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병통치 등산 | 질병극복 체험사례 [3]] *-
BY paxlee ON 1. 26, 2011
[만병통치등산|질병극복체험사례[3]]‘대청봉100일프로그램’
- ‘대청봉100일프로그램’등산·음식·명상으로암극복
- ●갑상선암A씨,체력좋아지고암흔적도없이사라져
●위암B씨,탁구공만한암덩어리가바둑알크기로줄어
●폐암C씨,6개월시한부선고받았으나2년넘게살고있어
●대장암E씨,8㎝덩어리가5㎝로줄어…밥한공기비울정도식성좋아
▲설악산자연속에있는설악산자연학교의모습.
등산,혹은자연을통해암이나기타질병을치료하거나극복했다면?일반인들은“그럴수도있지”라고하지만,대부분의의사들은“가능성은있겠지만의학적으로규명하기힘들고,인과관계도뚜렷하지않다”고들말한다.그러나실제로자연속에서질병을치유하는사례가점점더많아지고있다.‘치유의숲’이그렇고,서구에서각광받는숲병원(ForestHostpital)이그렇다.
숲과자연이인간의질병치료에긍정적영향을미치는이유는질병의발병원인을살펴보면간접적이지만조금더쉽게이해할수있다.인간의질병은대부분육체적인문제때문에발병하는것으로알고있지만육체적인부분과반대되는개념인뇌와심리가질병에미치는영향은50~80%정도로,육체적인부분보다훨씬더큰것으로알려져있다.
우리주변에서쉽게겪을수있는사례는두통환자에전혀상관없는위장약을먹였더니깨끗이낫는경우가그에해당한다.‘약을먹었다’는심리적위안이뇌에긍정적영향을미치고신체적변화를일으켜병을낫게만든다는것이다.의학계에서도이사실을잘알고있지만병을유발시키는세균과그직접적인원인에집중연구하다보니전체의영향을간과하는경우가자주발생한다.
‘설악산자연학교’는등산과자연을통해질병을극복하고정상을되찾게하는대표적단체다.설악산자연학교가가장중요하게여기는개념은등산과음식,명상이다.
등산은‘대청봉100일프로그램’으로실시한다.대부분체력이급격하게떨어져있는위암이나만성위염·갑상선·폐암·대장암등의환자를대상으로오색약수에서시작해서대청봉까지오르는일종의100일작전이다.오색마을인근에있는학교에서처음엔오색약수바로위까지1㎞남짓거리를매일산책하듯오른다.처음엔그정도걷는것도힘들어못하는환자가많았다.걷기힘든환자들에게는“일단한달만같이해보자”고용기를북돋웠다.
설악산자연학교서프로그램대로실천
수차례반복해서체력이조금회복되면거리를좀더늘려주전골까지걷는다.그다음엔등선대,다음엔대청봉까지로확대해간다.각종질병을가진환자들이규칙적인등산과계절따라나는음식,명상을겸한결과두달이안돼총참가인원20여명중한명빼고참가자전원이대청봉까지오르는놀라운성과를올렸다.암환자가설악산정상대청봉에올랐다고하면“설마,그럴리가”라고믿지못하는사람이대부분일것이다.그러나실제로일어나고있는사실들이다.
체력이안되는환자들은처음엔일주일에한번,일주일에두번등으로점차횟수를늘려나중엔한달에10번,15번,20번으로등산횟수를늘린다.환자자신도전혀못할것같은대청봉등정을실천하고나서부터는점점자신이생겨가속이붙는다.
▲다함께등선대에오른설악산자연학교사람들.거의가중병을이겨내고있다.
갑상선암을진단받은A씨는이프로그램을그대로실천하고나서병원에다시가서촬영했더니,체력도좋아지고거의완치단계에이르렀다는결과를통보해주더라고전했다.탁구공만한위암을가지고있었던환자B씨는재촬영결과암크기가바둑알만해졌다고한다.병원에서‘6개월밖에못산다’는진단을받았던폐암환자C씨는설악산자연학교에다니다8개월뒤다시병원에갔더니의사가대뜸“치료도받지않고어디서뭐하고왔느냐”“왜이제왔느냐”며면박을주면서다시촬영을했는데,의사도놀라운결과를접하곤반신반의했다고한다.
병세가전혀악화되지않았을뿐아니라오히려체력은병원에있을때보다비교할수없을정도로훨씬건강해져있었던것이다.C씨는그뒤부터병원에가지않았다고한다.폐암말기환자였던D씨도이프로그램을그대로수행하고난뒤병원에서재촬영을했더니암의흔적이나타나지않아,의사는“사진이잘못나왔다”며다시촬영을했을정도였다고한다.
