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동안70%는새오크통에서,30%는1년된오크통에서18개월간숙성한론지역의장뤽콜롬보꼬르나스입니다.오랜침용과정을거처아름다운검붉은루비컬러를가졌고,화사한꽃향기가나지만오랜오크통숙성으로스파이시한향과복합적인아로마를형성합니다.또한오크통숙성으로감초와향신료에서풍기는신비로운기운이맛있는바닐라향과환상적인조화를이루고있습니다.균형적구조와농밀함으로향후20년은버틸수있을것으로보입니다.”
와인바에서와인을주문한뒤어떤와인인지소믈리에에게물었더니돌아온대답이다.도대체무슨이야기를하는건지이해할수없다면?당신에게공부가조금필요하다.와인생산과정은어려울것같지만사실매우단순하다.
모든포도가자연적으로이과정을거치게되므로결국와인의종류를결정하는것은포도의종류와그포도가거친세부단계들이라고할수있다.지구에는와인을만들수있는수천가지의포도품종이있으나사실그중에현재많이사용되는것은수백개에불과하다.우선,수확된포도는밭에서양조장으로운반된다.공장에들어서는순간포도가화이트품종인지레드품종인지에따라그제조방법은달라진다.
▲와인숙성에없어선안되는오크통.와인생산과정에있어사람들이가장관심있게여기는부분중하나가오크통숙성이다.
우선양조장에들어온포도송이들을재빨리으깨는데,요즘은압착기를사용한다.화이트와인을만들기위해서는포도를으깬후에바로‘압착’한다.포도를압착기에넣고줄기·껍질·씨를그대로둔채포도즙만흘러나오게하는방법이다.최저압력에서포도들을압착시키고,압착기바닥으로떨어진포도즙은펌프를이용해스테인리스스틸재질의자동온도제어장치가되어있는탱크로옮긴다.포도즙이흘러나오면양조통에넣어발효를시킨다.
화이트와인이포도껍질과분리되어발효과정으로넘어가는반면,레드와인은포도를살짝으깬후에곧바로포도껍질,포도즙그리고포도씨까지모두섞은채양조통에넣어발효를시킨다.와인빛깔을결정짓는포도껍질과함께발효시키면붉은색소를충분히우려낼수있기때문이다.이때포도껍질이위로떠올라표면이건조해지면색소추출이제대로되지않기때문에포도껍질이건조해지지않게포도즙과섞어주는작업을진행하는데,이를‘침용’이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