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협착증이겨낸김세정씨
그러나수술결과는실패였다.수술을준비하는과정이고통스러웠던문정남씨는재수술을거부했으나결국우여곡절끝에재수술을했고결과는성공적이었다.수술후치료방법은항암주사를맞는것이었다.1주일에5일동안항암주사를맞고3주를쉬는방법으로6개월을치료받았다.그는이기간에도산행을계속했다.아무리수술을마쳤다해도항암치료를받는동안산행을하는이는흔치않다.
다른항암치료환자들과달리산에갈체력이있었던그는부지런히산을올랐다.그러나
“이순신장군이명량해전을앞두고한말이생각났습니다.
암이사라진것에대해그는간절함때문이아닌가추측하기도한다.
그는암을극복하며산행을하는동안마음이훨씬평화로워졌다고한다.산행을하며마음의여유를가지고욕심을버리는방법을터득한것이다.
그는암을치료하는10여년동안산을떠나본적이거의없다.수술이성공적이었기에암을치료할수있었지만그는등산을열심히했기때문이라생각한다.그래서“
6개월에걸쳐전문서적도보고시장조사를하는등연구를했다.그리곤20개월간의수업을시작했다.꽃집직원생활이었다.계획한대로20개월이되던날남의집살이를그만두고결혼한그는이듬해인1995년1월‘목림화원’이란이름의꽃집을차렸다.꿈에부푼그는밤10시까지꽃가게를지키며꽃도만지고배달도직접다녔다가,가게문을닫기무섭게서울강남고속터미널꽃시장으로달려갔다가집에돌아오면새벽4시.침대에드러누울때마다온몸이푹꺼져드는기분이들곤했다.
사업은나날이발전했다.한단계업그레이드할수있는기회도찾아왔다.2001년,이미4년전인터넷상에문을연온라인꽃가게가든플라워와그가7년가까이해온오프라인목림화원의만남이었다.
가든플라워는날이갈수록발전했다.온라인꽃가게가막태동하던시절인지라경쟁상대가별로없어고객이빠른속도로확보되는등급속도로발전할수있었다.눈코뜰새없이바쁜시절이었다.그런데몸이뭔가불편해졌다.
“먹는걸무척좋아했어요.꽃가게하는동안가게문을닫고서울강남고속터미널꽃시장에가면출출하니까꼭뭔가를먹었어요.새벽에집에돌아와서도마찬가지였고요.술은나한테맞지않는다싶어진작끊었지만
가끔어지럽거나머리가무거웠다.숨도찼다.가슴까지아파왔다.건강의적신호였다.병원을찾았다.
처음한운동은동네초등학교운동장을하루에10바퀴씩도는것이었다.욕심을냈다.인천에서강남구역삼동뱅뱅사거리부근의
“정확하게기억은안나지만
생활을엄격하게했으니까요.
“허리둘레가조금굵기는하지만걱정하지않아요.다운동을열심히하면서만들어진근육일테니까요.요즘도한달에두번은꼭장거리산행을해요.자영업을하는관계로시간이있어지금도일주일에두번정도는전국의산을찾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