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5구간(중재-육실령)산행기 *-

백두대간5구간(중재-육실령)산행기

[중재-(1.8km)-중고개재-(2.55)-백운산-(3.45)-영취산-(2.9)-큰바위전망대-(1.7)-977m봉-(3.6)-깃대봉-(3.07km)-육십령]

10시36분약수역에서전철을갈아탔다.차내에등산객차람을한몇사람의모습이보였다.일상의시간을보내는지하철승객가운데속세를탈출하려는사람들로보였다.압구정역에서문이닫히기전급히내린남녀가손을잡고행복한표정을지었다.그러나많은사람들이도시생활에서스트레스를느끼며살아간다.그리고삶의균형을위해산에간다는것을대개긍정적으로생각한다.백두대간산행은한번빠지면그만큼더힘들어지기때문에모든스케줄보다우선으로생각하고있다.약속시간이다되어갈쯤약속장소에도착했다.인사를나누며차에올라보니지난번보다참가인원이적었다.박기현,최진건축사부부,이명철대장,최한배총무,강성택건축사,박정호사장그리고내가참가했다.

11시10분밤길을출발했다.내일새벽3시경에도착해바로산행을시작해야하기때문에가는차안에서잠을자두어야했다.차가흔들려잠이쉽게들지않고뒤척이기만하다나도모르게한순간잠이들었다.차가멈추는듯한느낌에밖을보니휴게소로들어서고있었다.1시50분함양휴게소에도착했다.하늘을보니반달이보여조금안심이되었다.아침을먹고가기로했는데,입맛이당기지않았지만산행을생각해라면을먹었다.2시30분다시출발하는차안에서잠을청했다.3시에중재로가는길목에있는동네에들어섰다.버스가비추는불빛에환하게보이는달맞이꽃이차체를스치듯지나갔다.

3시5분우리가차를타고나오던곳에서버스가멈췄다.거기서중재의백두대간종주길로들어서기위해고개를오르기시작했다.깜깜한밤이어서지난번산행을마치고나서던대낯느낌과느낌이전혀달랐다.달이구름사이로보이다다시구름에가려졌다.소설메밀꽃필무렵에묘사된소금을뿌린듯한메밀밭을지나는것은아니지만,조용한밤에주변산세가조용히숨을토하는듯한비슷한느낌이었다.주변의녹음이짙어져서가시오가피넝쿨이도로가운데까지자라있었다.얼마간올라가3시25분중재의종주지점에도착하였다.

이번산행은지난번마친중치(중재)750m에서시작하는것이다.출발지점에서기념사진을찍고산행을시작하였다.지난번중재에서마칠때앞쪽나무그늘에서4명의일행이쉬고있던옆길로걷기시작하였다.앞에서이명철대장이헤드라이트를비추며길을지나가자그주변이숲터널같이보였다.비는오지않는데아까부터천둥소리가들렸다.그러나달을보았고비도내리지않아서비는오지않겠지하고생각하며걸었다.하지만천둥소리가더자주들려불안감이생겼다.

조금후작은능선에오르니약한바렴결에서시원함이베어났다.평지같은완만한길을걸어가다다시오르막길이나타났다.거기서도천둥소리가들렸다.다시내리막길을걷다평평한산길을걸어갈쯤좌측숲사이로마을불빛이보였다.그리고다시오름길을걸어갈때는물소리도들렸다.계곡을흐르다떨어지는폭포소리같았다.4시10분중고개재에도착했다.선두에선이명철건축사와지점을확인하고바로이어갔다.4시35분다시백운산이2.0km남은이정표가나타난지점을지났다.그곳을지나오르막길로접어들때위에서큰빗방울떨어지는소리가들렸으나비는보이지않았다.

