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예술단의공연을보면서절도있게움직이며얼굴에짓는
웃는표정과어투는오직전체주의사회에서볼수있었고또
볼수있는군대의사열행진을연상하게했다.히틀러의군대,
그리고구소련의공산권군대와이북의군대가사열대앞을
지나가며걷는Goose-step(거위걸음)을연상나게했다.
이거위걸음의특징은행진할때상체를조금뒤로젖히고
앞발을앞으로내디딜때보통걸을때와는반대로무릅을
굽히지않고발을뻗어서걷는걸음으로보기에절도있게
걷는모습으로자유주의국가에서는사용하지않는군대
제식이다.
전통춤을공연하는20대들의무용수가얼굴에짓는웃는얼굴
표정은인형의얼굴에그려넣은웃음과같이똑같다.김대중대
통령이평양을방문했을때길거리에서아코디온을들고웃음짓
는어린소년소녀들의웃음과서울에온무용수들의웃음이같
은웃음이며그웃음에서는자유를빼앗긴표정외에아무것도느
낄수없는그저무표정한표정이라는느낌이며획일적인교육의
산물일뿐인간이기지고있는각자감정에서우러나오는자연
의얼굴표정이라고할수없는잔인한인상을받게되는웃음이다.
획일적으로웃으며또그런웃음으로어리적부터길들여져서
공연하는무용수들에게서진정한예술의표현이나올수없는
건당연한일이고예술이라고하기전에획일적인군무라는표
현밖에는할수가없다.
마이크를잡고소개하는사회자의목소리는어떤가,애조띤음성
으로작품을소개하는그여인에게서는지금은사라지고들을수없
는60년대에3류극단에서나듣고볼수있었든신파조의배우목소
리가환생한듯한느낌을안겨주었다.
무용수들이무대뒤애서나누는대화..그대화자체도획일적인
냄새가물씬풍기는말씨들은각개인이갖고있는말투도못느
낄정도로같은어투와억양에똑같은말씨로나누는대회를들
으며컴퓨터가재생해내는언어를들을때와같은착각마저느끼
게했다.
어린애는어린애답게울고소리쳐야어린애로
느낄수있다.예술도관객앞에서공연할때개성이있어야예술
답게느껴지며또관객들에게깁은감명을줄수있다.
내가어제본북한예술단에게서는받은감명은없고다만획
일주의사회에서개인의자유와사상을빼앗긴공연자들의
표정에서비정함만느낄수있었다.
오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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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글은"오를리"님의고착화(경직화)된사고에서북한의예술단을바라보았기때문입니다.있는그대로사람을보면그표정이전달하고자하는것이무엇인지를알게됩니다.당신이받은감명은없을지모르나..정말예술단이보여주는자체를그대로감상했다면사람이표현할수있는것이참편하구나하는것을느낄수있을것입니다.그전제조건은공연단의사람들에대한편견을버리고있는그대로보아야한다는것입니다..그러나"오를리"님처럼경직된사고방식(예술단에대한선입견=틀에박힌편견)으로는그것을이해하기어렵죠..그러니"오를리"님은결국북한예술단의면모에대하여"모를리"님으로남게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