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09,03,29.일요일오전09:30분.
모임장소/전철3,6호선불광역2번출구쪽구내에서.
산행회원/1.영심님2.아우게님3.드리님4.소나무님5.정재각사장님6.샛별(빈)님
7흑곰님8.해암님9.선우님10.가을님11.아우게2세12.밤비님13.붉은장미님.
산행코스/불광역-구기터널입구-탕춘대능선-향로봉(535m)오름길-향로봉안부-비봉
(560m)-사모바위(중식)-승가봉-통천문-청수동암문(문수봉727m)-대남문-
문수사-구기동하산.
오늘도삼각산산행을하기위해불광역에모였다.처음산행신청을하신제이제이님이오시질않아09:45분까지기다려도연락이없어산행을위해산행입구까지걸었다.2번출구밖에는길을가득매운등산객들이동료들을기다리고있었다.화창한봄날씨여서그런지오늘은유난히산행등산객이많았다.족두리봉으로오르는길은등산객이분벼서조금한가한구기터널입구산행로까지더올라가서산행을시작하였다.조금오르다가길옆평지에둥그렇게둘러서서먼저자기소개를한후간단하게스트레칭으로몸을풀고나서10시가조금지나면서산행을시작하였다.
이길은한가해서좋았다.길옆에생강나무와개나리는노란꽃들이피어서미소를짖고있었다.아직진달래는붉은분홍빛의꽃망울이꽃을피울시기를점치며기다리고있었다.변득서러운꽃샘추위에잔뜩주눅이들어서고생하는모습이애처럽기도하였다.아마도다음주에는활짝피어날것같은감을느끼며올라갔다.아침에는날씨가제법쌀쌀한느낌을주드니햇살이퍼지니따스함이다가오는전형적인쾌청한봄날씨여서산행하기에아주좋은계절이되었다.하나둘봄꽃들이피어나기시작하면봄은성큼다가왔다가꽃들이지면서여름으로이어진다.
이코스로는처음오르는길이지만산길은삼각산의길답지않게한적하고길이부드러워산행의분위기를즐겁게해주었다.오르다가족두리봉과향로봉으로오르는갈림길에서우리는향로봉길로올라갔다.중간쯤에서과일을나누어먹으며잠시쉬었다가다시올라갔다.좌우로길이있었지만우리는곧장오르는길로능선을따라올라갔다.그길은탕춘대능선길로연결이되었다.탕춘대산성을올라서서보통때는포금정사지쪽으로오르곤하였는데,오늘은향로봉으로오르는암벽길로올라갔다.이암벽길은삼각산의산행의의미를느끼게해주었다.
향로봉을돌아가는길은여러갈래가나누어져있다.향로봉을우회하다가향로봉을오를수있는능선에서향로봉을올라가기도하였는데,요즘은향로봉능선의암벽코스에산행지킴이들이지켜서서우회를강요하여이곳을오르는등산객은많이줄었다.향로봉우회길도암벽이곳곳에도사리고있어주의를하면서진행을하여야한다.돌아서가는계곡길은그런데로돌로잘다듬어놓아오르는데불편은없다.몇사람들은갈림길에서위쪽으로올라가고우리는아래쪽길로오르다가중간에서목이마른다며막걸리를한잔씩하고올라갔다.그길을따라오르면향로봉안부이다.
안부에도착하여보니우리팀원들은보이지않았다.우리가쉬는동안지나간것으로생각을하고진행을하였다.대머리능선정상에서쉬고있는우리팀을만나서삼각산과노적봉,의상봉능선의봉우리들이그림처럼아름다운배경을기념으로사진을몇장찍고잠시쉬었다가진행을하였다.비봉능선을오르고싶은마음을달래며우회길로다같이걸었다.항상이코스는등산객이많지만,오늘은더많아서길은지체를하면서걸었다.머저도착한빈님과가을님이사모바위헬기장에자리를잡아놓아서돗자리를펴고점심식사를하였다.오늘은사모바위아래빈틈이없이중식을하고있었다.
