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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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와인을화제로올리는사람이부쩍많아졌다.와인에대한관심이높아지면서선물로와인을건네는사람도많다.선물용와인을고를때맛,가격,빈티지(포도수확연도)를고려하는것은기본.특별한와인을구입해사연을적은카드와함께선물하는것도와인애호가에게는색다른기쁨을줄수있다.
골퍼에게는‘백상어’와인을
세계각국을돌며대회를치르는해외골프스타중에는자신만의와이너리(winery·와인양조장)를소유하고있는경우가많다.그렉노먼,아놀드파머가대표적인경우다.아놀드파머는자신의와이너리에서아놀드파머샤도네,아놀드파머카비네쇼비뇽등을출시했다.‘백상어’라는별명으로유명한그렉노먼이만드는그렉노먼시리즈는골퍼사이에서인기다.와인라벨에그렉노먼의별명인백상어가디자인돼있다.시리즈중가장많이찾는카비네메를로의경우맛이텁텁하지않고화이트와인처럼시고상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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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광은대부와인?
영화‘대부’‘지옥의묵시록’을만든유명감독프랜시스코폴라감독이패밀리와인을구입했던포도원에서만드는와인이있다.프랜시스코폴라메를로는약간드라이한느낌으로쇠고기,돼지고기등육류및야채와함께마시기좋다.부드러운자두와체리향이나며밀크초콜릿과바닐라향까지이어지는여운때문에긴이야기를나누며천천히마시기좋다.
명품좋아하면페라가모와인
페라가모구두대신선물할수있는페라가모와인도있다.이탈리아페라가모사가일보로(ILBORRO)라는마을에서재배한포도로만든일보로시리즈가바로그것이다.일보로피안디노바2003이대표적이다.이탈리아포도품종을섞어향이풍부하다.진한맛은없지만목넘김이부드러워치즈,크래커등의안주와가볍게마시기좋다.
연인에겐프렌치키스와인
영화‘프렌치키스’에서남자주인공은포도밭한가운데서“와인은사람과같습니다.주위환경을흡수한포도나무가자신만의개성으로태어난거죠”라는대사를하며연인과키스를나눈다.그포도밭에서만들어진와인‘샤토네프뒤파프폴자볼레03’은사랑이이뤄지는신비의와인이란별명을얻었다.볼록한병모양때문에여성에게선물하기좋다.
‘이건희와인’
‘샤토라뚜르82년산(Grandvindechateaulatour,1982)은올해전경련회장단만찬에서이건희삼성그룹회장이내놓은와인이다.그후‘이건희와인’이란별명까지얻었다.현대백화점의경우96년빈티지는27만1000원이지만2002년빈티지는12만9000원에구입할수있다.일명히딩크(샤토탈보)와인도있다.2002년월드컵당시8강에진출했을때히딩크감독이샤토탈보를마셔야겠다고해서유명세를치른와인이다.강한남성적인향미가특징이지만목넘김이부드럽다.CEO와인이란별명이있는칠레산‘몬테스알파M’은2005년APEC정상회담의만찬와인으로사용됐다.이데이노부유키전소니회장이즐겨마신와인으로도유명하다.달콤한향이일품으로근사한정찬에어울린다.
-호경엽기자/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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