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종주 제22구간(늦은목이-선달산-도래기재-태백산-화방재) 산행기 *-

백두대간종주제22구간(늦은목이-선달산-도래기재-태백산-화방재)산행기

[2007.10.7(일)맑음/거리:36.67km/산행시간-20:10(휴식포함)/종주자:신공식]

[늦은목이-1.77km-선달산-5.1km-박달령-3.0km-옥돌봉-2.6km-도래기재-5.46km-구룡산-4.96km-신선봉-5.35km-깃대배기봉-3.93km-태백산-4.5km-화방재=36.67km(셀파)]

[늦은목이(02:13)→선달산(03:36-42)→박달령(06:10-34)→옥돌봉(07:59-08:15)→도래기재(09:09-17)→구룡산(12:34-35)→곰넘이재(13:56)→신선봉(15:10)→차돌배기(16:17)→깃대배기봉(17:59-18:10)→부쇠봉(19:36)→1560.6봉(20:05)→장군단(20:14)→유일사입구(21:01)→산령각(21:59)→화방재(22:23)=20:10분]

(22-2)

(22-1)

(22-7)

(22-6)

(22-5)

(22-4)

(22-3)

(22-2)

(22-1)

전날산행을마치고비박한늦은목이에서술에힘과피곤함이깊은잠으로빠져들게했는지눕자마자골아떨어졌다가01:30분에울려대는알람소리에눈을뜨고조금뭉그적거리다기침하는데비닐위에물기가있어처음엔비가온줄알았으나이슬이내린것으로기상청예보와는달리밤하늘에별들만총총빛나고있어일단빗나간예보가반갑기그지없다.

장비를정리하고소백산국립공원의경계인늦은목재를뒤로하고선달산을향해오르는데기온이21OC로새벽기온치고는높으며바람도불지않아조금덥게느껴지는산길을고도를높혀오르다겉옷을벗어버리고서서히오르면985m고도에서좌측으로가는길이보이나직진하여계단길로오르는데길이아주좋으며넓은공터에삼각점(해미25/1995재설)과커다란정상석이세워진선달산(1236m/03:36-42)에올라선다.

(늦은목이를출발하면서)

(늦은목이에서절반쯤왔고)

(선달산정상석)

(선달산삼각점)

도면상지금부터는강원도와경상북도를가르는산줄기따라마루금이이어지므로이정목이가르키는박달령5.0km방향으로진행계단길로가파르게내려선안부에서봉우리한개를넘어바위를잡고오르니1/25,000지형도상1240봉(04:00)으로둘산악회에서이곳이1246m란코팅지를붙여놓았다.

(선달산에서박달령방향으로)

(1240봉엔)

이어고만한봉우리를넘어선안부(04:15)엔우측으로150m거리에샘터가있다는팻말이세워져있으며바위사이를끼고암릉을우회키위해벼랑쪽으로진행하는데안전로프가쳐저있으며된비알로오르니쉬어가기좋은공터가있는1020m봉(04:35)이다.

(샘터입구에세워진이정목)

(샘터입구)

이어바위지대를지나1190m봉(04:43-47)에서배낭을내려놓고물한모금마신후가파르게내려가는데안개가자욱하니끼어있어손전등까지비추면서의자가설치되어있는1175m봉(04:55)을넘고평탄하게진행하다급하게올라서니이곳도1175m(05:06)를가르키며순하게진행하다비알로올라서니긴급구조표시목(박달령-선달산4-4)과커다란참나무한그루가서있는1195m봉(05:17)이다.

(1195m봉에세워진표지목)

(1175m봉)

1195m봉에서가파르게내려가다완만하게내려서서1110m고도로순하게진행하다돌계단과목계단을밟고짧은오름을하니의자와이정목(↓선달산3.6km,↑박달령1.4km)이설치된1135m봉(05:34)이며고도를낮추어내려가다살짝올라1060m봉(05:51)을넘고1045m봉(05:56)을넘어가는데여명이밝아와사물이보이기시작하고도면상1029봉(06:03)은옆으로비켜서내려가니커다란헬기장이있는박달령으로일단생수를보충하기위해화장실옆으로50m정도내려가서샘터에서물을가득히담고박달령에원위치한다.

