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당역에서 오른 예봉산(683m) 산행 *-

팔당역에서오른예봉산(683m)산행

산행일시/2008,07,06.일요일오전08:30분
모임장소/용산역팔당행전철타는곳.
산행회원/1.샛별(빈)님2.살미님3.가을님4.아우게님5.드리님6.그녕이님

7.엔젤님8.들소님9.현이님10.청산님11.미풍님12.서희님13.목동님

14.장가방님.15.소나무.
산행코스/팔당역-팔당2리마을앞-예봉산5코스-계곡길-능선길-암벽길-정상(683m)-벗나무심터(중식)-율리고개-제6코스로하산-철길밑식당에서뒤풀이-

용산행전철

-팔당역행전철을타고예봉산을가는다우산방님들-

지금은용산서팔당역까지전철이계통되어쉽게예봉산을접근할수있어서교통이많이좋아졌다.많은회원님들이용산에서출발을하고,그녕님과서희님,그리고소나무는회기역에서기다렸다가합류를하였다.자리가넉넉하여마주보고앉아서만남의즐거움을나누며전철은달리고있었다.우리가타고가는열차는덕소역이종점이어서도심역에서내려기다렸다가다음팔당역행을갈아탔다.15분마다열차가출발하는데,한번은덕소행이고,그다음에는팔당역행이어서조금은불편하였다.

-팔당전철역앞에서-

팔당역에내리니새로건축한역사가우람하고멋이넘쳤다.앞광장도넓고간이벤취도두로갖추어있고,교통이편리해져그런지예봉산산행인들이많이내렸다.광장에는더많은등산객들이모여있었다.우리가내려서역을나오니먼저와서기다리고있던들소님과목동님이반갑게맞아주었다.전철이양평이나용문까지연결이되면더많은등산객들이이용하게될것같다.등산객이너무많이산행을하므로등산로를몰라도그냥등산객들이움직이는대로따라가면되었다.

-예봉산들머리소나무숲에서청산님의리드로준비운동을하는모습-

철길굴다리를지나서팔당2리마을앞을지나올라갔다.마을을지나서올라가면제5코스길과제6코스의갈림길이나오는데,우리는5코스로진행을하였다.어제내린비로인하여습기가많은날에해는구름속에숨어서얼굴을보여주지않고,운무가자욱하게산을덮고내려앉아있어서그런지바람한점없는계곡길은후덥지근하고답답함은가슴을억누르는것같았다.처음부터비지땀은줄줄흘러내린다.차라리햇볕이라도쨍쨍내려쬐면좋으련만습기를가득머금은날씨는산행을힘들게하고있었다.

-운무가쌓인산행길에서잠시쉬어가는시간입니다.-

땀을많이흘리며올라가다보니우리는자주쉬면서산행을서서히진행할수밖에없었다.쉴때마다얼음물을마시고,과일을나누어먹고,떡도나누어먹으며산행길을달래며올라갔다.어렵게힘들게능선에올라서도바람은미동도하지않았다.이런날은보면12시가지나야바람이조금씩불어준다.바람은오전에는늦잠을자느라고그러는지모르지만,바람이불어오기를기다리며땀을빨빨흘리며올라갔다.예봉산은육산이어서산길은물기를머금어조금은미끄럽기까지하였으나발길은편하게해주었다.

-여성회원님들의맑고밝은표정이아름답다.-

능선길의고개를하나오르면저만치다시능선고개는우리를기다리고있었다.모두들땀이많이흐르다보니모자가젖어있고,등산복까지젖어서옷이몸에달라붙기까지하였다.능선길을7부능선쯤오르면왼쪽에전망대가있는데,그곳에오르니조금은가슴을시원하게해주는것같다.한강의시원한물줄기가유유히흐르고강건너하남시의아파트들이답답하게널려있다.서울의동부가보이고건너편검단산은운무에쌓여흐리게보여주고있다.전망과배경이좋으면사진을한번씩찍고다시올라갔다.

-예봉산정상(683m)에서기념촬영-

여기서올라서면이번에는암벽의깔닥고개가우리를기다리고있다.예봉산의유일한암벽코스이다.올라갈수록길은미끄러웠다.이능선을오라서도정상은저만큼멀리서우리를기다리고있었다.마지막피치를내면서힘차게올라가니예봉산정상(683m)표지석이너무적어서잘보이지않았다.많은등산객들이정상에올라온기념으로사진을찍고있어서우리는옆에기다렸다가우리도정상을밟은기념사진을함께찍었다.팔당역에서예봉산정상까지2,6km라고되어있는데,우리가정상에도착하고보니12:30분이었다.

-벗나무쉼터에서즐거운중식시간입니다.-

정상에서의산하조망은운무에가려아무것도보여주지을않아답답하였다.정상에서바라보는양수리쪽의시원한강물도보이지않고,서울의산들도보여주지을않는다.바로앞의검단산도볼수없으니그냥정상을밟았다는기분을내고내려오는수밖에없었다.우리는산행을너무힘들게하여적갑산에서운길산까지가려던계획을접고율리봉쪽으로내려가다가벗나무쉼터에서중식을하기로하고자리를잡았다.우리산방의중식시간은언제나진수성찬이차려진다.참치찌게와김치찌게가나오고,상치쌈과쌈장,그리고다양한반찬들이준비되고아삭이고추와콩국수가배식되엇다.

-전망대에서산하를조망하는눈길과한강의하남시로연결된다리입니다.-

오늘정상주는시원한막걸한잔이목을축여주었다.식사후의과일과커피는부풰식사를능가하였다.그렇게먹고마시며즐기는산행의중식시간은산행을더진지하게아름답게이끌어주는역할을해주곤한다.모던회원들이정성스럽게준비해와서함께나누어먹는나눔의정과서로를배려하는아름다운인연은우리산방의전통으로이어져갈것이다.누구를위한산행이아니고자기자신을위한산행이고자신의건강을지켜가기위한산행이지만,함께하는산행은만남의즐거움과같이걸으며흘리는땀방울만큼이나소중하게산방가족으로함께할것이다.

-하산중에찍은단체사진입니다.-

식사시간은먹고마시는즐거움보다도함께나누는대화가더많은정을이끌어내곤한다.우리는느긋하게2시가다되어서자리를정리하고일어나서울리고개에서6코스로하산을시작하였다.하산길은경사가급하고더많은물기가있어서그런지정말미끄러웠다.계곡은깊어서길은멀고지루하였다.내려오다가냇가에서시원한물에발을담구기도하고세수도한번하고팔당역으로회기산행을하였다.철길굴다리를벗어나음식점에들어가간단하게뒤풀이로산행을마무리하였다.

참으로오랜만에예봉산을등산하였다.날씨가후덥지근하여땀을많이흘리며힘던산행을하였지만,팔당땜에서오른예봉산하고는또다른느낌을전해주었다.전에는건너편검단산을찾는등산객들이더많았었는데,지금은전철이계통되어등산인구가갑자기너무많아졌다.그렇게운무에가려조망권을막아답답하게하든이거의하산을할무렵에서야햇볕이얼굴을내밀었다.팔당리에도착할즈음에는더위를비로소느끼게하는날씨속에힘들었지만,다우산방의예봉산산행은모두의가슴에즐거움을쌓이게해주었다.함께해주신님들수고많이하셨습니다.

-산행후뒤풀는산행의피로를풀어주는시간입니다.-

사진제공/다우산방:아우게님,그녕님.

울산아가씨-장민

-음악을들으려면위역삼각형을두번클릭을해야음악이들립니다.-

-울산아가씨는누구때문에올렸는지모르지만아주오래된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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