부산에서온대장암환자E씨는8㎝크기였던암덩어리가불과몇달뒤5㎝로줄고,밥한공기가부족할정도로식성도엄청좋아져주변사람들을놀라게했다.부모와주변지인들이찾아와서엉엉울며“다시살아났다”며좋아하는모습을보였다고전했다.
이들이실천하는‘대청봉100일프로그램’은오전7시에일어나면서부터시작한다.오전8시아침식사를마친뒤9시30분강의(명상)를듣고12시에점심식사를한다.식사를마치고나서는오후1시30분부터4시간가량산행을한뒤오후6시에저녁식사를한다.그리고밤10시에취침한다.매일규칙적인프로그램을자발적으로,즐겁고건강하게실천한다.
이들이먹는식사도끼니마다특색이있다.아침식사는들기름찰밥으로한다.몸이차고기운이부족한환자들에게들기름찰밥은이를보충해준다고한다.즉몸을따뜻하게하고기운을나게하는음식이다.점심은잡곡과야채를주로먹는다.일종의건강식이다.저녁은감자나고구마,옥수수등으로가볍게채운다.
제철에나는음식먹는것이보약
기본적으로이모든식단은제철에나는음식을먹도록짜여진다.‘제철에나는음식을제때먹으면몸도자연으로돌아간다’는간단한진리를그대로실천하는것이다.봄이면냉이·쑥·달래·쓱박이·돌나물·두릅·미나리등을주로먹고,여름이면상추·오이·호박·풋고추·수박·참외·아욱국·근대·가지·복숭아등을먹는다.가을엔붉은고추·무·배추·토란·고구마줄기·콩잎·깻잎·밤등이제철음식이다.겨울은주로저장음식이해당된다.김장김치·젓갈·무시래기등과같은반찬과국에고구마·감자·밤·호두같은견과류등을먹는다.
설악산자연학교에서는‘대청봉100일프로그램’,제철음식과함께마음을편안하게하는명상도실시한다.일단강의를통해‘왜명상이중요하며,왜현재의마음을바꿔야하고비워야하는가’에대해서전체공감대를형성한다.
▲설악산자연학교에서는제철에나는음식과야채를위주로식단을짜고있다.사진은상추밭에있는우성숙씨.
암에걸린사람은기본적으로‘암에걸릴수밖에없는삶을살았다’는대전제를스스로인식한뒤바꾸기시작한다.암에걸릴수밖에없는상황이란먹고마시고,호흡하는모든상황이육체에영향을미친다는것이다.이중에가장큰것이바로스트레스다.스트레스를받아들이고없애는것은마음의작용이다.즉마음이어떻게받아들이느냐여하에따라스트레스와스트레스아닌것으로구분된다.
보통사람이하나의현상을놓고어떻게받아들이느냐의차이는산행을통해서도쉽게나타난다.등산로에있는돌계단을보고어떤사람은“어떻게길을이따위로만들어놓았어”라며불평을하는가하면,다른사람은“이험한길에어떻게이렇게힘들게등산로를만들었을까,참고마운사람들”이라고말한다.과연누가스트레스를덜받을까?불을보듯뻔한사실이다.
불평만늘어놓는사람들에게질병이발생할가능성이훨씬높다.치료는병이생긴상황과환경을일단벗어나는게중요하다.그상황과환경을벗어나는가장쉬운방법은자연과더불어사는것이다.자연과더불어사는삶과함께마음을편안히가져야한다.마음이편하고즐겁고행복하면암세포증식이멈춰진다고한다.
결국‘대청봉100일프로그램’과마음을편안하게하는명상,제철에나는음식섭취를통해모든질병을예방하고,나아가극복할수있다는게설악산자연학교의주장이다.실제체험사례를통해증명됐다고이학교우성숙(禹聖淑)교장은말한다.우교장은설악산자연학교에서상당수사람들이병이호전돼생활하고있으며,나빠진사람은여태한사람도없었다고강조했다.
우교장은2005년아들둘을자연속에서자유롭게키우고싶어설악산으로이사했다,자신의할일을찾아‘무엇을할까’고민하다지금의일을시작했다고한다.그녀자신도이일을하기전까지우울증에가까울정도로답답하고가슴에맺힌것이있었지만명상과등산을통해깨끗이치유됐다고강조했다.
그녀는“먹거리공부는설악산에오기전부터이미오랜기간동안수련한상태”라며“지금대부분의음식점들이내놓는음식이라면차라리영업을하지않는편이나을것”이라며수익에만급급한현대인들의의식을걱정했다.
-글박정원부장대우/사진이경호기자/월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