글쓰기가 겁나는 이유

몇년전한시토장에서내가쓰는글이삼류논객이라는흑평을들었다.그후,나는내자신을

삼류논객이라고가끔표현하지만,그때나를삼류논객이라고비하한사람들은북한의노선을

지지하며논리가달릴때는욕설을퍼붓든자들이었다.

며칠전어느사이트를방문했을때왜사람의얼굴을얼굴이라고했는지풀이를한글을읽어보고

그럴듯한풀이라고생각했다,얼굴의첫자얼은말그대로얼굴주인의혼이서려있는얼에서,

두번째글굴은즉얼굴을담고있는굴속(테두리)과같다고풀이를했다.

각개인의얼굴은얼굴주인의마음을들여다볼수있다는말과거의같은뜻일것이다.사람의

마음을들여다볼수있는곳은얼굴만이아니다.얼굴주인들이정성을들여쓰는글에서도

글쓴사람의얼을들여다볼수가있다.

얼굴이한개인의사람됨됨이를대변한다면각개인이쓰는글은글쓴사람의내면의세계를

세상밖으로표줄한다고할수있다.그래서글쓴사람의얼굴을보지않아도글을읽어보

면그사람의지적수준과됨됨이를짐작할수가있는것이다.

이이유때문에잡문이나쓰는병사가내모든것을펼처보이며시사문제를쓸때는은근히

겁이나는것이다.내가쓴글이남에게수준이하의저질의글인지,아니면너무아는체를

해서내글을읽는독자들에게혐오감을주는것은아닌지…

한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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