(1135m봉엔)

(1135m봉에세워진이정목)

(1029봉다온지점에)

(박달령헬기장)

(샘터)

고도970m정도의박달령은차량통행이잦은지비포장도로같은임도가지나가며산림청에서세운커다란표지석과산신각이있으며정자도있어비박하기좋은장소로서배낭을내려놓고도면을보면서가야할마루금과갈림길을숙지한후24분(06:10-34)동안머무른후옥돌봉을향해발걸음을옮긴다.

(박달령표지석)

완만하게올라선1013봉(06:41)에서산길은우측으로틀어지는데종주지도엔이곳을1105봉으로표기하고있으며순하게이어지는호젓한길따라좌우로굽어지면서진행하면도면상965봉(06:56)은공터에표시목(1-2)이세워져있고살짝내려선안부에서로프쳐진길따라오른990m봉(07:08)을넘어가는데숲사이로옥돌봉이올려다보인다.

(965봉)

(옥돌봉오름길)

이어내려선안부에서고도를높이며꾸준한오름을하면이정목이세워진1220m능선분기점인주실령갈림길(07:52)로서우측길은주실령과문수산을거쳐나부산까지이어지는문수지맥길이며좌측으로꺽어완만하게올라서니옥돌봉(1244m/07:59-08:15)으로봉화산악회에서세운정상석이있는데조망은잡목이가려전망이트이질않으며바로옆에헬기장이있어헬기장으로이동하여도너츠와미숫가루로아침을대용하고오이를베어먹으며쉬어간다.

(주실령갈림길-문수지맥분기점)

(옥돌봉)

(옥돌봉헬기장)

(옥돌봉)

도면을보니옥돌봉에서도래기재까지계속해서내림길로서한시간정도소요되니9:15분경에는도래기재에도착될것같은데산행을마치기엔시간상이르고아직까진컨디션이좋아화방재까지갈수있겠다는욕심을부려보는데도래기재에서화방재까지10시간남짓잡으면저녁7시는넘을것같아야간산행이불가피하겠고더구나태백산구간은사전예습도하지않은상태라야간에길을잘못들까걱정도되지만일단화방재까지가기로맘속으로정하고옥돌봉에서서둘러내려선다.

고도를낮추면서내려가면수령이550살이넘었다는철쭉이보호수로서지정되어관리를하고있다는표지판과함께보호를받고있으며좌측으로잣나무단지가나타나고잣나무사이계단길로2차선도로가지나가는도래기재(770m/09:07-17)에내려서니화방재까지간다는종주자세명이산행준비중이다.

(550년생철쭉)

(도래기재)

(도래기재들머리)

사전계획을세워서왔을거라며리더로보이는분에게화방재까지10시간정도면갈수있냐고물으니그정도걸릴거라고하면서확답을주지않아종주자들이먼저떠난뒤종주지도를꺼내놓고합산해보니12시간10분이소요되여태발걸음이종주지도에나와있는시간보다늦은편으로그렇다면빨리걸어도21:00가되므로조금망설여지지만태백에서야간열차를타기로정하고일단도래기재를출발한다.

도래기재에서동물이동통로좌측으로보이는목계단을밟고올라서며잠시오른능선마루에서우측으로틀어순하게이어지는능선길을따라가면좌측계곡쪽에서벌목을하는지기계톱소리가들려오고도면상927봉(09:48)엔표시목(3-2)이세워져있으며좌측으로틀어져966봉은좌측에사면길로비켜가서첫번째임도(10:01)에올라서는데멋진황장목한그루가보인다.

(927봉)

(첫번째임도)

(임도옆엔멋진황장목이서있고)

임도를가로질러오르면좌측에985.5봉쪽으로지능선이분기하는1035m봉(10:14-17)으로이곳에는의자두개가설치되어있어의자에앉아물한모금마시며갈증을달래보는데벌써부터발바닥에열이나는지따끔거리기시작한다.

(985.5봉갈림길)

이어잠시내려서다오르면1051봉(10:29)이고표시목이세워진묵은헬기장을지나서안부에서올라서면1071봉(10:46)으로이곳에도표시목(3-6)이세워져있으며좌측으로틀어내려가다살짝오른1015m봉(10:55)에는의자두개와표시목(3-7)이설치되있고도면상1019봉(10:59)은좌측에사면길로방향을틀어내려가다안부를지나정자가있는두번째임도(11:08-18)에올라선다.

