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는사실지명부터낙동강과떼려야뗄수없는관계다.
하늘이만들었다하여일명
또경천대발아래흐르는낙동강은그굽이쳐흐르는모양이마치용의모습과같다하여용소(龍沼)라하고,낙동강중에서가장깊은곳이다.강수심이깊은만큼고기도많아천연기념물인수달의서식지로도알려져있다.전망대에서는낙동강의아름다운모습을바로내려다볼수있다.1978년국민관광지로지정됐을정도로사람들이많이찾는다.
경천대관광지안으로들어섰다.시원한강바람이확불어왔다.아니아직까지는추운바람이다.따뜻한봄이나여름이되면굉장히시원할것같다.먼저경천대전망대에올라갔다.상주시내가한눈에들어오는듯했다.사방이평지에가까운야트막한산으로둘러쳐져있다.상주는특히평야가많아쌀의곡창지대로알려져있다.그래서
전망대에서바라본경천대는마치별천지같아보였다.가까이가서보지않을수없다.가까이가서봐도마치신선이놀던장소같다.바위를뚫고나온노송과기암괴석등은입을다물수없을정도로감탄을자아내게했다.
주변은우아한노송들로가득했다.하늘과땅과나무와강이모두어우러진아름다운곳이다.그속에낙동강길이있다.길은소나무잎들로무성해푹신푹신했다.자칫미끄러지기쉬웠다.
강둑길을따라500여m가면오른쪽으로
다리끝에는옛
길을걷다어딘가에서주인을알수없는남녀신발한짝을보면반드시그자리에갖다놓기를….
강길을100m쯤지나면왼쪽으로산길로진입한다.이정표는
낙동강을바라보며산길을걷는중에색다른바위하나가눈길을끈다.바위를뚫고자라는소나무도볼만하지만바위자체가용이못된이무기같이생겼다.이른바
비봉산동봉에어느덧도착했다.사실야트막한산에정상이랄것도없지만그래도등산로로서구색은다갖췄다.바로밑에낙동강이유유히흐르고있다.넓은강중간에꽤넓은면적의모래섬하중도가있다.그곳에예산938억원을들여낙동강생태자원관을지난해연말(12월)착공했다.그옆엔요즘한창떠들썩한4대강사업을진행하고있다.붉은깃발과청색깃발을꽂아강준설구역표시를하고있다.지금낙동강변은아름다운금빛모래로반짝이지만준설작업이끝나면금빛모래는영원히사라진다.준설하면서금빛모래도살리는솔로몬의지혜는없을까.
볼거리는하나더있다.강가에초가집들이여러채지어져있는모습이눈에들어왔다.가까이서보니드라마
산길로올라갔던그길로들길과강길로둘러다시왔다.이제부터는왔던길로되돌아가면된다.
경천대~경천교~회상나루터~산길~동봉~비봉산~전망대~청룡사~‘상도’세트장~경천교~경천대
경천대조금못가서임진왜란때살신의공로를세운정기룡장군을기린
함창읍내시외버스터미널바로맞은편에있는백련지식당(541-0203)의연밥과대나무밥이별미다.상다리가휘어질정도의30가지가넘는반찬이세번에걸쳐색다르게나와,기다리는사람을전혀지치지않게,맛나게한다.1인분1만8,000원부터5만원까지다.상주시내홍성식육식당(536-6608)의쇠고기는말그대로입에서살살녹는맛이다.암소만사용한다고한다.항상사람들로붐빈다.
경천대주변에맛집은별로없고펜션이있다.경천대펜션(536-7471,휴일016-239-3747)은4인실기준주말4만원,주중6만원이다.그외펜션과함께운영하는경천대회식당(536-7471),버섯전문집청석골식당(536-6022)등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