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점은이안천둔치신흥체육공원.일단신흥교를건너오른쪽으로방향을틀어이안천제방길을따른다.제방길을따르노라면청둥오리와같은철새들이물위에떠있는모습을흔히볼수있다.신흥교에서900m쯤걸어가면왼쪽3번국도밑을관통하는암거박스(터널)뒤로검은동마을이보인다. 제방길은이안교를거쳐이안철교를건넌뒤쾌재정으로돌아오는가야길의연장선이며,옛추억이있는기찻길을걸어볼수있다.특히오전10시5분과10시38분경이안철교에도착하면부산-영주간경북선열차를만날기회도가질수있다.철길옆으로보행로가놓여있어굉음을내고바람을일으키며지나가는열차를경험할수있다.전병순씨는“상주MRF를걷다가우연히열차를만나면행운을얻는다는속설이생겼다”고한다.
쾌재정에서가야길암거팻말로돌아가려면다시제방길을따라야한다.이안천은상수원보호구역으로관리되고있어이안천안의습지역시사람손이닿지않는다.때문에겨울이면철새들의낙원으로탈바꿈한다.다시이곳이정표에서3번국도를관통하는암거박스를지난후70m쯤가다가왼쪽으로꺾으면곧폐가와재실이나오고,시원스런대나무숲도보인다.그옆산길로접어들면곧갈림길이다.왼쪽으로방향을잡으면묘가나오면서산능선으로길이이어진다.능선을고집해서쭉나아가면4차선국도를지나는요란한차소리가들리고,저만치에포장된농로가보인다.
봉우재이안천방면(북쪽)으로내려서다갈림길을만나면오른쪽새말동네로내려가야한다.지방도와만나는지점에느티나무한그루가서있고거기에는쉼터가있다.그옆은신흥들판중앙을곤통하는논둑길이다.황톳길그대로인농로를따라시원한바람을가르며걷노라면이안천제방에닿는다.철새들이물가에서노니는이안천에닿으면가야길출발지점인신흥교와함창체육공원이빤히보인다.
중부내륙고속도로북상주IC→3번국도→신흥교
전고령가야왕릉(傳古寧伽倻王陵)
함창읍증촌리7번지.태조왕릉과왕비릉이있다.
증촌리석불좌상(曾村里石佛坐像·보물제120호)
함창읍증촌리258-2용화사.통일신라(9세기경)것으로추정되는문화재다.
함창읍내버스정류장맞은편에있는백련지식당(541-0203)은연을소재로한전통음식을내놓는다.연밥정식상1만8,000원,특2만5,000원,특상3만5,000원,스페셜5만원,명주화초밥1만2,000원,흑마늘밥1만2,000원,오행밥(시골밥상)1만원.부근에위치한할매손두부(541-0437)는1인분6,000원에맛깔스런손두부백반을맛볼수있는집이다.산초두부7,000원,명태구이7,000원.
-글한필석부장|사진허재성기자/월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