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동성당 축성 110돌 *-

한국천주교의상징’명동성당축성110돌

 화려함과웅장함이돋보이는고딕양식의명동성당.  순교성인5인등순교자9인의유해가봉안된지하성당.
 1966년에제작돼명동성당종탑에걸려있다가지금은코스트홀3층으로옮겨진종.
 1985년설치한파이프오르간.파이프가2577개이고무게는4t이다.
 -명동성당의옛모습-
 -명동성당성모동산-

《1898년5월29일3000여명이모인가운데한양도심한복판에서명동성당축성식이열렸다.그로부터110년.한국천주교의첫본당인서울명동성당은천주교의상징공간이자민주화의성지로자리잡았다.한국천주교회를잉태하기위해기꺼이순교의피를흘렸던곳에세워졌기에명동성당은교회사적으로의미가크다.》

110년동안낮은데로임하며이땅의빛과소금이되어온명동성당.주임신부인박신언몬시뇰은“천주교신자뿐아니라일반인에게도편안한휴식의공간으로사랑받고있어감사한일”이라면서“앞으로도누구나와서편안하게마음의평화를얻을수있는공간이되도록하겠다”고말했다.

순수고딕양식…건립기간7년

명동성당의원래이름은종현본당.명동의당시지명은종현이었다.명동성당으로이름이바뀐것은광복이후이다.명동성당은국내유일의순수고딕양식건축물이다.길이65m,폭20m,높이20m,종각높이40m.프랑스인신부코스트(한국이름고의선)가설계했다.내부는십자형평면에공중회랑과높은창,무지개형상의궁륭천장으로되어있고외부는고딕장식을통해웅장함을드러내고있다.

명동성당건축공사는7년이나걸렸다.당시사람들은이처럼높이벽을쌓은건물을보지못했기에“지붕을올릴줄몰라서벽만계속높이쌓는다”고말하곤했다.명동성당은현재외벽보수공사중이다.07년11월까지약해진벽돌을하나씩빼내교체하는작업을진행하였다.

파이프오르간매주월요일연주

명동성당의건물외관과내부도아름답지만빼놓지말고들러봐야할곳은제단아래쪽에있는지하성당.여기엔19세기천주교박해로희생당한성인유해5위와일반순교자유해4위를봉안하고있다.순교자들의성스러운피가명동성당을떠받들고있는셈이다.

파이프오르간도명동성당의명물.파이프오르간이처음설치된것은1924년이었다.당시프랑스에주문해만들었다.그러나연주할때마다오르간뒤의나무대를사람이눌러야만바람이들어가소리를낼수있었다.이런불편때문에명동성당은1959년,1985년오르간을교체했다.

지금의오르간은독일에서제작한것으로파이프가2577개,무게는4t.매주월요일낮12시15분파이프오르간을연주한다.두개의종을살펴보는것도흥미롭다.건물종탑에걸려있는종탑과바로옆코스트홀3층에매달려있는종.종탑의종은현재공사용가림막을쳐놓아볼수없다.

명동성당의종은원래1898년6월11일설치됐다.그러나세월이흘러종에금이가1966년새종을만들어매달았다.이종또한2001년새종으로교체됐다.성당측은1966년만들었던종을코스트홀로옮겨매달아놓았다.

노영심음악회등기념행사

명동성당은축성110주년을기념해이달말까지다양한문화행사를마련한다.눈길을끄는것은‘노영심의5월의피아노’(16일낮12시대성당).이해인수녀가특별출연해음악과삶에대해잔잔하고감동적인얘기를들려줄예정이다.△가톨릭합창페스티벌(16,22,23일오후8시대성당)△실내악의밤(19일오후8시대성당)△타악퍼포먼스(25일오후1시반야외무대)△가족영화제(18일코스트홀)△명동대성당본당의날한마당축제및바자회(25일야외무대)등도열린다.

-동아일보이광표기자–명동성당전화02-727-2036-

parent.ContentViewer.parseScript(‘b_13061879’);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