오늘중식은라면종류와누룽지,밥과김밥등다양하였으며둘러앉아서함께하는점심식사는서로가권하면서배려하는시간은어느때보다즐거운시간이되어준다.막걸리몇잔을들면서떡과과일,커피까지다양한메뉴는산행에서만이음미하고맛을느끼게하는분위기가산행을이끌어가는정으로쌓여간다.지난번시산제에이어두번째산행을해주신흑곰님과붉은장미님도배려하는마음과즐거움을주는정으로분위기를이끌어주었다.오늘처음함께산행해주신선우님도오랜산행의지기처럼열심히산행을해주어서산행분위기는꽃향기처럼피어나곤하였다.
중식후배부름의산행은산행을지치게하기도한다.사모바위를지나내려가서승가봉을오르는길도암벽코스이다.승가봉은오르기보다내려가는길이조금더사납다.우측에로프줄이늘어져있고,좌측으로내려가는길이들가파른편이다.승가봉에서내려다보이는승가사는지붕이청기와로덮혀있어모습이산뜻하다.승가봉을내려가암벽을돌아가면통천문을만나게된다.삼각산에유일한통천문은인위적으로만들어놓은것처럼좁은암벽사이길위에는암벽이지붕처럼덮혀있다.하늘로통하는문이라하여통천문이라불리운다.
통천문을지나서진행하면문수봉을오르는암벽코스와청수동암문으로오르는우회길의갈림길에이른다.일부는우회길로진행을하고,우리다섯명은문수봉을오르기로하였다.대남문에서만나기로하고문수봉을오르는길은옛날보다철책을박고쇠파이프를연결하여산행의안전을배려하여누구나쉽게오를수있게되었다.가파른암벽길에서도쇠파이프를잡고오르면위험구간도안전하게오를수있다.이코스는족두리봉을오르고,향로봉암벽능선을지나,비봉을올라산하를보는산행이백미인데,그냥순수한산행만으로안전을우선히하는경우가대부분이다.
마지막코스인문수봉은올라보아야오늘산행의묘미를알수있을것같아조금을무리를하면서문수봉을올라갔다.산행의기본경험만있으면누구나오를수가있는코스이다.스릴을느끼며쾌감을맛보는암벽타기는산행의진수이기도하다.그느낌과감동을경험하기위한암벽타기는산행하는사람들은누구나선망의대상이되기도한다.문수봉에올라산하를바라보는마음의눈은더넓은세상의시야를따라마음도그넓이를넓혀간다.산을오르면서높은정상을향해마음의높이가높아가고문수봉에서바라보는한강의줄기에대한느낌또한그만큼의마음을길게키워주기도한다.
산행에서보고느끼면서인생을배워가는산행은비록우리눈에는보이지않지만더넓은세상의이면을바라볼수있는안목을키워주기도하고,작은일에목을매는급한성격을조금은누그러떨일수있는여유와관용을일깨워주기도한다.나무와숲처럼한해살이의운명을인생의한주기로바라볼때,가고오는만남의인연을더소중하게기억하면서언제나산을이루는나무나숲처럼우리도더불어살아가야한다는진리를일깨워줄때산행에서삶을익혀간다.복잡한현실의피안길같은산행은모든삶의문제를산에머무는시간은머리를맑게만들어준다.
문수봉을내려가대남문에서우리팀원들과만나서문수사로내려갔다.삼각산에는많은사찰이골짜기마다자리잡고있다.산행을하면서사찰에들려보면믿음이달라도마음의안정을느끼게해주는편안함이있어좋다.문수사에는지대가높아그런지옹달샘이없다.그래서물을마실수없는그목마름이아쉽다.여름에는간이정수기를설치해놓기도하여산행인들을배려해준다.문수사에서바라보는보현봉은눈이하얗게쌓여겨울을느끼게하였다.여기서충분한휴식을가진후하산을시작하였다.이곳하산길은돌맹이가많고,길고지루한편이다.
