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산 가슴길로 오른 신선봉 *-

도봉산가슴길로오른신선봉

때/2010,07,18.일요일.10:30~15:40.’혼자서’
산/도봉산~도봉산안내소~계곡길~인절미바위~석굴암~신선봉~뜀바위우회길~칼바위우회길

~주봉~주봉능선~우이암능선~보문능선~도봉동.

오늘도혼자서도봉산을올라갔다.도봉산등산로중에서도봉산선인봉으로오르는가슴길을선택하였다.도봉산정중앙으로오르는길이어서가슴길이라이름을붙여보았다.도봉산입구에서옆으로오르지않고개울을따라계속오르는길이이길이다.어제,그제내린비로도봉산계곡에는엄청많은물이흐르면서바위에부딪히는물소리가도봉산계곡을울리고있었다.개울에물이흐르지않는다면산은너무조용하다.그래서물과산은한곳에함께존재하나보다.

도봉산등산로는북한산만큼이나많다.그중에서도등산객이가장많이선호하는코스는다락능선에서시작하여포대능선,Y계곡으로해서주능선에올라서는코스가대표적이다.이코스를오르며도봉산정상자운봉(740m)과만장봉(718m),선인봉(708m)을올려다보는장관이가장아름답기때문이다.하나의능선에이어지는도봉의장엄하고수려한암봉을가까이서바라볼수있다는것은도봉산산행의백미이기도하다.

그러나도봉산을수없이올라갔지만,오늘이코스가슴길을올라간경험이없어혼자서천천히올라갔다.개울을따라가는이길을오르는동안오늘은너무사나운물소리때문에조용하지가않았다.이길은오르며갈라지는일반적으로많이오르는길은매표소가있는곳을지나며좌측다리를건너며오르는보문능선길은도봉산등산로에서암벽이없는흙길이어서겨울에는이길을많이선호해서걷는길이다.그리고광륜사를지나며우측으로올라가면다락원능선길이있다.

더올라가다가우측으로오르는녹야원코스가있고,도봉서원을지나오르다가좌측으로천축사와마당바위로오르는길이있다.이길로계속오르다그의계곡의개울이끝나는곳을지나오르다보면도봉산의특이한바위인절미바위를만나게된다.조금더오르면좌측으로석굴암과우측으로만월암으로오르는갈림길에서좌측석굴암으로올라갔다.여기서부터는돌계단길이이어지는급경사길을올라가야한다.

이가슴길은인절미바위가오목가슴쯤이라면,석굴암과만월암은양쪽가슴으로볼수있다.그러면발은전철1호선도봉산역과전철7호선도봉산역이해당되리라생각을해보았다.석굴암에서마당바위에서신선봉을오르는능선에올라서서바위에올라가쉬면서주위를살펴보니선인봉아래붉은소나무가빽빽하게숲을이루고있다.암벽사이라적송의곧은나무는보이지않고굽고가지가많은자연송으로자라고있었다.소나무중에서도적송이가장아름답다.

이곳에서휴식터가있는곳까지올라가는길은돌과암벽들이들숙날숙이어서힘든오름길이다.땀을흘리며올라가휴식터에서쉬었다가다시신선봉을향해올라갔다.신선봉(725m)이자운봉다음으로높지만,하나의능선에이어진도봉산정상세봉우리에는들지않고자운봉건너편에마주보고있는독립봉으로존재하며,일반등산객이오를수있는도봉산의정상봉역할을한다.신선봉을신선대라고하는데,신선봉이맞는우리말이다.그래서북한산정상백운대도백은봉으로불러야한다.

신선봉을올라가는코스도암벽을타고올라가는길이협소하고위험하여철책이둘러처져있으며,정상의암벽이아주협소한데,많은등산객이도봉산정상을밟으려고많이오르므로올라가야설자리가없다.신선봉정상에서자운봉과만장봉,선인봉을조망해보는그마음은그곳으로향해오른다.도봉산의능선과계곡을바라보는마음또한이곳을올라온보람을느끼게해준다.푸른산하와넓은도봉산의곳곳에존재하는아름다운암봉들을보는그시야는경이로움으로다가선다.

전에는신선봉정상에서뜀바위쪽으로암벽을타고내려가서주봉쪽으로진행을하였는데,언제부터인가그길이위험하다고막아놓아신선봉을다시내려와서암벽길을돌아가든지,아니면마당바위로하산을해야한다.우회길을돌아서뜀바위와칼바위우회길을내려갔다가다시올라가서작은고개를하나넘어서면주봉이다.주봉능선을따라진행하다가오봉과우이암으로진행하는갈림길에서우이암쪽으로진행을하였다.

오봉까지갔다가여성봉으로하산하든가,다시우이암쪽으로하산을하는방법이있다.우이암에서우이동으로하산하는길이있고,보문능선으로해서다시도봉동으로하산하는길이존재한다.오봉갈림길에서주봉능선을따라걸으면,이능선도암벽길을수없이걸어야하며,내려갔다가다시올라가야하는길엔계단이잘놓여있다.우이암정상엔올라가지않고우회길로보문능선으로진행하였다.계곡길로내려서는사람들도있고,나처럼보문능선길로하산하는사람들도있다.

보문능선길엔오전에날씨가흐려그랬는지오후늦은시간인데도하산하는사람들보다올라오는사람들이더많았다.오전에흐렸던날씨가12시를지나면서햇볕이쨍쨍내려쬐니날씨는섭기가많아서그런지무척더웠다.능선에올라서면시원한바람이불어주는곳도있었지만,어느곳엔바람한점없는그런곳도지나가야했다.도봉산에서서울시내를바라보는눈은연이틀내린비로서울의아파트가전신목욕을하였는지,깨긋한모습으로단장을하고있어보기가좋았다.

능선길을내려가다가바위위에서한참을쉬었다가다시내려갔다.혼자서산행을하면가고싶은곳을갈수있어좋고,좋은바위가있으면쉬어갈수있어좋다.오늘도혼자서도봉산의Y계곡의뛰어난코스가그립지만,기다리는시간이지루하고싫어서,그길을피해도봉산의속살가슴길을밟으며,도봉산의정상신선봉을지나주봉으로해서주봉능선을걸으며,도봉산의암벽길을힘겨워하면서또즐기면서도봉산을한바퀴돌아서보문능선으로하산을하였다.

-도봉산선인봉아래석굴암-

-도봉산포대능선정상-

-도봉산정상봉세봉우리-

-정상봉뒤로신선봉이보인다.-

-자운봉과신선봉-

-도봉산우이암-

-도봉산의명물인절미바위-

-사진인용/한국의산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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