그러나다시몇발걸음을옮기자갑자기세찬소낙비가쏟아졌다.깊이넣어둔우비를꺼내려고배낭을열었으나금새손에잡히지않았다.겨우꺼내비옷을펼치고입으려했으나이번에는지퍼가잘열리지않았다.비가너무세차서마음이급해져억지로덮어썼으나그사이금새옷과배낭이다젖고말았다.몸통과허박지에젖은옷이꽉달라붙고배낭무게가무거워져서걷는데더힘이들었다.순식간에당한일이어서비가오지않을거라는기대가한순간에무너지고이제실제가된상황에서어떻게오늘산행을무난히마칠수있을까걱정이었다.

그래도엎지러진물처럼마음으로다받아들이는상황이되어담담히걷게되었다.그나마잠시후비가약해진것이다행이었다.4시55분비가약해지고앞쪽이조금멀리트여보였다.그리고고개를지나계곡으로내려오니다시경사길을오르게된구간이나타났다.지도에서거기서부터백운대정상까지의경사가급하게표시되어있었는데비를맞은후여서오르는길이더힘들게느껴졌다.그길을오르는사이정상이가까워지고있는느낌이들었다.5시20분백운산정상100m전이라고표시된주변이트인봉우리에올랐다.거기서뒤에오는일행을기다리며쉬었다.주변이밝아왔다.

안개사이에서밝아오는새벽이어쩐지처연한느낌이었다.무섭게아침을맞았을새소리와바람소리가들렸다.한참을기다려도일행이당도하지않아신호를보냈으나아무대답이없었다.25분정도지나서야뒤의일행이당도했다.그들도갑자기비를맞아당황스러웠다고했다.모두함께출발해6시백운산정상에도착하였다.거기서있는조망안내판사진에천왕봉,제석봉,장터목,촛대바위,세석산장,덕평봉,형제봉,오봉산영산봉,토끼봉,삼도봉,반야봉등이표시되어있었다.날씨가좋으면시선이그쪽에닿아장관을조망할수있을텐데아쉬웠다.

정상석(頂上石)에모여기념촬영을했으나성애가끼어사진이뚜렷이찍히지않았다.사진을찍고그부근에서모여앉아휴식을취했다.박기현회장이갖고온매실주를마시며움츠려든몸과마음을녹였다.이명철대장이그릇에담아온수박과강성택,최한배건축사가가꺼낸감자,계란등으로요기를하고나니기운이조금회복되었다.그러나머무르는동안추위가느껴졌다.박기현회장은그잠깐사이에길게누워눈을부쳤다.6시20분백운산을출발했다.몸을덥게하려고더빨리걸었다.10분후조릿대가터널을이루는숲길을지났다.조릿대숲이스치는사이마르고있던옷이다시흠뻑젖고말았다.

6시37분나타난봉우리를지나치다좌측에병풍처럼서있는바위뒤로건물초석같은돌들이널부러져있는야영터가보였다.공간이둘러쳐져있어아늑한느낌이들었다.그곳을지날때바람소리가파도소리같이들렸다.6시50분구름이많아졌다.오르막길을올라앞쪽으로평평하게트인곳을지나다시숲길로들어섰다.주변이안개로자욱했다.7시3분,길에서멈춰잠시휴식을취했다.날씨가아까보다맑아지고있었다.잠시후걷고있는길우측능선너머로하늘이노랗게밝아오며해가떠오른느낌이느껴졌다.그리고조금후에는그쪽으로희멀건능선이지나가는모습이보였다.

이명철건축사가그쪽이황석거망쪽인데전에다녀왔다고했다.7시15분내리막길을걸었다.이름은정확히모르지만취가보였다.이명철건축사가떡취,참취등이귀하다고했다.길가에모양과빛깔이토마토처럼생긴버섯이보였다.그리고잠시후갈대숲터널길과헬기장을지나7시30분선바위(1040m)에도착했다.거기서우리가지나온백운산이3.2km.앞으로가야할영취산이0.4km,깃대봉이7.5km남은것으로표시되어있었다.그리고진행방향에서좌측직각방향700m남은지점에무령고개가있었다.그곳에서번갈아사진을찍고영취산으로출발했다.