우리는내려가다가중간쯤에서한번쉬었다가내려갔다.오늘도드리님의수다는산행의분위기를이끌었다.오랜만에함께해주신가을님과샛별님이반가웠다.봄의계절,산행의계절에4월부터는다우산방회원님들께서는열심히산행하여주시길부탁드립니다.모두가노력하여멋진코스에즐거운산행을만들어가는것이우리들의산행이되겠습니다.오늘함께해주신회원님들반가웠고,수고많이하셨습니다.다음주에는도봉산에봄은어느만큼와있으며봄꽃들은어떤꽃이어디에어떻게피어있는지를확인하러갑니다.
-사진제공/다우산방아우게님/흑곰님-
산행지/청계산-원터골-매바위-매봉-혈읍제-망경대-이수봉-옛골
참석회원/1.cool님2.목동님3.강아지님4.강아지1님5.드리님6.드리1님7.아우게님
모임장소;090412일요일양주역
산행인원;아우게님.쿨님.흑곰님.영심님.까불이드리..ㅎ
산행코스;양주시청.상봉.상투봉.임꺽정봉…..
오늘의산행은정형적인봄날씨인데다가가족끼리의봄소풍탓인지
적은인원으로불타는가슴을안고종합세트불곡산행을나섰다.
470고지의얕은산인데도불구하고아기자기한영심님의모습같은산으로…
종합세트하면다들생각나시죠30여년전네모난상자속에여려가지과자들을챙겨먹던….
지하철을타고양주역에내려서버스로한정거장의거리임에도불구하고
1100원의버스요금을내고양주시청앞에서하차(비싼줄알았어면차라리걸어갈걸..금방이더만…ㅋㅋ)
주위경관과어울리지않게아주번듯하게잘지어진시청옆을돌아
산행시작입니다,
조금오르니진달래선발대회라도하듯양쪽길옆사이로빼곡히무리지어우리들을반깁니다.
우리들또한어~머예쁘다을연발해가며고운자태에흠벅취해보기도하구요.
달래언니들의사이로들어가누가누가예쁘나뽐내며사진도찍어봅니다.
그래인생뭐있나이려면서즐겁게사는거지뭐ㅋㅋ.
집에있으면남편의시중에아이들의간식에(사실은시켜먹죠..ㅋㅋ)
어떻하면나올때없는머니생각해가며스트레스받는것보다
훌훌털어버리고아내도아니고엄마도안닌한인간의인격체로돌아가
맘껏웃어보고..ㅎ어먼님들의은근설쩍손도잡아봄시롱…우~헤헤헤~~~^&~
자연에취해보는거지뭐..ㅋㅋ
이런재미에토요일이면서방님께갖은애교떨어가며
일요일의소풍하루딱받아내는거지뭐.
남자는여자하기나름이예요라는CF도있었잖아요..ㅋㅋ
지금은비명행사하고없지만고최진실여사께서한때는날렸죠..그러니까잼나게산행하자구요….*^^*
에~또본론으로돌아와서….*^&^*
하루게다르게연초록의잎들이따스한봄볕에흠벅취해내가먼저니가먼저궁둥이살랑살랑흔들며새록새록올라옵나다
더운여름이면자연을사랑하는벗들에게시원한그늘만들어줄려고.
자연의오묘한법칙에머리숙여감사드립니다.
아픔마다않고푸르고푸른자태을드러낼날도머지않았죠.비라도내리면좋으련만가뭄이심하기도합니다
상봉까지는그냥오르막길에이쪽저쪽의양주시내전경에별반여늬산과다를봐가없었죠.
음~첫사랑의설레임이라고할까요….ㅎㅎ
오르고또오르니드디어상봉굽이쳐내려가는길은
세트속의맛난과자를골라먹는재미와같습니다한입에쏙가볍게내려갑니다.
이것저것골라먹는맛.후~~훗다들아시죠..^^
불곡산도식후경.맛난점심시간입니다.
배불리먹은탓에영심언니의유부초밥과흑곰님의김밥아우게님과쿨님의떡.
드리는수다만베낭에한가득…그래도무겁다고난리가아닙니다…
적은식구이다보니바위한구석에자리잡고오손도손
아버지와아들딸삼촌한가족입니다.누가아빠인지엄마인지는딸인저도모르구만요..ㅋㅋ
커피까지냉큼마시고또하늘빛이산듯한임꺽정봉으로향합니다.
