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둘레길 두번째코스 *-

북한산둘레길두번째코스

때/2010,09,05.일요일.혼자서~
길/북한산둘레길제3구간흰구름길화계사(09:30)-구름전망대-빨래골-북한산생태숲-

제4구간솔샘길-체육시설쉼터-정릉초교-정릉버스종점-정르탐방안내소(11:00)-

보국문(12:20)-북한산성길-칼바위-문필봉(13:25)-화계사(14:20).

오늘도혼자서북한산둘레길을걷기위해배낭을매고집을나섰다.날씨는출발하기전부터몹시더운여름날이었다.8월에는참으로비가하루도빠짐없이수없이내렸는데,그래도9월에들어서어제는비가자취를감춘오랜만에깔끔한여름날이어서좋았다.오늘도아침부터햇볕은따갑게내려쬐고있어서산행은힘이들것같아지난번에이어서북한산둘레길을이어서걷기로하였다.

화계사일주문을지나빨래골로향하는길에다리가새로놓이고나무로계단길이보기좋게놓여있어발걸음을가볍게이끌었다.작은산능선을넘어가는길은산행길을걷는기분으로걸어올라갔다.아직개통(9월7일대통식을함)도하지않은길이지만,많은사람들이관심을가지고둘레길을걷고있었다.전망대에올라가숨길을돌리고있는데,한분이어디서시작하였는지를묻는다.

화계사에서올라왔다고하였드니,그분은우이동우이분소에서8시쯤에출발하였다고한다.곳곳에전망대가설치되어있어땀을닦으며쉬어갈수있는쉼터가잘마련되어있다.능선길에올라서면약10m높이의구름전망대가우람하게서있다.나무로설계된계단길을돌아서올라가면시야가시원하다.북한산정상의세봉우리가한눈에들어온다.아마도이둘레길에인기코스가될것같다.

이길을내려가면빨래골공원지킴터이다.길건너편으로연결된둘레길을따라오르면또하나의전망대데크가있다.그리고북한산습지에생태숲이아름답다.생태숲뒤쪽에솔샘발원지안내간판이있어가까이가보았으나,샘물의근원은보이지않았다.그곳에간이의자가설치되어쉼터역할도하고있었다.다시언덕을올라서면솔샘터널에서칼바위를오르는등산로이며,그곳에체육시설이있고,팔각정도하나서있다.

벽산아파트뒤를돌아서내려가서정릉초교뒤로해서내려가면정릉버스좀점에이르는길이다.둘레길은여기서다시동내길로내려서서버스종점을향해오르다가편의점에들려음료수로목을축이고,간단한간식을사갖고올라갔다.정릉탐방안내소앞에서건너편산으로올라가는둘레길이연결되어있다.오늘은들레길걷기는여기까지하고,여기서보국문을향해올라갔다.혼자하는둘레길이조금은따분하고해서산행을하기로하였다.

중간쉼터가있는곳까지올라가는길을걷고있으니전신을타고흐르는땀을뻘뻘흘리며올라갔다.냇가를건너며세수를한번하고열심히걸었다.늦은시간인데도산행하는등산객들은꾀많은편이었다.쉼터에서한번쉬었다가다시올라갔다.끝없이이어지는돌계단길은지루하고더많은땀을흘리게하였으며,힘들게하였다.보국문까지땀을주체하지못하면서올라가서그곳에서쉬면서땀도닦고물도마시고간식도먹었다.

보국문위에서칼바위를바라보니오늘도그봉우리엔등산객들이많이보였다.북한산산성길을걸어서칼바위입구를넘어내려서서칼바위를향해걸었다.칼바위봉을올라서려고하는데.위에서내려오는분들이있어조금기다렸다가올라갔다.그곳에올라서니바람이조금불어다소시원한느낌이들었다.칼바위봉에서북한산정상봉을바라보는그아름다운산세는언제어디서보아도일품이다.

백운봉과인수봉,만경봉,노적봉,염초봉까지한데어우러진모습은북한산의진수를느끼게해준다.인수봉맞은편의영봉은인수봉을굽어보고,도봉산까지전망되는북한산국립공원은서울을지키는수호산으로손색이없다.동장대와대동문은숲속에그지붕이유난히돋보이고있다.그리고북한산성이굽이쳐이어진그산성길은대남문까지이어지고,그끝쪽에보현봉이우뚝솟아있고,그뒤로문수봉이고개를내밀고있다.

보현봉의사자능선그아래쪽에형제봉이솟아있다.칼바위봉은등산로가암벽으로그오르고내려가는길이조금은사납지만,북한산을조망하는장소로는그만이다.나는어짜피집에서북한산을오르는가장가까운코스여서자주오르고있다.칼바위봉에서하산하는바위길은아무리많이올라도그길을내려서기는만만하지가않다는것이다.그러나천천히오르고내려가면누구나가능한등산길일뿐이다.

칼바위를내려가문필봉에올라가쉬고있는중에갑자기멀리서천둥번개치는소리가들려온다.칼바위를지날때도혓볕이쨍쨍하여땀을흘리며지나왔는데,천둥소리와함께하늘이어두워지기시작하였다.서둘러하산을시작하였다.여기서빨리걸어도1시간을걸어야하는거리이므로오늘도우중산행이되겠거니하면서열심히걸었다.연속적으로천둥번개는가까이다가오면서더요람하게공포를느끼게우르릉거린다.

삼성암에이르니빗방울이떨어지기시작하였다.천둥번개는금시굵은소낙비가장대비가되어쏟아졌다.비옷을입었지만,바지가흠뻑졌드니등산화속까지비가스며들어걸음이불편하였다.억수로쏟아지는비를맞으며걷는등산은그래도하나의자연이되는것임을느끼며걷고있는데,갑자기머리위에서하늘이무너지는듯한요란한천둥소리가들려넘어질것같은울림에심하게놀랐다.길에는빗물이흐르는계곡길이다.

북한산둘레길을화계사에서정릉까지걷고,정릉에서다시등산로를걸으며땀을억수로흘리며땀으로목욕을한듯이졌었고,보국문으로오르는그돌계단길은땀으로얼룩진길이었다.산성길은가장편히걸을수있는북한산의등산로이다.칼바위봉은언제걸어도주의를하면서천천히진행해다한다.소낙비는특성이갑자기내리는비지만,천둥번개가몰고온집중호우장대비는산행의깊은의미를느끼게해주었으며,오늘산행은땀에흠뻑젖고소낙비에젖은산행이되었다.

-북한산둘레길사진

-둘레길의구름전망대-

-둘레길안내표지와잘정돈된둘레길-

-솔샘발원지-

-솔샘체육시설과팔각정-

-정릉시내로연결된둘레길-

-대성문과보국문의갈림길의작은폭포-

-안쪽에서바라본보국문-

-북한산성길에서칼바위로연결된산성길-

-칼바위를오르는정상암벽-

-보현봉과문필봉-

-칼바위에서바라본삼각산정상부암벽-

-칼바위에서바라본문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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