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각산 기슭에서 *-
이사는역시힘들고고단한행사이다.
그힘든만큼보람도있고좋기도하다.
조금넓은새집으로이사를하였다.
포장을하여꺼내놓으니
집안에짐들로가득하였다.
옛날에는참으로이사를많이하였는데,
트럭을빌려옮기는이사도하였다.
집을사서이사할때는포장이사를하고,
이번에포장이사를해도할일이많았다.
주위를살펴보니주차된차들이많다.
전화를하여차를빼줄것을부탁을하였다.
차한대가전화번호를가려놓았다.
부탁을하였는데도연락이안되었다.
사다리차를조금틀어서설치를하고
다른차가겨우지나가도록한후,
그렇게하여1시간넘게소비를하였다.
주차매너가없는주인을한번
보고싶었지만,끝내나타나지않았다.
나는집을산사람에게잔금을받아,
새집주인에게잔금을정산하러갔다.
집사람이혼자서이사를한샘이다.
대신하여주는편리한세상이되어있었다.
집을산사람이오늘대출금상환을하는
조건으로다시대출을받았다고하면서,
공인중계사가책임지는조건으로지불했다.
아침에전기,수도,가스를검침하여
일일이전화해서사용금액을기록하였다.
이제이사오는분에게지불을하는것으로
공과금정산을하고나니,참편리해졌다.
인감증명서와초본,등기권리증을건네주었다.
잔금을정산하고나니,내가해야할일들을
법무사가모두알아서해주는세상이다.
등록세와취득세가만만치않았다.
아직마지막짐들이사다리차에실려
올라오고,집안에는짐으로가득하다.
12시반이넘어점심식사를하러갔다.
대충일을마무리하고떠나고나서도
할일이태산처럼많고많다.
대충짐정리를하고청소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