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점,도자기점등이즐비한동대문구답십리고미술상가는거리자체가살아있는문화재이자박물관이다.청계천8가,이태원,아현동등지에흩어져있던고서화,고가구,도자기상점들이1980년대중반부터하나둘모이기시작해현재139개점포가50만점의골동품을전시·판매하고있다.이거리는파출소를경계로동부거리(장안평상가)·서부거리(삼희상가)로나뉜다.지하철5호선답십리역1번출입구에서도보2분,4번출입구에서도보5분.일요일휴관.
수유동에있는화계사(華溪寺)는조선시대인1523년(중종17)에신월(信月)이창건했다.1618년(광해군10)에화재로불탄것을이듬해중건했고,1866년(고종3)용선·범운이흥선대원군의시주로퇴락한건물들을보수했다.경내에는팔작지붕다포계의대웅전을비롯해명부전·삼성각·천불오백성전·범종각·보화루·학서루등이있다.명부전의현판과주련은대원군의친필이다.범종각에는1683년에주조한화계사동종(보물제11-5호)을비롯해오래된목어·북·운판이걸려있다.
강북구우이동북한산에있는도선사(道詵寺)는통일신라862년(경문왕2)도선국사가이곳의산세를1천년뒤의말법시대에불법을다시일으킬곳이라고예견하고절을창건한뒤,큰바위를손으로갈라서마애관음보살상을조각했다고한다.그뒤조선후기까지의연혁은자세히전해지지않는다.북한산성을쌓을때에는승병들이이절에서머물기도했다.근래에들어와호국참회원(護國參會院)을건립하고불교의평화염원과실천불교·생활불교운동을전개해대찰이됐다.
강북구수유동에위치한4·19국립묘지는1960년4·19혁명당시유명을달리한민주열사를모신공간이다.당시자유당부패정권과3·15부정선거를규탄하는대대적인학생운동이1960년4월19일을절정으로전국곳곳에서일어나12년간에걸친독재정권을무너뜨리고민주주의운동으로발전했다.1963년건립한이묘역에는현재237명의영령들이잠들어있다.개방시간06:00~18:00.지하철4호선2번출입구에서01번마을버스이용.
우리나라신문학운동의선구자로서근대문학을개척한육당최남선(1890-1957)은북한산아래의우이동5-1의소원(素園)이란고택에서1941년부터1950년까지집필활동을했다.단층목조기와집으로남쪽으로는정원이있고집주위에는향나무,전나무등수목들이들어서있었으나친일활동장소라는이유로2003년철거됐고,현재이곳엔연립주택이들어서있다.
서울시도봉구와경기도의정부시·양주군장흥면에걸쳐있는도봉산(739.5m)은북한산(北漢山)과함께북한산국립공원에포함되어있다.우이령을경계로북한산과나란히솟아있으며,북으로사패산이연이어있다.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서쪽으로5개암봉이나란히줄지어서있는오봉등도봉산은전체가걸출한바위성체로이루어져있다.특히선인봉은암벽등반코스로유명하다.또문사동계곡·원도봉계곡·무수골·오봉계곡등수려한계곡을많이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