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칼바위에서2009년해돋이산행
다우산방의새해첫산행은검단으로정했다.약속시간보다10여분늦게잠실역에서올라가니모든산행회원님들이모여서기다리고있었다.늦어서죄송하다는인사를하였다.그래서건대역에서조금늦겠다는전화를하였다.집에서서둘러나오느라고버스정류소에서버스표를가져오지않아다시들어가서가져오느라고조금더늦었다.검단산에니메이션공등학교까지가는버스는잠실역까지운행하는버스여서우리팀원들만타고출발하였다.종점에내리니35분가까이걸렸다.그래서10시쯤에유길준님의묘가있는곳의코스로출발을하였다.
1월두번째일요일인오늘아침의최저기온이영하9.5도라고하였다.겨울날씨가이정도는되어야하지만산행을나서는마음은꽁꽁얼어붙고있었다.버스를타고우이동도선사입구버스종점에내려블랙야크앞에09:55분쯤에도착하니날씨만큼이나쓸렁하게오늘산행을함께할산우님네명이기다리고있었다.나까지5명이바로출발을하였다.날씨는차게느껴?지만,맑은공기는파란하늘처럼기분을상쾌하게해주었다.그래도바람이불지않아그렇게심한추위는느껴지지않았다.우이동냇가의물은꽁꽁얼어붙어있어겨울의맛을느끼게해주었다.
산행일시/2009/02/08 산행지/덕유산 산행인원/아우게님,드리님,은하수님(총3명)
2월들어둘째주일요일은멋진설원과상고대의
기쁨을만끽하기위해공지에올리셨건만
아우게님과은하수님저이렇게3명이서덕유산행을하게되었다
저의고향을다녀올때면봄이되었어도덕유산꼭대기엔
눈이쌓인것이신기하기도했었는데제가산행한답시고떠나게될줄이야…..
양재역에서7시에출발하여북덕유산안성탐방로주차장10시30분에도착
날씨가봄날씨이상인관계로옷들을벗어배낭에매달고
간단하고시원한복장차림으로산행시작
숲길로조금들어서니깊은계곡에선봄을알리는계곡물소리가
어찌나정겹게들리든지…
이계곡이무주구천동칠연계곡이었습니다.
얼음과눈으로뒤덮인계곡은나의탄성을자아내게했다
바로올라가는길보다우회해서가기로했는데그만우리가너무
지체하는바람에우회로입구에서기다리시던아우게님께서당연히
출발하셔서향적봉정상에계실줄알고은하수님과저는
바로계단길로직행하여향적봉에서커피마시며20분정도를기다려도
아우게님이오시지않는다
도저히찾을길이없어이산가족이되어버렸다.
마음이급해우리는그냥설천면곤돌라매포소를향해출발…
아우게님께계속전화를드렸건만불통,한참지나아우게님과통화가되었다.
여~보셔요~~하고갗은애교석인목소리를내며전화를받았지만
아우게님이뿔님이나신듯조금은화난음성으로어디냐고물으신다
향적봉이라고하면뒤돌아갈상황도못되고해서이실직고
아~우~게님~~하며애교를부렸지만그냥뚝끊어버리신다.
(애교작열통하지않음…ㅎㅎ)
우리를찾느라급한마음에향적봉정상사진도못찍으셨다네요.
이것이야말로초보산꾼의실수아니겠는지요.
다음부터는국어교과서대로…
이자리를빌어죄송하다는말씀올리고싶습니다.
산악회후미대장님을만나이야기를하고있는데
아우게님이내려오셨다.
반갑기도하고미안하기도했지만살짝미소지으며
어떻게빨리내려오실수있었냐고여쭈어보니
앞선청년들이환자때문에빨리내려간다고하는말에
지기님께서도같이동참하셨다네요.ㅋㅋ
저의수다에설쩍넘어가셨습니다….ㅎ
중간에대장님께서산악회회원줄에슬쩍새치기해주시고
곤돌라타고내려오면서주위를둘려보니
주구천동스키장은구경만해도시원했습니다
아마도새치기가아니었다면걸어내려오는수고로움을감수하지않았을까..
4시30분까지만운행한다고.
산악회버스로식당으로이동전주비빔밥은아니었지만
냉이된장국에여덟가지의반찬은맛있었습니다
생각보다서울에일찍도착
즐거운여행은다음주도그다음주도일년내내즐거움를만끽하리라다짐해본다.
나의행복은나스스로가만들어가는것.
