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각산 녹음이 짙은 숲에서 *-

삼각산녹음이짙은숲에서

산행일시/2007,05,01.근로자의날,오전09:30~15:00.
모임장소/전철3호선연신내역3번출구밖범서쇼핑앞.
산행회원/아우게님,살미님,샛별님,엔젤님,서희님,하얀콩님,

현이님,현이님친구분,청산님,미풍님,노식님,소나무.
산행코스/연신내역-불광중-신림사-기자촌공원지킴터-대머리능선오

름길-대머리바위쉼터-향로봉안부-계곡길로하산-중식-족두

리봉능선-족두리봉우회길-우측으로하산-불광사공원지킴

터-‘산을좋아하는사람들’에서뒤풀이.

근로자의날은휴일은아니다.그러나근로자의날에쉬는사람들이있다.그래서오늘산행공지를올려12명이모여삼각산산행을하게되었다.쉬는날이면즐거운마음으로건강을생각하며산을좋아하는사람들이모여산행을함께한다.오늘은날씨가맑고햇볕이쏟아지는화창한날이다.봄은이렇게날씨가더웠다가또조금추웠다가하는사이에꽃은피었다지고다시또다른꽃들이다투어피어나면서소리없이여름속으로스며들고만다.

5월은봄이지나고본격적인여름을준비하는달이다.산을푸른옷으로갈아입은나무들의초록잎들이무성하게자라녹음을만들고그늘을지우고등산객들을부른다.숲이우거진숲길을걷는등산객들의마음은저푸른잎들처럼푸른마음으로산을찾고푸르름과더불어자연속에서자연의변화하는모습들을지켜보면서아름다운꽃을피우고,초록의새순이돋아나푸르게푸르게자라는나무들을관찰하면서자연의순수성을닮아가려고노력한다.

연신내역에서불광중학교앞을지나대머리능선을찾아가는길도골목길을따라걸어가면뉴타운현대건설현장을지나신림사절앞숲속에서배낭을풀어서옆에놓고둘러서서서로의인사를나누고살미님이오늘산행코스에대한설명을하고,청산님의리드로간단하게스트레칭준비운동을한후기자촌공원지킴터을지나본격적인산행을시작하였다.녹은짙은산길은처음부터오르막길이이어지고있다.계곡이없어물흐르는소리가없으니산새소리가정겹게들린다.

오늘도생각외로산행하는등산객들이꾸준히이어저올라간다.조금올라가는데벌써구슬같은땀방울이얼굴을타고흐른다.몸도촉촉히젖어온다.산행의싱그러운맛은땀이흐르면서시작된다.땀이흐르는만큼우리의몸은에너지를소비하면서운동량을증가시킨다.땀은우리몸의신진대사를원활하게활성화시킨결과로얻어지는소중한것이다.평지를걷는것보다등산은심장운동을증가시키고,전신운동을골고루이끌어간다.

대머리바위쉼터까지는땀을흠뻑흘리며오름길을열심히올라가야한다.힘이들고다리가무겁고숨이차지만산행동료들이부지런히올라가는모습을보면서앞서가는사람들을열심히따라가게된다.그래서산행은팀웍이중요하다.산행은처음에는누구나힘이들고어려움을호소하지만,산행을한1년하다보면산행의경험이쌓여산행하는요령도익히고꾸준히걷는지구력이향상된다.지구력이붙어면산행은즐거워지기시작한다.

우리는땀을흘리며숨을몰아쉬면서대머리바위쉼터에도착하여간식으로과일과떡을나누어먹고,삼각산의정상백운대와만경대가조망이되고,상장능선의봉우리들이늘어선능선을바라보며,문수봉과보현봉,그리고앞쪽에뻗어있는향로봉능선과족두리봉에도등산객들이모여있는모습을두루일별하면서땀흘리며오라온보람을높은곳에서바라보는주위경관과서울의발전하는모습들을확인한다.

이곳에서사진을몇장찍고,은평뉴타운이먼저시작한곳은발써완공이되어있고,층수를쌓아가는곳이있는가하면,이제시작하는곳도바라보면서야산의골짜기마다신축아파트가올라가고있다.여기서도하나의고개를올라서면다시저만큼더높은곳이나타나고하는산길은오르고내려가는산길의연속이다.이제한번더오르면지난주에올라온향로봉과비봉안부이다.그래서우리는향로봉사이로내려가는숲속길을따라내려갔다.

경사길을거의다내려가서조금평지의넓은장소에자리를잡고둘러앉아중식을하기로하였다.서로가준비해온도시락을펼처놓으니진수성찬이다.식사는여럿이서함께먹어야맛이난다고하지만,산행중에먹는점심은언제나맛이넘치고정이합처저그맛을더하여준다.샛별님의볶음밥은그중진미였다.후식과커피까지나누며,마음으로이어주는대화까지나누며휴식시간을충분히보내고우리는다시걷기을시작하였다.

그냥바로내려가도되는데,다시족두리봉능선으로올라갔다.또한바탕땀을흘리며능선에올라서니족두리봉의암벽은언제보아도우람하다.우회길로내려가서돌아가다가정상으로오르는길을비켜서우측으로내려가는길로내려서서걸었다.계곡길보다는능선길이어서경사가급한길을내려가면서건너편능선도조망하면서서서히내려갔다.등산은정상을올라가는것만이왕도가아니고,능선길도걷고,허리길도돌아가면서,계곡길도걸어야한다.

우리는불광사공원지킴터로하산하여’산을좋아하는사람들’에서간단하게뒤풀이를하였다.막걸리와맥주를주문하고부추전과보리새우탕에수재비를빚어넣어끓인맛이일품이었다.산행은이렇게만남의정을확인하면서함께땀을흘리며걸어서오른능선과골짜기의자연을벗하며중식시간에에너지를보충하고,그리고높은곳을오르며산하의경관을보면서느끼는감동과하산후에함께하는뒤풀이가산행의멋과보람을느끼게해준다.

오늘처럼맑고화창한날씨에삼각산의숲이아름다운코스에정이오가는마음으로배려하면서함께한산행을우리는산행의3대요소라고하는데,오늘은즐거운산행을하였다.무리하게암벽코스를오르지않고,우회길을돌아가면서안전산행에신경을쓰면서무사히산행을마무히하였습니다.함께산행해주신산우님들감사합니다.건강한모습으로다음산행에도함께해주시길바랍니다.수고하셨습니다.

-사진제공/다우산방아우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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