(1071봉)

(1015m봉)

(두번째임도)

신발을벗고정자에올라열나는발바닥을식히면서쉬어가는데종주자들이버린것같은온갖쓰레기가널려있어눈살을찌뿌리게만들고쉼후임도를가로질러목계단을밟고올라서는데내리쬐는햇볕이따가우며구룡산을향해고도를높이자기온이오르는지땀이흐르기시작하고헥헥거리다뱃속도허전해3-10표시목이세워진곳(11:52-12:02)에서미숫가루와빵으로허기를달래면서쉬었다가꾸준한오름을하면1240봉이나1240봉을우측으로비켜가는사면길(12:09)따라방향을틀어조금더오르니넓은헬기장에정상석이세워져있는구룡산(1344.0m/12:34-35)정상으로오랜만에조망이트인다.

(구룡산)

(좌측에태백산이보인다)

(각화산이보인다)

(구룡산삼각점)

정상에는그늘이없어따가운햇볕을피해곧바로출발하여내려서면종주지도엔방화선이있다고하지만그동안관리를하지않았는지방화선역할을할수없을정도로잡목이무성하게자라서길만조금넓게보일뿐기능을상실하였는데완만하게내려가는산길좌우론밀림같이넝쿨이많고잡목지대여서멧돼지들이활동하기좋은곳인지길을따라서멧돼지들이파헤쳐놓은흔적들이여기저기보이기시작해야간산행시조심해야할구간이다.

안부에는고직령(1200m/13:01)이란코팅지가나무에걸려있으며조금가다갑자기컨디션이나빠지면서졸음도오고힘이들기시작하여신발을벗고오이를먹으면서10분간(13:05-15)쉬었다가1234봉(13:19)은오르다가좌측에사면길로진행하여살짝내려섰다올라선1210m봉(13:28)에는헬기로운반한등산로공사용자재가있다.

(고직령엔)

1210m봉에서가파르게내려가다완만하게내려가니참새골입구라는이정목이세워진임도에떨어지는데이곳이곰넘이재(1085m/01:56)이며임도는애당리에서이곳까지올라와있으며이곳부터는바퀴자국이뚜렷한임도처럼넓은방화선이시원스럽게뚫려있어방화선을따라가는데바람도불지않고기온이높아힘이들어다시그늘에서배낭을내려놓고10분간(14:05-15)쉬었다가천천히오르면우측상단으로헬기장(14:27)이보이면서좌측으로틀어져조금가면우측으로1148봉이있는곳(14:35)에서신선봉을바라보며북쪽으로틀어내려간다.

(곰넘이재)

(방화선길따라)

내러선안부에서방화선을끝나고산죽사잇길로들어가는데갤로퍼찦차가이곳까지올라와있으며산죽사이로가다서다를반복하면서힘들게신선봉(1300m/15:10)을올라서니경주손씨묘가정상을차지하고있고한켠에는공사용자재가놓여있으며대간은이곳에서우측(남동)으로팍꺽어조금내려가다살짝올라서면이곳이도면상1229봉(15:19)이다.

(신선봉이보인다)

(방화선길이끝나고산죽사이로오르니)

(신선봉이다)

(1229봉)

이어참나무한그루서있는1190m봉(15:36)을넘어내려서다올라서면1178봉(15:48)으로산죽을전지하여넓고시원한길따라1154봉(15:58)을넘어1210m고도에오르니차돌배기란이정목이세워져있는석문동갈림길(16:17-27)로서다시배낭을내려놓고신발을벗어발바닥을식히고간식을먹으며10분간쉬어가는데이정목에이곳에서태백산이10km에3:30분소요되므로20시경에나태백산에도착하면화방재까지두시간반정도걸리니화방재에는밤10시가넘을것같다.

(차돌배기)

하지만이왕저지른몸다른방도가없으니일단헛걸음없이화방재에무사히내려서기를맘속으로기원하면서아직도무게가나가는고생보따리를들쳐메고몇걸음가면각화산갈림길(16:31)인1226봉으로종주지도엔1141봉으로표시된곳으로우측에각화산방향에표시기가많이걸려있어역종주시무심코직진하기십상이겠으며각화산쪽으로가지않도록주의해야할지점으로대간은좌측(북동)으로팍꺽어진길로진행해야한다.

이어나타나는1209봉(16:34)은좌측에사면길로진행하는데산길은마루금을따르지않고계속해서좌측에8부능선정도의사면길로이어지는데넓게정비까지해놓아편안한길따라빠르게진행하여마루금을넘나들며사면길따라1173봉(16:51)과1132봉을지나내려선1080m안부(17:08)에는공터가있고좌측아래물길이있어야영하기좋은장소인것같다.