꺽정이형님만나려가는길은멀고도험해습니다.
배부른탓에줄잡고오르고줄잡고내려막길은찌금힘들었지만그또한즐거움이이만저만아었니죠.
1봉부터8봉까지있는관계로봉우리올라설때마다시원한바람은고민거리를바람에실려보내고
아~~~시원하다는한마디에기분U그래이맛이야…
11시11분입니다자야할시간이기에내일2부는계속됩니다.기대해주세요…ㅋㅋㅋ~~^^
어제의산행은
한아름속에고스란히담겨있습니다.내려다보니처음부터마지막까지의산행이
花無十一紅(화무십일홍)이라고합니다..그렇게아름답고찬란하던꽃들도잠깐입니다.
우리도잠깐다녀가는인생밝고환하게서로보듬어가며내마음의풍금을울리며삽시다
그런데해석이근접했나요…새겨서읽어시기바랍니다…ㅋ
이세상이즐겁고안락한곳이냐.혹은슬퍼고소란한곳이냐
그것을논하지말라.내마음에따라즐거운보금자라도될수있고
괴로움에가득찬구렁텅이도될수있다.
우리들에게이두가지중에하나를선택할자유가있다(러스킨영국의사상가)
8.cool님9.시몬님10.산돌이님,11.해암님.
대동문(중식)-아카데미하우스쪽으로하산.
오늘은오랜만에삼각산형제봉능선을오르기로하였다.아직봄이한창무르익어가는계절의산행은그저매마른가지에초록색연한새싹이피어나는모습과진달래산벗꽃이아름답게피어난모습을바라보는것만으로즐거운산행이된다.겨울내내앙상한가지를찬바람에흔들리면서오랜기다림으로인고의시간을보내고드디어가지마다파란잎들을다투어피우고있는계절의변화에우리의마음또한그아름다운변신을따르며가파른산길을오르고내리며정상을향해걸음을옮기는그발걸음은무겁고힘들지만,꽃과새싹으로단장을하는산길은무한한가능성에희망을안겨주기도한다.
봄은어디서오고있는가,그봄을향한기다림의시간은너무나길고멀었다.봄의느낌은겨울내내불어온찬바람이어느날갑자기시원함으로다가오는느낌에서시작하는것이아닌가한다.누구는따스한햇볕을받아아지랑이가고물고물피어오를때봄은시작한다고하였다.봄이온것을우리는가슴으로느끼게되는것은노란꽃들이피어나기시작하면서이다.봄은왜잎이아닌꽃부터피우고있을까,아마도그것은지루하게기다린등산객들의눈길을끌기위해준비된행동이아닐까한다.일주일마다산행을하면서자연의그순수한움직임을피부로느끼게되는것은가슴가득히벅찬희열을느끼게한다.
봄의전령인진달래가온산을붉히면서봄은본격적으로시작을한다.진달래가지고철쭉이피면벌써여름이라고한다.이때쯤이면온산은푸른옷으로산은단장을한다.새파란여린새싹들이아웅다웅경쟁을하면서피어나는모습은우리에게희망의메세지를전해준다.산행을하면서계절의변화를바라보는것으로산행의진정한의미를터득하며자연의진리를깨우치는우리의심성은평화로운자연의질서에서삶의또다른방법을배우고익히며,더불어살아가는지혜를감지하기도하며,자연의아름다움에순수한감동을받기도한다.그래서산행은언제나삶의연장선상에서진행하게된다.
삼각산형제봉능선은국민대에서시작하는것이일반적이다.오늘은산돌이님과산너울님이처음으로다우산방산행에동참을해주셨다.두분다산행을많이한경험자여서오래된지기처럼표나지않게산행을이끌어갔다.드리님의수다는산행의양념처럼즐거움을만들어갔으며,지난번아차산시산제에이어두번째산행을해주신쟈스민님의산행스타일은언제나빠른걸음으로앞장서서우리를리드하여갔다.형제봉을오르는산길은처음에는뒷동산의산길처럼평탄하였다.계속되는오름길은계곡길을돌아서능선에올라서면다시능선을향해올라가야하였다.
