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 좀비 처럼 운전하기

바른쪽눈염증치료가몇달만에끝나서드디어다음주월요일축처진눈꺼풀수술날자가

에약되여지난주수술전예비검사도모두끝마쳤다.병원거리가30마일이넘어사위가출근

시간에병원에태워다주고수술이끝나면큰딸이병원으로데리러오기로정햇다.

아들딸신세지기싫어도수술후두눈을못뜨니부득이딸신세를지게생겼다.

예전에이웃을도와줄때병원을함께가줄수있는이웃이있다는것이얼마나고마운줄

마처몰랐는데,세월이흘러내자신이이웃의도움이필요할때가되자나를도울이웃이

있다는것이얼마나큰축복인지알게되였다.

건강이제멋대로좋지않을때는운전이힘들어도,큰딸은어린두자녀때문에,아들사위

녀석들은바빠서도움을받지못할때마다큰딸에게"나는죽어서장례절차가끝나면관에서

벌쩍일어나좀비처럼자를몰고내가묻힐국립묘지까지가야될것같다"라고푸념을해대곤

하는데..운전하기힘들어화가날때는정말그런일이벌어질수도있을것같다는생각이든다.

여러가지건강이상으로불러그에글을못쓰다보니컴을열기도귀찮아지기사작했다.

집사람과나두사람의병원예약을잊지않고병원찾아가는일이일과가되였다.

달력에표시를해놓아도어떤예약은잊어버리고병원을못가는경우도다반사다.

컴과멀어지다보니손녀와더기낍게지내고있다.

초등1년생인손녀가왕나비과나비(Monarchbutterfly)알몇개를할머니로부터선물로받아

부화를했다.모두가부화해서날아갔으나그중한마리가한쪽날개에이상이있어서

날지를못하고집에남았다.

손녀가애완동물기르듯함께놀아주고먹여주고돌보아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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