이명철건축사가길가에핀꽃을보고이름이꿩발톱이라고했다.모양이꿩발자국같다고붙여진이름같았다.7시40분영취산에도착했다.거기에는백두대간을설명하는그림과글이적혀있었다.백두대간그림에우리가서잇는위치가,지리산에서북쪽으로산줄기가뻗치다우측으로원호를그리는지점에표시되어있었다.그리고거기서이번구간종착지인육십령까지는11km가남은것으로적혀있었다.그리고우리가산행을시작한중치까지는8.2km로되어있었다.거기서20분정도쉬며사진촬영을하고물도마셨다.

다시길을나섰다.점차안개가걷히고날씨도맑아지고있었다.그런중에옷도말라기분도맑아지는느낌이었다.다시숲을해치고들어선길에서나무가지로언듯보이는햇살이보였다.그것이반갑고신기롭게느껴졌다.8시10분숲길을지나트인곳으로나오자바로앞에낮은봉우리가보였다.그곳을오르자멀리우리가나아갈산줄기가흐린시야로보였다.다시평평하게트인곳을지나봉우리를오르니우측가까이에솟은산이보였다.이명철건축사가지도를보며덕운봉같다고했다.뒤를돌아보니우리가지나온영취산이조금멀어져보였다.

앞쪽숲길로길을이어갔다.길을걷는동안아까와달리마른바람결이느낌이느껴졌다.길옆에철이지나는듯한진홍색나리꽃이반갑게피어있었다.잠시후다시조릿대가터널을이루고있는길이나왔다.조릿대길이끝나고봉우리를넘으니다시멀리시야가트여보였다.8시25분미끄러운오르막흙길을걸었다.길옆에보랏빛도리지꽃이소중한느낌으로피어있었다.그러나길바닥은매우미끄러웠다.8시27분작은능선에오르니바람이세게불며길옆나뭇가지에매어놓은대간리본이크게나부끼고있었다.다시산죽숲을만났다.그길은제법경사가급한오르막길이었다.

그곳을올라봉우리에서니앞뒤로지나온산봉우리와앞으로갈백두대간이굽이굽이줄기를이루며보였다.8시33분작고가지가분재처럼자라는소나무에대간리본이많이달린산봉우리에도착해휴식을취했다.거기서진행방향좌측으로시야가멀리트여보이며깊은산세가느껴졌다.그리고지나온방향과나아갈방향의산세가모두웅장한모습으로보였다.머무는동안다시날씨가흐려지고있었다.8시40분휴식을마치고출발했다.조릿대숲을지나니다시앞쪽산세가보였다.큰바위가허물어진성곽처럼널부러져모여있는곳을지나자야트막히오른능선너머가트여보였다.

능선에오르니깃대봉을방향산세가더뚜렷이보였다.다시숲으로들어가키큰나무들아래에밀식된조릿대군락길을지났다.햇살이숲으로들어와나뭇잎위에서반짝였다.아침에소낙비를맞을때는해가뜰것이라고는기대하지못했다.그런데햇살을대하니감동스럽게느껴졌다.그런기분을느끼며긴산죽길을지나갔다.봉우리가하나더나타날즈음산죽숲이끝났다.다시내리막길에접어들때는참나무등키가큰나무들과철쭉싸리나무등키가작은나무들이무성하게자라있는숲길을지났다.거기서는숲을뚫고내려온햇살이더선명하게느껴졌다.

9시5분바위로이루어진봉우리에당도했다.거기를넘으니황토와마사토가섞인내리막흙길이나왔다.맨땅의원초적감각과숲에서빠져나와트인공간에선것이상쾌하게느껴졌다.그곳에서다시앞산봉우리를지나니앞에는평원이펼쳐지듯시야가툭트인나지막한능선길이나있고,그너머로산들이거리에따라색깔을달리하며겹쳐보이는모습이멋지게펼쳐지고있었다.그것은내가산행에서가장좋아하는광경중의하나이다.그곳을지나는동안저절로기분이좋아졌다.9시그아래숲으로들어서니우리가찾던식사하기좋은장소가눈에띠었다.거기서식사를하고가기로했다.