산행들머리에이르니벌써철쭉이피어있었다.오늘날씨는여름날의전형적인날씨였다.산길을오르면서아직도진달래가만발하여있고,산벗꽃들이군데군데피어서산의칼라를꽃과파란잎들이어울려봄이짙어가는산천의모습들은봄이지나가는과정의수순을밟고있는듯하였다.날씨는더많은땀을솟게만들고그만큼더산행을힘들게하는것이다.그러나땀을흘리며오르고또오르는산행은흘리는땀의양으로산행의진정한의미를느끼게해준다.오늘은오르다보니형제봉두봉우리중아우봉은비켜서지나오고,형님봉을넘어내려서니평창동에서오르는길과만나는지점이었다.
우리는이곳에서다시한번쉬면서물도마시고과일과떡도나누어먹으며휴식을취하고다시일선사앞을지나올라갔다.오르면서돌아가는산길은그렇게어려움을주지는않았지만,곳곳에암벽길이도사리고있었다.대성문을오르는마지막오르막길은사면바위가깔려있는길이어서주의를하면서올라야한다.대성문앞에이르니노란개나리가너무곱게피어있어사진을한장찍고대성문을지나조금쉬었다가산성길을따라올라갔다.산성길은어렵지않지만조금씩오르고내려가는길이반복되기도한다.칼바위봉이보이는산성길의전망대에서삼각산의모습을조망해보는멋도아름다웠다.
서울시내를조망하는경관은산성길이재미가있다.남산과북악스카이웨이길과북악산,인왕산,안산등이서울의사내산을이루고있으며,멀리아차산과용마산,망우산이일자의선을그으며평평한산세가조망되었으며,불암산과수락산이서울의경계를이루고있다.보국문은산성의연장선상에지나가면문이있는지도모르고지나가게된다.보국문은암문으로되어있어지붕이없다.산성길을조금더진행하면대동문에이른다.오늘도대동문주위에는점심식사를하는산행객들이이곳저곳에자리를잡고둘러앉아있었다.우리도한곳에자리를잡고둘러앉아점심식사를하였다.
산행중중식시간은어쩌면산행분위기를가장즐기는시간이기도하다.도시락을펼쳐놓고주고받으며배려하는마음을받아들이며,산행시나누지못하는대화의시간을가질수있어서로를이해하고서로가정을확인하는시간이되기도하기때문에언제난식사시간은웃음꽃이피어나게된다.막걸리한잔을함께마시는그맛은그어떤술맛보다더화기애애한분위기를이끌어간다.드리님의열무김치와묵은김치는인기가짱이었다.산에서먹는음식은모두가한바탕구슬땀을흘리며힘들게올라온피로감이음식의맛을더당기게하는매력이있어무엇이나맛있게먹는다.
우리의점심시간은넉넉하게한시간이소요된다.어쩌면이시간이산행의진수를느끼고맛보는시간이므로그즐거움은또다음산행을이어가게하는작용을하곤한다.자리를정리하고우리는아카데미하우스쪽으로하산을하였다.이길도평이한길은아니다.급경사의하산길은암벽길이있는가하면평이한길이연속적으로이어진다.하산하다가거의다내려와벤취가있는공터에서한번더쉬었다.우리는419탑입구까지내려와호프집에들려간단하게생맥주한잔씩하면서뒤풀이를대신하였다.무사히산행을함께해주신다우산방님들수고많이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산행코스/광교산신봉동제2산행로-형제봉-종루봉-광교산(시루봉)-백운봉
참석회원/1.하늘님2.영심님3.해암님4.시몬님5.아우게님
처녀산행공지를올려주셔서함께했다.
분당미금역에서15번마을버스를타고신봉리종점에서형제봉을향해출발…
비온뒤라좀흐린날씨에쌀쌀한듯했지만공기는정말맑게느껴졌다.
인적이드믄산행로여서낙엽이쌓인등산로에때늦은진달래가만개하여
우리들의마음을무척화사하게띠워주어즐겁기가"짱"이었다.
형제봉정상에이르도록다른등산객을한명도못만났으니
주말산행에어디가서이런호젓한산행의묘미를맛볼수있을까?
