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산에도 붉은 단풍은 가을이 왔음을 알리더이다 *-

도봉산에도붉은단풍은가을이왔음을알리더이다.

산행일시-2008,09,05.일요일오전09:40.
만남장소-도봉산입구포돌이광장.
산행회원-아우게님,가을님,드리님,은하수님,친구님,햇님,청개구리님,장성근님,소나무.
산행코스-동포돌이광장-보문능선-도봉주능선-주봉-신선대(725m)-마당바위-성도원-도봉서원-도봉동

도봉산은삼각산(북한산)과더불어북한산국립공원으로서울을대표하는산이다.교통이편리하고산세가아름다워언제나등산객이즐겨찾는산이다.도봉산의최고봉자운봉(740m),만장봉(718m),선인봉(708m)은도봉산을대표하는암봉으로기암기석이장엄한봉우리이다.서울의산이거의암벽산이지만도봉산의아름다움은전국어느산과비교하여도손색이없다.우리가오를수있는봉우리는신선대(725m)가도봉산의최고봉으로좁은정상에는항상등산객이만원이어서발디딜틈이없다.신선대에서산하의조망은가슴이후련할정도로시원하고아름답기만하다.

도봉산에는그외에도주봉,오봉,우이암,여성봉으로이어지는멋스러운코스가언제어느곳에서찾아가도스릴과울림이가슴을때린다.벌써도봉산에도가을이찾아와아름다운단풍이꽃처럼피어나고있었다.봄에는아름다운꽃들이우리를유흑하고,여름에는수목의짙은그늘이반갑게맞아주고,가을에는능선과골짜기마다진홍의붉은단풍으로물들이면환상의유토피아가펼쳐지곤한다.겨울에는흰눈으로덮힌능선마다.봉우리마다.계곡마다.순백의아름다움을선사하는서울의진산이다.그래서도봉산일년내내등산객이억수로많이찾아가는산이다.

다우산방에서원정산행을많이하다보니서울근교산행이뜸했었는데,오늘은오랜만에도봉산을올라갔다.도봉동포돌이광장에모여서보문능선으로산행을시작하였다.도봉산에서이능선이가장부드러운능선이어서우리가즐겨오르는코스중의하나이다.도봉산등산로가거의바위와돌맹이가많아산행을힘들게하는데,보문능선은도봉산코스중에유일한흙길이어서조금발걸음이가볍게오를수있다.보문능선에서도봉주능선에올라서면계속오르막길이이어지는데,이길은도봉산의암벽길이전개된다.그래서조금은수고로움을각오해야한다.

땀을뻘뻘흘리며오르다보면곳곳에바위전망대가놓여있어쉬면서가쁜숨길도돌리고,도봉산의장엄한산세를바라보는것만으로도산행의멋과즐거움이가슴에와쌓인다.도봉산에도수많은나무들이산을지키고있지만곳곳에늘푸른소나무가눈길을끌어당기는보기좋은나무들이우리를부러운눈으로바라보곤한다.도봉주능선은평탄한능선이아니고오르고내려가는길이어느곳엔나무계단으로이어지고,내려가면올라가야하는수고로움이등산의묘미를느끼게하고,흘리는땀의양만큼산행의보람을만킥하게한다.

우리는12시반쯤에뜀바위아래공터에서점심을하고가기로하였다.돋자리를펴고둘러앉아각자가준비해온도시락을펴놓으니다양한음식들이구미를당기게하였다.청개구리님의삼지구엽초술을정상주로한잔씩하고가을님의주먹밥과친구님의특식은인기가많았다.다우산방의산행중식은언제나먹고남을만큼항상풍성한식단을자랑한다.후식으로커피와과일등으로마무리를하고충분한휴식을가진후자리를정리한후다시도봉산에서일반산행인들이오를수있는유일한봉우리신선대를향해걸었다.주봉을지나,신선대암벽코스로오르는것이위험하다고돌아서올라갔다.

오늘따라신선대를오르는등산객이너무많이분벼서오르는데,지체를하면서서서히올라갔다.정상에는발디딜틈이없을정도로등산객이모여있어서사진한장찍는대도기다려야하였다.신선대를올라갔다내려와야도봉산산행을제대로하는것같다며모두가그곳을오르고내려오는길은지체에지체를거듭하면서내려와야한다.그곳을내려와서도마당바위로내려가는골짜기는급경사길에바위와암벽이도사리고있어진행에어려움을주곤하였다.마당바위까지계속하여내리막길은수고로움을감수해야한다.

마당바위에서조금쉬었다가성도원쪽으로하산을하였다.이길이그래도능선길이어서조금은걷기가편한길이라고할수있다.성도원을지나야경사길은조금완만해진다.내려오다가개울물이흐르는곳에서족탁을하면서남은간식을들고도봉산산행에지쳐있는발의피로를조금풀어준후하산을하였다.여기서부터는그냥콧노래를부르며내여와도되며도봉산산행의여운이머리를스치고지나간다.개울을건너올라서면도봉산을오르는대로가이어진다.길이비잡게하산하는등산객들틈에휩싸여내려오면서그들의면면을보면발길이가볍게걷는모습을볼수있다.

-신선대정상에서-

무사히도봉산산행을마무리할수있었음에감사를하고,오늘처음함께산행을해준은하수님과친구님에게반갑고즐거움을같이할수있어서감사를드리고싶다.청개구리님과드리님의계속하는달변에모두가힘든산행을조금은산행의피로를잊고산행할수있어서항상고마움을느낀다.도봉산역에서시몬님이이곳까지우리를마중나와반갑게악수를하고,전철을타고출발을하였다.전철은등산객일색으로만원이었다.우리는서서종각역까지가는수고를들기위해성북역에내려여기서출발하는전철에옮겨타고앉아서여유롭게종각에서도착하여영심님을만나뒤풀이를하였다.

-무교동낙지센타에서뒤풀이-

오늘은무교동낙지센타에들어가얼큰한낙지볶음과시원한해물탕과뼈다귀로뒤풀이를시작하였다.오늘은술을좋아하는산방님들이함께하지않아남은삼지구엽약술을마시고,시원한막걸리로목을축였다.다우산방은만남의정을나누며함께산행하는즐거움으로언제나가족같은화목한분위기에서함께하는시간은미소가떠나지않고믿음을주는대화가가을단풍처럼아름답게피어오르곤한다.그렇게서로가배려하는마음과믿음이있는한다우산방은즐거운산행을열심히진행할것이다.오늘도도봉산산행수고많이하셨습니다.다음산행에다시만나요.

-산행사진제공/다우산방아우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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