자리를펴자일행이기다린듯준비해온음식을펼쳐놓았다.최진회장이직접재배한상추와고추,박정호사장이직접조리한훈제오리,열무김치,된장등먹거리가푸짐했다.그리고복분자,딸기,막걸리,소주등각자갖고온갖가지술을곁들여즐거운식사를하고나니기운이북돋아졌다.식사를마치고10시5분다시산행을시작했다.길가에고추잠자리가휘어진풀잎에앉아있는모습이동양화처럼느껴졌다.야트막한오름길을걸어가우리가내려올때보였던봉우리를오르니지나온산줄기가한눈에보였다.대개산행에서는큰산봉우리들을구간별목적지로삼아가지만막상그보습이보이는것은그것을다가가거나지나와야볼수있다.

디시산죽숲길을지나게되었다.오늘산행에서는그런산죽군락지대를자주지나게되었다.아마도이곳기후에잘맞아서그것이많을것같이생각되었다.오르막길을벗어날즈음터널같은숲길너머로밝은햇살을받아더소담스럽게느껴지는산봉우리가나타났다.그능선에오르니시야가트여지나온산줄기와주변을지나는대진고속도로가보였다.다시숲길을지나갔다.길바닥에네방향으로화살표를가리키는이정표를깔아놓은것이보였다.논개생가2.0km,육십령6.5km,영취산6.5km영남옥산리3.1km로되어있었다깃대봉에서육십령이2.5km이니영취산에서다음도착지로의식한깃대봉까지는4.0km가남은셈이었다.

10시13분좌측으로시선이트인곳에멀리집들이드문드문떨어져있는마을이보였다.그리고우측뒤편으로는지나온봉우리가보였다.거기로부터두어번오르고내리며숲길을걸어갔다.다시구름이많아져있었다.깊고인적드문백두대간길은밋밋한곳을반복해지나는느낌이들때도있다.한동안그곳을지나가면서목적지없이하염없는산길을걷는느낌이었다.그러나종주의미를부여하고걷는백두대간길은이어진길모두가소중한것이아닐수없다.11시3분숲길을빠져나가자벼랑위에큰바위가솟아있었다.북바위라고명찰같은글씨가걸려있었다.

바위위로오르니허공처럼트인앞쪽아래에논개마을이보이고그우측으로조금떨어져저수지도보였다.그리고앞으로깃대봉이보였다.거기서단체로기념사진을찍고11시13분그곳을출발했다.잠시숲길을걷다빠져나가자시야가트인능선길이이어졌다.그거서부터는그처럼시선이트인능선길이이어져기분이상쾌한생태로걸었다.이따금몸을감싸는긴갈대숲길을지나가기도했는데시야가트이고,그느낌이시원해서여러번지나왔던조릿대숲길보다훨씬기분좋게지날수있었다.

11시35분능선에서숲아래로내리막길을접어드니오늘산행에서드물게느껴지는솔숲이나왓다.그숲아래에떨어진솔잎이수북이쌓여색다른느낌을자아내어기분을환기시켰다.그곳을지나니다시아까처럼시원스레펼쳐진내리막능선길이앞쪽산세와이어져있었다.정상부보다약간낮게난길에서는능선이큰언덕처럼옆으로길게펼쳐진위로파란하늘과구름이어우러져색다른풍경을이루고있었다.그곳에도갈대가많아앞서가던이명철건축사가헤엄치듯두팔을치켜들고걷기도했다.

잠시후내리막길을걸어가밀령에도착했다.거기에는백운산6.7km.깃대봉1.3km남은이정표가세워있었다.그곳은그늘이없어조금앞쪽으로이동해큰나무그늘에서쉬었다.뒤에도착한일행과함께머물러쉬다앞쪽오르막길로나아갔다.오르막길이끝날지점이수평선을이루어그너머로파란하늘과구름이평원풍경처럼어우러져보였다.하지만그너머로도완만한오름길이깃대봉으로보이는앞쪽산봉우리와이어져있었다.그리고그좌우로는아래로터널을지나는대진고속도로가좌우로나뉘어보였다.