좋은산행로를리드해주신터벅걷기의도사시몬님에게지금이자리를빌어
다시한번고맙단말씀을드리는바이다.
다우산방의막내이자마스코트인"드리"님이결행을해서별로웃지를못했다.
드리증후군에걸린것일까?ㅎㅎ~~
하늘님께서무척오랫만에함께해주셔서반갑기도했지만드리님빠진자리를
대신해주시어대화의끈이풀리고종종웃을수도있었다.
형제봉에이르러간단히먹고마시고종루봉…을거쳐광덕산정상(시루봉)..
중계탑아래서하늘님과영심님이가져오신맛난음식으로민생고를해결하고
백운봉을향했다.
예전의시루봉표지석이광교산표지석으로으로바뀌었더니이번엔
백운산정상의군사시설릉피해정상보다조금낮은지점에
백운봉표지석을만들어놓았다.
대문사진을한장찍고조망지점에서서쪽을바라보니
멀리오이도가보이는가하면평촌의수리산능선뒤쪽으로
인천의송도신시가지가바라다보였다.
오늘세번째오른광교산이지만이러조망은처음하는경험이었다.
안개때문에좀흐릿하기는했지만화창한날엔장관일것같았다.
오늘산행은잔짜광교산을종주한긴산행이었다.
수원시에서광교산관리에무척신경을쓴흔적을여러곳에서느낄수
있었고요소요소에벤치를만들어놓아서편한산행할수있는곳이다.
하산지점이상가도없는대로변이어서아쉽게하산뒤풀이로
커피한잔나누지못하고다음산행을기약하고각자고향(?)앞으로…
5월의첫토요일은불탄일에화요일이어린이날로샌위치연휴….
산행을어떻게해야할지얼른판단이서질않는다.
오늘함께산행해주신다섯분수고많이하셨습니다.
다음주산행은좋은아이디어가지신분계시면벙개쳐주시기를
간곡히부탁드림니다.
북악산을오르는길은와룡공원에서시작을하는것이좋다.와룡공원에서창의문까지산행하는스타일로걸으면1시간~1시간30분이면충분하다.오늘산행은그만큼시간에구애받지않고넉넉한마음으로산책하는기분으로처음부터쉬엄쉬엄올라갔다.그래서북악산트레킹코스라는타이틀을붙여보았다.등산이라하기엔너무짧은코스이다.그래서인왕산까지이어서산행을계획하였다.
산행코스/용산리~운지사~철쭉군락지~바래봉~팔랑치~철쭉군락지~1122고지~부운치
~하부운~반선
참석회원/1.흑곰님2.해암님3.영심님4.드리님5.아우게님(총5명)
주중엔집안청소하기싫어이핑계저핑계.아침밥해서남편출근
아이등교등등.오분만십분만하다가늦게일어나기일쑤인데
일요일아침만되면천년산삼이라도삶아먹은양.뻘떡일어난다
일어나고보면항상알람종소리보다삼십분은먼저..ㅎ(귀신이따로없습니다자기전에맞춰어놓은시간은잘도입력되는지)
양재역도착하니아우게님과해암님께서우리를반기신다.
오늘의막둥님흑곰님께선부평에서5시30분에출발하신다고.
하지만발등의아픔도마다않고동참해주셔서마음속깊이감사의말씀올림니다.
군대도군번따라계급이정해지니우리도그렇게할수밖에요….ㅎ
점심먹고난뒤의청소는앞으로그날의막둥님이잘…..ㅎㅎ(나의바램ㅋ)
3시간30분을달려드디어남원운봉읍도착
전세버스들은S자형식으로끝없이줄지어서있는고속버스주차장을방불케했습니다
붐비는인파들에뭍혀두갈래길이나타납니다윗길과아래길우리는앞사람을따라가다가윗길을택해걷게되었는데밑길에서아주마니한분이고함치며길이없으니아래로내려오라고야단이십니다.
우리는슬금슬금눈치보며계속걸어가는데앞으로가면길이없어뒤돌아와야하니내려오라고
우러러몰려내려가니길옆천막속에서지리산특산품을진열해놓고팔고계십니다
눈요기하면서앞으로전진아뿔사윗길과밑에길이만나는지점입니다.
