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노리는 미국 쇠고기 도매 업자

몇일전음식을급히만들때쇠고기가부족했다.동내알벗슨수퍼에가서

보니손바닥만쇠고기한조각에$6.50전이나했다.갑자기쇠고기가수퍼에서

배로뛴것이다.

아무리휘발유값이올랐어도2004년에는쇠고기값이많이오르지않았으나

이번유류파동에고기값이올라도너무올랐다.그러나방금전에꽃등심

네조각을코스트코에서살때예전그가격인23불이었다.

일년에50불을내고회원들에게만물건을팔고있는이런곳은아직쇠고기

값이오르지않았다.빈곤계층이이런곳을이용하지못하는이유는바로

일년회비50불이이들의발목을잡고있어동내수퍼에서울며겨자먹기로

쇠고기를사먹지않을수가없다.

유류값이올라최저임금받고일하는저소득층의맥잡(Mcjob)으로생계를

꾸려가는사람들의생활은말이아니다.저소득층일수록담배피우는사람들이

많아한갑에소매에5불이상가는비싼담배를피우는저소득층과고소득층의

빈부의격차는점점더벌어지고있는추세에미국에서도중산층이사라진다고들

아우성이다.

아틀란타동포신문을보자미국에서왜쇠고기가천정부지로올라가는이유를

알수있었다.한국의쇠고기수입은시간문제로기정사실화될가능성이크다.

이하퍼온내용

도매업자,추석전에한국수출하려고시중에갈비안풀어
한인타운식당가,개스값상승까지겹쳐음식값인상초읽기


▲둘루스지역의한마켓에서소비자가갈비를고르고있다.

한인들이즐겨먹는쇠갈비값이껑충뛰었다.
LA갈비의경우30일현재파운드당평균5달러25센트로,이달초평균3달러30센트였던가격이불과20여일만에60%가량올랐다.
특상품갈비가격은7달러49센트로종전3달러49달러에비교해무려2배이상뛰었다.
최근의쇠갈비값인상은한미자유무역협정(FTA)타결로한국에수출길이열린미국쇠고기도매업자(홀세일러)들이한국에서부가가치가높은갈비부위를시중에풀지않고창고에쌓아두고있기때문으로분석된다.
미국쇠고기수출업자들은올9월추석대목을노려미국산쇠갈비를한국에대량수출할것으로예상된다.
둘루스H마트의송광수매니저는“요즘갈비값상승은도매업자(홀세일러)들의공급제한으로인해나타난현상”이라며“이대로가다가는갈비품귀현상까지우려된다”고말했다.
송매니저는“특히올해는쇠고기공급량이줄어든상태에서행락철등에따른갈비수요가늘어나갈비값이상승세”라고말했다.

아씨마트의박종복매니저는“도매가격으로파운드당1달러69센트에들여오던갈비를지금은3달러40센트에들여오고있다”면서“도매가격이2배올랐지만소매가격도2배올려받을수없어마진이줄어들수밖에없다”고말했다.
박매니저도갈비가격인상원인을미국도매업자들이갈비부위의공급을제한하고있기때문이라고분석했다.

아씨마트는매릴랜드본사에서쇠고기를다량으로공동구입해1주일에두차례각지역아씨마트로공급하고있으며,H마트의경우는홀세일또는본사의공동구매등을통해서쇠고기를공급받고있다.

대부분의쇠고기를대형한인마켓에서홀세일가격으로공급받고있는한인타운의식당가도껑충뛴갈비공급가격으로인해갈비값인상시기를저울질하며전전긍긍하고있다.

도라빌과둘루스등지의한인식당대부분은갈비1인분을종전대로14~18달러에팔고있지만도매상으로부터의공급가격이2배로뛰자울상이다.

H음식점관계자는“불경기에다개스값이오르고,갈비공급가격까지올라삼중고를겪고있다”면서“음식가격을올려야겠지만손님들눈치보느라이러지도저러지도못한채속만태우고있다”고말했다.

숯불갈비전문점인C음식점관계자는“재료값이감당할수없을정도로너무올라서조만간가격을인상할수밖에없다”면서“다른식당들도사정이매한가지일것”이라고말했다.

한정육유통업자는“미국에서한국에쇠고기와갈비를수출하기시작하면한인들의경우예전처럼싼가격에갈비를사먹기힘들것같다”고전망했다.
갈비뿐만아니라일반정육도매가도2배이상뛰었다.도매상으로부터쇠고기를공급받는식당들이경우예전에는파운드당2달러였던것이최근4달러로2배인상됐다.또한상품쇠고기의경우파운드당7~8달러였던것이지금은12달러수준으로크게올랐다.

식당의경우대부분일반정육을수개월단위로대량구매한뒤냉동창고에보관하며사용하는것을감안할때예기치못했던쇠고기값인상으로인해어려움을겪는식당이속출할것으로예상된다.
<김승재기자>

본기사는’애틀랜타타임즈‘에서옮겨온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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