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다우코스의 호젓한 산길걷기 *-

북한산다우코스의호젓한산길걷기

산행일시/2009,10,25.일요일09:30분.
모임장소/구기동이북5도청입구구기지구대앞.
산행코스/이북5도청-오솔길-비봉능선-비봉-사모바위-승가봉-통천문-문수봉오름길-중식-
대남문-문수사로하산-구기동입구.(산행시간09:30-16:50/점심시간포함)
산행회원/소나무외5명.

-비봉정상진흥왕순수비에서-

-비봉능선다우코스에서바라본문수봉과보현봉-

-능선에서내려다본구기동이북5도청-

-비봉능선에서바라본비봉-

-북한산의단풍-

이북5도청입구구기지구대앞에도착을하니아우게님이일찍나와서기다려주었다.조금있으니드리님과영심님,그리고뜸북이님이도착을하였다.09:30분이다되어시몬님이어디쯤오고있는지궁금해전화를하고있는데,금시도착한버스에서내려서손을흔들면서다가오고있다.방위사자님과은하수님은다른일이있어서못온다는전갈이있었으므로우리는산을향해올라갔다.아우게님이즐겨진행하는탕춘대능선길은여러번오른경험이많아서오늘은이북5도청족으로오르자고하면서곧장올라갔다.

오르다가바로진행하는길과우측으로접어드는길이있는데,우리는새로운산길을걷고싶어우측으로올라갔다.조금오르니허름한집이한채있고자동차가몇대주차를하고있으며,등산객들이방에서식사를하는중이었다.그래서뭐벌써식사를하느냐고싱겁게물어보았드니산행을하고내려와서식사중이라고한다.집을지나서올라가려고하니앞에서있던분이그쪽은길이없고등산객이우측으로올라가드라고알려주었다.우리는처음오르는길이라그길로오르니이북5도청뒤로철책이쳐저있었다.

그길을따라오르니조용한오솔길이전개되고있었다.경사도그렇게급하지않고사부작사부작오르기좋은길을따라올라가는길에오직우리만이이길을독점하여걸는길에낙엽이쌓여있고낭만이흐르는길이어서산행의기분을업시켜주고있어서즐거운마음으로서서히올라갔다.오늘은드리가있어서그런지시껄벅적한분위가겨우여섯명이산행을하면서웃음소리가메아리를치고있었다.역시다우산행에드리가빠지면침묵이흐르지만드리가함께하는날엔웃음이끝이지않는그런분위기로진행이된다.

아직단풍이온산을누비고있는데,벌써산길에는낙엽이길을덮고있었다.가을은그렇게단풍과낙엽이공존하는계절이며,날씨는청명하고바람은시원하여산행의계절이깊어간다.얼마를오르니거대한암벽이길을가로막고있다.암벽을네발로기어서올라가니산하의경관이시원하고계곡마다산비탈마다고운단풍이한창이었다.북악산과인왕산,그리고안산이줄을지어있고그사이엔주택들이빼곡하게들어서있는모습이우리의서울모습이다.남산을그앞쪽엔서울의빌딩숲이중앙무대를이루고있다.

멀리상암월드컵경기장의하얀지붕이보이고,그앞쪽에한강의흐름이눈에들어온다.오늘은서울하늘의연무가자욱하여시야가시원하지는않았다.여기서부터는길이흙길이있으면,어김없이암벽길이거듭하여나오는그런전형적인북한산의산길이연속적으로진행되는그런산길이다.산행을하다보면흙길의부드러운맛이즐겁기는하지만,암벽길의아기자기한맛이더불어이어져야지산행의스릴과그스릴을느끼며오른후에맛보는감동이산행의진수를느끼게해준다.그래서북한산은어디서오르거나산행의멋이곳곳에배어있다.