모든사람들이시골아지매한테는당할재간이없다고한마디식…ㅎㅎ
옛말에서울가면코베어간다는데지금은…ㅋ
앞사람을따르다보니또잘못들어서계곡사이에줄지어서있는광경이보기만해도숨이턱
우리는그냥무작정옆길로빠져거닐다보니능선을걷게되었는데육산에다가시원힌소슬바람이선풍기3단바람ㅋㅋ
그능선또한중간에인도로올라온사람들과만나는지점그늘하나없는
얼마나고생이었을까요
때로는무지함도약이되기도합니다그런데능선중간에서만닌가이드님왈우리산행코스랍니다..ㅎ
우리는그것도모르고피닉스에소온사람들중에우리만지나치는길인줄알았습니다우리가오기를기다려다나요.
그말들어니쬐금미안하데예.왜냐면항상우리가꼴지에다늦었거든요.참마음좋으신분들이죠..왜늦었지는저는말씀못드립니다.앞으로사진은조금만짝어야지..ㅋㅋ
그것도모르고우리는운좋은사람운운.
조금걸어니멀리보이는철쭉군락지들은탄성을자아내다못해드리를기절시킬것같습니다.
천상아래지상낙원이라고할까요.
바래봉스님들의발우(밥그릇)를닮았다하여바래봉이라고한다네요
고박정희정권때유일하게만든인공철쭉군락지라고.
시몬님께서옷벗고놀기도하셨다는데장소는제가보기에철쭉무리가최고로많은지점이아닌가사뢰되옵니다.ㅋㅋ시몬님윗옷만벗었겠죠…ㅎ혹시그때옷다벗고기를너무받아머리가하얗게…지리산산신령….!!??…에고에고까불기는다틀린건아닌지..ㅋㅋ시몬님저도기빋고왔구먼유…ㅎㅎ
30여년넘게자란철쭉들이니오죽하겠습니다그야말로장관이죠
오르는길은하늘과맞다은모습입니다파아란하늘.
하늘길을오르는기분이었습니다
저승길이그렇게아름답고평화롭다면앞다투어먼저간다고…ㅋㅋ
정상에선멀리보이는굽이굽이친산줄기또한장관이구요내려다보이는철쭉군락지….
할말을잃게만들죠.
바래봉중턱에서영심언니의솜씨자랑이있었습니다.
맛깔스런유부초밥에오이냉국까지게눈감추듯이..사삭..ㅋㅋ누구라고는말못혀유…ㅎㅎ
바래봉을내려와다시삼거라에서철쭉군락지또한서울의여느공원보더맵시있게잘다덤어져있었습니다.그런관계로나이드신어르신들께서도뒷걸음쳐달리신다는
누구나다닐수있는공원이었습니다
걷다보면더덕향은마약과같이기분을한층업시켜주었습니다.
시간가는줄모르고놀다가시계을보니아뿔사4시까지도착을해야하는데3시가다되어갑니다
그때부터는과속으로..
팔랑치를지나부운치갈림길입니다
길목에또가이드언니가기다리고계시네요..어찌나반가운지..구세주….ㅎㅎ
.부운치부터는세동치가아닌인적이드문상부운쪽으로한적한산길이었습니다
산라일락향기에취해희미한옛사랑스윽하고지나깁니다.
내영혼의노래라도불려보고싶은심정입니다희노애락다필요없습니다
이순간만큼은희야만따르고시픈…ㅋㅋ
조금은내리막길이었습니다1년정도다니고나니그정도의길은날아다닙니다.
하산하니산행대장님이보이십니다.오늘은우리가꼴찌아니라고큰소리도처보고
산악회에서제공하는산채비빔밥도맛나게먹고계곡으로내려가또다시족탕
오늘은나고자란뒷산지리산자락.환호하는마음으로반겨주었슴인지
아니면명산의기를받았나..ㅋㅋ
오늘은계속해서행운만꼴찌에서3등했습니다…ㅎㅎ주차장에도착하니5시..헐
그래도조금늦기는했죠…헤헤
이렇게해서오늘의이야기는끝을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