우리모두행복하고즐겁게산행에동참하며사는것의재미를함께느껴보면어떨까요..*^^*
-오지의코스로연주대를오른다우산방관악산팀-
다우님들안녕하셔요.여기는다우방송국산행기를올리는곳이죠. 하지만저는좀예외라고나할까요.수다에서수다로끝나는ㅎㅎ이해해주시리라밑습니다 아니면이해+삼해는오해라고하더이다..ㅋㅋ 15일만의산행입니다.노을님이계신멀고도가까운성남시남한산성으로발길을옮겨보았읍지요
오늘은3.1절유관순누님께서태극기휘날리며달리기선두주자로나선날이기도하구요
그리고저녁노을님의사무실에도둑님이잠깐다녀간날이기도합니다(도둑이밉다하필이면오늘)
오늘의주인공님사무실에손님이든슬픈사실에잠깐애도의뜻을표하는사이..ㅎ.산성입구지하철역
(리딩해주실분이안계시니갑지기혼란이물밑듯이)
수기님또한어먼데계시는바람에우리는버스를타고가는사이타시기로
하셨는데결정적인순간에전화를받지않슴니다오뎅을드시고계셨다네요..ㅎ
9번버스타고올라가는길은ㅇ심언니의S라인허리같습니다.
아찔하기도하고재미있슴니다
현이님은섬진강자전거하이킹과의사랑으로우리들을버려슴니다..ㅠㅠ언니부럽슴니다용..
다리에알통이말썽이라네요…ㅋㅋ
버스로산성입구에도착해서수기님을기다리는사이해암님과의가위바이보로
제가당근이이겨서오뎅공짜로먹고돈안들이고먹는공짜맛은다들아시죠…ㅋㅋ
수기님만나산성을오르는사이약간의언덕길은운동부족인드리을힘들게하는군요
하지만따뜻한햇볕과아름드리송림사이를걷는마음은이내즐겁기만합니다.
성곽밖물결모양의산세는절보고손짓하는듯합니다
겨울의깊은골짜기는뚜렷하게곡선이보여나름대로의멋이있어좋습니다
산성을한바퀴돌고외곽을돌때쯤노을님께서오시고계시다는반가운소식
중간에서가지고간누룽지와과일로간단하게점심을먹고다시산성입구로하산…
트레킹수준으로오늘의산행은끝나는줄알았습니다
회장님께서는맛난식사하며그림놀이도하자고하십니다.
저는속으로쾌재를불렸죠몽땅따서…ㅋㅋ
노을님과의재회다시찿아주심에저희들은반갑고고맙고이런저른마음입니다
근사한식당으로입성
음식을가다리는사이주인장어른께48폭의동양화감상하게
그림책있으시냐고여쭈니뒷산풍경으로위안을삼는다고하시네요..흘~~
그리고3.1절날고스톱이왠말입니까(저는역시나엉뚱녀입니다…ㅎ~)
이런저른애기꽃을피우며드리데고있던중
26가지한약물에목욕재계한백계숙씨가상위에큰대자로누워있습니다(수닭오빠겠죠….ㅋㅋ)
우리들이누구입니까몸보신하면..ㅎㅎ
영심언니는앞다리잡고저는뒷다리잡고냠냠쩝쩝
모두들쪼매조용하십니다역시나해암님과나…ㅋㅋ
배부르게먹고나니잠이솔솔복분자까지먹었으니…
오늘의계산이문제입니다.
3.1절의특별한날을기리기위해서기금으로충당하자고말씀드리니
지기님께선웃으시기만하시네요.
그려는사이노을님께서자기동네에오셨으니몽땅계산을하시겠다고하십니다
혼자부담하기에는너무나도액수가큰
별이다섯개가아닌동그라미가다섯개…
벌서계산까지하셨다고
.누구라고말씀은못드리지만예쁜노을님의마음에감사의뜻으로
참가때마다기금을대신내시겠다고..ㅎㅎ약속꼭시키셔요..일구이언하면안됩니다…ㅎㅎ…네~~~
배불리먹고하산보다다시산등선을하나넘기로하고출발입니다.
배도부르고노곤한몸사리에약간의오르막이여간힘든게아니네요..
등선을넘어니또다시성곽입니다외곽으로나와쭉내려오니경치가제법.
고독을즐기기엔안성맞춤산길.
명상의길로임명합니다……ㅎㅎ
하하호호정말즐갑기만합니다집떠나면배고프고춥다는데저는왜이렇게즐겁고신나는지..