암벽을몇고비오른후에넓은암벽에자리를잡고시몬님이준비해온막걸리를한잔하고가자며세사람은그곳에눌러앉는다.우리다른세사람은그바위위에올라가영심님이준비해온단호박밥을펼쳐놓고새참이라며먹었다.단호박에뚜껑을파고그안에쌀을넣고,검은쌀을썩어서붉은색을내었으며,인삼을쓸어넣고,밤과은행을넣고해온밥과호박을함께먹는그맛은일품이었다.밥이맛있다고떠들며먹고있으니아래쪽에서막걸리를마시든분들이올라와함께새참을맛있게먹었다.산에오는다양한사람들은다양한것을다준비해와서그독특한맛을맞보게해준다.

산행을많이하였지만,새참까지먹으며산행하는경험도처음이었다.그리고다시올라갔다.그길의끝은비봉을올라가는거대한암벽이다시가로막고있다.우리는쉬면서물을마시고,암벽길을힘들게올라갔다.비봉을오르는직선코스였다.비봉을오르는중간지점으로해서정상을향해올라갔다.비봉을수없이우회길로진행하였는데,오늘은비봉을아니올라갈수가없었다.오랜만에비봉을올라간우리는진흥왕순수비를배경으로기념사진을찍고,배경의산세가아름다운곳을따라사진을많이찍었다.사진은산행후에다시보면산행의분위기가그대로느껴지기때문에중요한소스를제공해준다.

비봉을내려와사모바위에도착하여점심을먹으려고자리를찾아보아도마땅한장소가없어서승가봉을향해진행하였다.승가봉의암벽을넘어서다시통천문봉우리를향해걸었다.북한산통천문은인공적으로만들오놓은것처럼절묘하게되어있다.그리고암벽을내려와오늘은오르기힘든비봉을올라갔으니,그오름보다는쉽다고하면서문수봉을향해그난코스로올라갔다.문수봉길이전에는어려움을많이경험하면서올라갔으나,요즈음은철책이잘설치되어있어위험이안전하게되어서전에보다많은등산객들이이길을올라가고내려오는길이엇갈려조금씩지체를하면서올라갔다.

1시40분쯤에문수봉난코스를올라가길옆에소나무아래아담한자리가있어서그곳에둘러앉아막걸리를한잔씩하고,점심식사를하였다.영심님의매콤한국과드리님의된장국으로맛잇는식사를하였다.식사후에는시몬님이더덕술이라며내놓아향긋한맛의술을또한잔마셨다.시원한배와귤로후식을하고는커피까지마시고충분한휴식시간을가진후문수봉정상을향해올라갔다.대동문에서일행은문수사로해서구기동쪽으로하산을하고,소나무는혼자서대성문으로이어지는중간허리길로낙엽이쌓인길을따라걸었다.

대성문을지나고,보국문으로가는길에는허리길에도암벽길이있어로프를잡고지나가는곳이있다.보국문을지나산성길을따라오르면칼바위로넘어가는산성이뚫린곳을넘어서내려갔다.칼바위를향해올라가면암벽에발놓을곳이있고손잡이를제대로이용하면무난히넘어갈수있다.칼바위를지나칼바위정상봉에올라서면삼각산의위용과도봉산까지산세가참으로묘하게아름답게바라볼수있는전망이너무좋다.컬바위에오른많은등산객들이서울에이렇게아름다운산이있다는것은서울시민의축복이라고찬사를보내곤한다.

그리고칼바위를하산하는곳곳에칼처럼날카로운암벽길이거듭하여내려가야한다.그래서칼바위를우회하는길도있다.처음에는누구나칼바위하면위험을먼저느끼지만,몇번오르고내려가는것을거듭하면쉽게오르고내려갈수있는코스이다.칼바위를내려서면아카데미하우스와정릉으로하산하는길이좌우로나있고그대로진행하면문필봉을지나화계사로내려가는길과칼바위매표소가있는곳으로하산하는길이있다.이능선길은편하게진행할수있는좋은길이연결된다.내려가다가화계사로하산하는길을따라화계사를지나집에무사히도착하였다.

-사진제공/다우산방아우게님,-

-문수봉정상-

-문수봉능선-

-문수봉오르기1-

-문수봉오르기2-

-대남문과북한산성그리고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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