(계속해서정비해놓은사면길로진행함)


(안부공터)

안부에서깃대배기봉을향해좌측에사면길로가다가마루금을넘어능선우측으로이어지는사면길로된비알로오르니호흡을고를수있는1192봉(17:28-30)으로배낭을내려놓고물한모금마신후다시고도를높혀골패인길을따라요리조리오르니깃대배기봉(1274m/17:43)이며조금더오르자넓은공터에깃대배기봉이란커다란표지석이세워져있는1345m능선분기점(17:59-18:10)이다.

(두리봉갈림길에)

(깃대배기봉이란표지석이설치되있고)

표지석엔이곳이1370m로음각되어있지만실제고도는1345m로우측에두리봉으로가는길쪽에표시기들이주렁주렁매달려있지만대간은올라선곳에서좌측에보이는길이며일단배낭을내려놓고주위가어두워졌으므로랜턴을착용하고간식을먹으며쉬었다가좌측에산죽사이로조금오르니1368봉(18:16)으로고도계도1370m를가르키며이곳에또다른표지석을설치할려고헬기로공수해온깃대배기봉표지석이있어차라리조금전능선분기점에세워진표지석을이곳에옮기면될성싶은데예산낭비같다.


(1368봉에도똑같은표지석이설치준비중)

이어조금진행하자비닐텐트속에불빛이보이는야영막사가보이는데등산로를정비하다가이곳에서숙식을해결하는것같으며마침인부한명이전화를하다가너무늦은시각에등산한다며말을붙여와그렇게됐다고하면서천제단까지시간을물어보니1시간30분정도걸린다고한다.

이어진산길은고만고만한1357봉(18:25),1353봉(18:31),1352봉(18:34)을연이어순하게오르내리며진행하는데빗방울이떨어지나비옷을입을정도는아니라배낭커버만씌우고진행하여완만하게올라1420봉(18:51)을넘어가는데안개가자욱하게끼어있어손전등을꺼내길을밝게하면서진행하고도면상1459봉은우측에사면길로우회하여1435m안부(19:03)에서마루금에붙어고도를높이면서오르기시작하는데농무가심해랜턴을두개나비춰도길이뚜렷하게보이질않는다.

고도를조금높이면서정비해놓은넓을길을따라올라서니이정표(19:23)가세워진곳인데보이는건오직짙은안개뿐이며이곳에서천제단1km방향인좌측길(나중에알았지만이길은무쇠봉을우회하는길로써이길로가도됨)로내려서는데길이좁고주등산로는아닌것같고하산길이아닌가싶고100m정도내려가다아무래도잘못가고있는것같아다시헥헥거리며이정표있는곳으로원위치(19:31)하여도면과대조하니대간은무쇠봉에서좌측으로꺽이므로무쇠봉방향(올라선곳에서직진)인넓은길로진행하는데갈길이바쁜가운데8분을까먹었다.

(이곳에서천제단방향으로100미터정도내려가다올라왔는데이길로가도됨)

조금진행하니삼각점(단양24/2004복구)이박혀있는무쇠봉(1546.5m/19:36)으로부쇠봉이란표지석이세워져있는데1/25,000지형도엔무쇠봉종주지도엔부소봉그리고이곳에세워진표지석은부쇠봉으로제각각이어서어느게맞는지모르겠으며대간은이곳에서북서방향으로꺽이므로북서쪽으로방향을잡아내려서니헬기장이며헬기장에서숲길을찾느라머뭇거리다10시방향에숲길을발견하고내려가다가방향을보니북쪽이라혹시헬기장에서북서쪽으로꺽이는숲길을놓치지않았나걱정이되어조금내려서다다시헬기장으로원위치한다.

(부쇠봉)

(부쇠봉1546.5m삼각점)

아예무쇠봉까지원위치하여좌측에다른길이있는지살피면서내려오니다행히다른길이없어같은길로내려서면갈림길이나와북서방향인좌측길로내려가면우측에공터가있고조금더내려서니길은평탄해지면서이정목(천제단0.8km)을만나는데무쇠봉을오르기전태백산천제단1km방향인우회길로오면이곳(19:50)에서만나는것같다.

