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악회코뮤니즘원정대
봄시즌에는오랜만에히말라야원정대가없어휴식기를갖고여름에는3개의8천미터급원정대가파키스탄으로몰렸다.한국산악계로서는아직미답의산인세계8위의고봉낭가파르밧에대산련과광주합동대가,역시한국인미답의가셔브룸1봉에대전합동대가도전장을낸것이다.
이들은베이스캠프를설치한다음날곧바로76년오스트리아팀에의해초등된일명한스쉘루트의우측벽을공략했다.쉘루트의눈사태를피하기위해서였다.
이원정대는71년마나슬루원정에참가해호남지역최초의히말라야경험자로꼽히는최창돈대장(45)의지휘아래윤장현부대장(41),위계룡등반대장(37),김웅기(38),이은식(38),송영호(33),오성개(32),박찬기(31),김경선(31·여),이성원(29),박신영(29),정오승(28),정성백(28),문태철(28),서종갑(24),이지헌(43·의사)등16명으로구성되었다.
7월2일제2꿀루와르까지진출한후다음날송열헌,박혁상대원이정상공격에나섰다.이들은6,900미터지점에서비박을하며기회를노렸으나갑작스런날씨악화로후퇴해야했다.
최고봉에베레스트에는어김없이한국대가찾아들었다.이번에는부산산악인들이일본팀과합동으로남동릉에도전장을냈고,남서벽에서3회나고배를마신박영배대장이5명의대원을이끌고네번째도전장을던졌다.이로써에베레스트에는84년이래7년동안한국팀이한해도거른적없이등반활동을펼친기록을남기게되었다.가을시즌에는2개의한국대와미국,프랑스,스페인,이태리,유고팀을합쳐모두7개팀이최고봉에몰려들었다.
10월1일김영환을조장으로해서복진영,김재수,야나기하라,그리고셀파1명이사우스콜에올라가정상공격기회를노렸다.다음날새벽바람이심하게불자김등반대장은더이상등반이불가능하다고판단,후퇴를결정했다.
이시즌남서벽에는스페인팀이먼저등반중이었기때문에한국대는그뒤를따라비교적쉽게루트를만들어갔다.9월23일2캠프를건설하고곧바로남서벽등반에들어가24일3캠프(7,200m)를설치했고,10월7일에는김창선,김기환대원이7,800미터지점에네번째캠프를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