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숲속의나무,숲풀,계곡의물,재생된시원한공기등에대하여너무많아서,너무흔해서바로코앞에가까이있어서감사할지를모르고생활하고있다.어느날오랜만에배낭을메고친구들과산을정신없이올라가면심장이쿵쿵거리고,코에서는숨소리가거칠게나고,입에서는침이말라단내가나고거칠게된다.그리고곧다리는천근만근이되고만다.그러나연신땀을닦아내리며,바람의색을코로느끼며,숲속의나무에서자태의향기를피부로느끼는맛은온몸을활짝열리게만든다.
그러나어떻게든지정상에올라오면제일먼저배고파서허기지게되고,장시간걸어서인지피곤하여졸립고해서어디누울자리없나찾아자리에잠시라도눕게된다.스포츠컨디셔닝전문가들이라면‘이렇게하는신체활동은노동에속한다’고할수있다.우리의신체는어떠한신체활동,흔히우리가생각하는운동이라는것을포함하여1시간후에졸립고,피곤을느끼거나,배고픔을느끼면오히려노화를촉진시키는세포를빨리닳아없어지게한다.우리의몸은질병에노출되게되고면역력이오히려감소되는역작용이나타나게된다.
그러나다음날온근육이뻐근하고통증이있어도머리는개운하고몸은가벼운느낌을받을것이다.이처럼우리가하루몇시간만숲을갔다와도근육은쑤시고아프지만반대로얻는것이더많아지게된다.숲속에서의걷기운동이콘크리트로둘러싸인빌딩숲에서보다우리의몸에얼마나이로운지는이미알려져있다.물론신체를움직여에너지를소비함으로써얻어지는효과도있지만더불어숲에서나오는피톤치드와테르펜이혈압을낮추고,당뇨를개선시키고,아토피를치유시키는역할을한다.
스트레스호르몬기전치료에숲속걷기는1+1(원플러스원)로경이로울정도로치유속도가빠르다.그리고가장신선한공기와숲속에서재생산된산소를폐속깊숙이들어마셔몸을치유하고,피부의면역력을증가시키고,정신을안정시키고맑게해주는것은숲속에서걷는운동이최고라할수있다.숲속에서
한편미국외과의사협회의1996년연구결과에따르면,규칙적으로걷기운동을하면장암에걸릴확률이반으로낮아진다.또한하버드대학의최근연구결과에서도시속5~6㎞의속도로주당7시간만걸으면유방암에걸릴확률을20%나낮출수있다고밝혔다.그리고런던국립심장포럼의연구결과에서도규칙적으로걷기운동을하면심장의기능을개선시켜심장마비를37%나예방할수있다고밝혔다.운동을하지않는것은혈압과콜레스테롤수치가높은상태에서하루에담배20개비를피우는것과같다.그러므로꾸준한걷기운동을통해심장의기능을개선시키는노력이필요하다.
이제까지전문가들은하루에만보를걸어야운동효과를제대로얻을수있다고강조해왔다.그러나2003년타임지의보도에따르면‘걷기530’(1주일에5일씩하루30분걷기)만실천해도심장마비,당뇨병,골다공증등의발병률을낮출수있고관절염,고혈압과우울증까지치료할수있다.전문가들역시1주일에5일씩30분만걸어도걷기의효과를얻을수있다고말했다.
〈성기홍/자연종합의학연구원교수·한국워킹협회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