12시18분깃대봉(1,014m)에도착했다.거기서구간종착지육십령까지는2.5km,지나온977봉은3.5km로표시되어있었다.거기서오늘지나온곳과앞으로갈구간이다보였다.나갈방향으로우리가타고갈버스가기다리고있는육십령휴게소주차장이보였다.그리고그너머로는다음구간인할미봉과남덕유산이멀리보엿다.거기서그런풍경을보게되자마치오늘산행을다마친듯한기분이들었다.12시38분깃대봉을출발해육십령으로행했다.앞으로보이는정상을우측으로비켜10분쯤내려오니깃대봉쉼터가나타났다.그곳에는약수가있었는데,마셔보고일행보두물맛이좋다고했다.사람들이즐겨찾는지약수터옆에는다음과같은글귀가걸려있었다.

"약수터서목을축이는길손이시여
사랑하나풀어던진약수터에
바람으로일렁이는그대넋두리가그리움으로솟아나고
우리는한모금의약수물에서구원함이산임을인식합니다
우리는한모급의약수물에서여유로운벗이산임을인식합니다."

12시45분잠시쉬던그곳을출발해다시앞쪽에나타난오르막길을걸엇다.그길은칠부능선쯤에나있었다.길가에꿀단지꽃이눈에띠었다.조금후능선길을지나며뒤로지나온깃대봉이나무사이로보였다.그리고산을넘어내려오자바로앞에주차장이보였다.1시20분할미봉과남덕유산이더높게보였다.뒤돌아보니깃대봉은벌써방금넘어온뒷산에가려보이지않았다.1시27분육십령주차장에도착했다.주차장으로내려오니우리가지나온산과달리삭막하게느껴졌다.그러나화장실에서세수를할수있어좋았다.경산남도안의와전라북도장수가이어지는이곳육십령은사람들의삶과밀접하게다가온다.

백제와신라가치열한각축을벌인곳이기도하고도적때가많이나타난곳으로도알려진곳이다.그래서출발전부터유서깊은고개이름에서이번산행이더살갑게느껴졌었다.2시그곳을출발해식당을찾아갔다.미리정해놓은곳이없어가면서찾아보기로했다.안의에서장수방향으로넘어가는길로가는동안우리가내려온깃대봉이보였다.그리고그아래쪽으로고속도로가나타났다.길가에세워진푯말을보고월강관광농원식당을찾아갔다.읍내반대방향산쪽으로갔다.들어갈수록인적이뜸하여영업하는식당이없을것같아지나는차를세우고물어보니가면있다고했다.

우리가타고있는중형버스가겨우지나갈수있는좁은길끝쯤에식당으로보이는건물이나타났다.하지만영업을하고있을것같지않은느낌이었다.도착하는버스를보고주인아주머니가나타났다.식사가되느냐고하니까밭에일하러가는길인데기왕에왔으니해주겠다고하며들어오라고했다.분위기가제대로식사를챙겨주기어려울것같았다.하지만씻을곳을친절히알려주어인상이좋게느겨졌다.8명의일행수를말하며토종닭백숙을주문했다.도시같으면더많이시켜야된다고할것같은데두마리리면된다고했다.

아주머니는텃밭에서고추도따도록허락하고풋고추를잘라넣은감자전도부쳐주었다.따끈하게내어준음식이맛이좋았다.그리고시골인심이그대로느껴지도록잘해주어일행에게편안한휴식을갖게해준것이고맙게느껴졌다.그곳을나와귀경길에올랐다.식사와반주도한터러금새잠자는분위기가되었다.6시10분신탄진휴게소에들러경부고속도로로올라8시10분양재역에도착했다.강성택건축사와나만먼저내리며타고있는일행에게인사를하고헤어졌다.(김석환0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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