아우게님의택시운전사와할머니의사랑이야기
삼천원짜리가그렇지뭐하는농담에우리는배곱따로웃음따로
약터터에서의진풍경이또웃음을자아내게했습니다
멋진씽크대에바가지소독기온열대가지갗추어져있는
물맛또한청량음료같았습니다
검단산의약수물로오장육부를깨끗하게비우고…에~잉
아니고요욕심을버리고…히~
지방자치제의따른우리구가꾸기의일원인가하고속으로…ㅋㅋ
동네어귀에다다라서얼짱노을님의배웅으로버스타고지하철타고집으로왔습니다
집에오니남의집인줄로착각
울서방님께서청소을어찌나깨끗하게해봤는지
오늘은이래저래즐겁고행복한하루였습니다…
다우님들다음의동행때까지사랑하는마음으로편한날들되셔요….꾸벅
산행일자/2009/03/08
산행지/마니산(강화도)
산행회원/조찬우님,드리님,아우게님외예비회원네분(총7명)
서대문구남거좌동명지대백련시장앞
우리동네산악회인아름산악회에서시산제겸3월정기산행을
마니산행하신다기에공지에올렸다
가끔은산악회차를타고멀리산행할때도있고
다우산방에회원이신조찬우님께서머무는곳이가도해서
남한산성산행때이야기하던중3월둘째주산행은마니산으로결정
시월어느주에해명산을다녀온터라강화도을두번밟아보는셈.
백련시장앞에서7시30분에출발하여
세번눈깜짝하니어느새함허동천주차장
그많은버스와자동차들은어디서왔는지중고차전사장을방불케했다.
우리는산행목적인관계로정상을향해서출발
초입에서계곡을끼고걷는데아직얼음이녹지않는관계로넓은바위위엔
잔설과어름계곡입니다
함께가신몇분들은산행중간쯤에서
휴식을취하시며즐기시다가내려가시겠다고하십니다
산꾼들이아니신관계로,,ㅎ~물론저도욍초보입니다..ㅋ
작년이맘때는암릉능선에올르기까지너무힘들어서참성단까지는
한발자욱도내딛지못하고사잔만찍고바로하산했는데
올해는그동안산우님들과체력을키워음인지단숨에능선까지
오르막길축지법을쓴것도아닌데
이렇게가뿐하게오를수있다는것이신기할뿐이죠.
아우게님은더우시다고반팔차림으로뭇여성들의시선을한몸에받으시고
멋지신산여인앞에서는더욱힘차게오르십니다.
저야뭐껌딱지처럼옆에찰싹붙어한눈팔아서
어느공주님을모셔볼까하고이궁리저궁리…
하지만다우에계신공주님들보다
다리는쪼매길어도와닿는공주님은안보이시고
단군할아버지같으신멋진님들만보이니어찌하오리까…
응원군이없는관계로조용히산행합니다…ㅋㅋ
처음으로조용(이사람을믿어주세요)….ㅎ~
참성단제단까지의암릉능선은길고도험했습니다.
인산인해와약간의빙판길은미끄럽고위험하기까지했습니다.
해풍의시원한바람과수평선넘어의풍광은이루말할수없을정도로멋있습니다
중간중간의꼬마섬들이….무인도인가요,…!!?
지금까지바다을끼고다녀본것중에최고라고해도과언이아닐정도로
참고로손곱아몇번안됩니다..ㅋㅋ
단군의제을올리던민족의성지인만큼쉽사리제단까지허락을하시지는않으시는군요.
백미터앞제단을두고돌아서야하겠기에간단히마음속으로빌어봅니다
다우님들의안산즐산과서로의믿음을더욱굳건이하여
씨줄과날줄로꽁꽁묶어백발이검은머리로다시태어날때까지
한마음한뜻으로.서로를신뢰하며귀한인연맺어가자구요…
그리고늦둥이도각가정마다점지해주십사하고빌어봅니다…ㅋㅋ
늦둥이태어나시면제탓은절대아닙니다요.각자책임하에만드시길…ㅎ~~~~~
세번을올라야이루려는소원이이루아진다는데
두번갔어니세번목적달성할때는두루두루유유자적천천히걸어보고싶습니다’
저와같이하실분은줄을서시요.~~~~ㅎㅎ
비용은제가…ㅋㅋ내년이맘때쯤…헤헤
남편이보면자기가1등으로줄서겠다고.할것같습니다..ㅋㅋ
내려오는길또한가볍습니다
도착하니시산제다지내고모두점심먹고계시는군요.
앞선공주님들께서우리자리확보해놓으시고
갗은음식이랑떡준비해놓고기다리십니다.어찌나미안하던지
덕분에맛나게잘먹었습니다.
자연과어우려져적석에서구워먹는갈비맛은정말맛있었습니다
돌아오는길은뮤지컬그자체였습니다
우리들삶의일부분을느끼며.
저는꿈나라로여행
자장가소리로들릴뜻말듯즐겁고행복한잠은환상이었습니다
음악에맞추어잠자는저의고개도이리끄덕저리끄덕
잠자면서흥에겨워꿈인지생시인지….저의꿈은쭉~~이었짐니다
항상오늘같이즐겁고신나는일만…있길….
아름산악회님들고맙습니다
덕분에즐겁고유쾌한산행이었습니다.
안종희회장님외조찬우님모든분들께감사드립니다….
이루고자하시는모든일소원성취하시길비옵니다.
다우님들시산제때뵈옵겠습니다….행복충만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