(우회길로오면이곳으로올것같음)

이어조금가자안개속에돌이쌓아진제단위에뾰쪽한돌한개가세워진곳이나타나는데이곳이하단(19:58)이며안개비까지휘날리는짙은안개를헤집으며감각적으로진행하면넓은공터에삼각점(태백309/2004재설)이박혀있어이곳이도면에표기된천왕단(1560.6m/20:05)이며도면에표기된천제단은어디에있는지조차모르고진행하니장군단(1567m/20:14)으로조금떨어진곳에서바라볼땐제단위에텐트를치고야영하는것으로보이더니제단위로올라서니이시각에제물과촛불을켜놓고여성분3명이기도를올리고있어몹시당황스러웠는데이시각에이높은곳에올라기도를올리는정성에하느님도감복하시어소원을들어주실것같다는생각이든다.

(하단)

(천왕단1560.6봉삼각점)

(장군단에서기도중인여성3명)

이제하산하는일만남았는데안개가자욱한장군단에서나침반이없다면어디로가야할지방향잡기가매우난감하겠으며북쪽으로방향을잡고몇걸음나서니길이보여내려서면서도행여다른길로가고있지않나싶어수시로방향을확인하면서내려서니제데로가고있어안심하면서내려가는데멋진주목들이여기저기보이는군락지로서눈은즐거운데반면에너덜길이라넘어지지않도록조심스럽게내려간다.

(주목)

망경사갈림길(20:29)을지나고도를떨어뜨리며너덜길로내려가다발바닥이불날것같이따가워양말을벗고차가운돌위에올려놓고열을식힌후한참을내려가니환한방범등불빛이보이면서유일사입구(21:01)인안부에내려서는데좌측에유일사가지척에보이고도르래로물건을실어나르는기구가있다.

(망경사갈림길)

(유일사입구)

안부에서1279봉으로오르다우측에사면길로진행하여고도를낮추어한동안내려가면이정목이세워진유일사매표소갈림길(21:18)이고완만하게순하게진행하여내려선1135m안부(21:30)에서오른1184봉(21:39)에서좌측으로틀어지며안부에서1196봉을향해로프쳐진길로오르다산길은우측에사면길로비켜서내려가니이정목이세워진산령각(21:59)으로마침제를올리기위해제물을차리고있는모습이보인다.

(유일사매표소갈림길)

1196봉오름길)

(산령각에세워진이정목-매표소방향으로)

이곳에서직진하는길을찾아보고있는데한분이그쪽엔길이없고임도따라내려가라고하여머뭇거리고있으니다들임도따라간다며다른길은없다고하여이정표가가르키는사갈령매표소방향의임도를따라내려가는데사갈령매표소가마루금상에있는지사전공부를해오지않아모르지만일단임도를따르면4륜구동차도오르기힘들겠다는생각이들정도로경사가급한곳도있으며한참을내려가니사갈령매표소(22:12)에닿는다.

(이곳에서10시방향으로건너편숲을바라보면표시기가보임)

우측에보이는동네쪽은마루금이아니고앞에보이는봉우리가1019봉인셈으로봉우리한개만넘으면화방재이므로이제다온것같으며전방에밭가운데로반질한길따라조금가니길은1019봉을우회하는지좌측으로틀어져숲길로들어서는곳에표시기들이많이도걸려있으며1019봉을좌측으로우회하여마루금에붙어목책을끼고내려가니불꺼진주유소와검문소같은건물이보이고2차선도로가지나가는화방재(22:23)에내려선다.

(화방재내림길엔)

(화방재)

도래기재를출발할때예상했던시각보다2시간이상지체되어화방재에내려섰지만사전정보도없이도면한장만달랑들고감행했던구간으로태백산구간에서야간에다불청객인짙은안개까지시야를흐리게해헛걸음할까봐걱정이많았는데산신령이도왔는지제길로사고없이무사히화방재에내려선것에만족한다.

114로태백콜택시를호출하여대절해놓고장비를정리하는데이슬비가내리다가이내그치며택시(13,000원)로태백역으로이동하여화장실에서머리를감고간단하게세면을한후여벌의옷으로갈아입은후23:54분에출발하는청량리행야간열차로청량리역에20분지연(04:40)도착하여총알택시로10분만에용산역으로배달된후용산역에서05:20분에출발하는고속열차를타고광주를향하며집에들리지않고사무실에바로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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