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안나푸르나남벽에코리안루트를개척하러떠났다가결국돌아오지못한산악인
이어이들의흔적을찾기위해현지사고대책반을이끌었던대한산악연맹이인정회장을비롯해박대장의소속사인영원무역대표이자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사장을맡고있는성기학회장,한국산악회전병구회장의애도사가있었다.이회장은"한국산악계의큰별이졌다.박영석대장의끊임없는도전정신을잊지않겠다"며"이들의흔적을찾기위해내년,내후년에도탐사대를보내겠다"고말했다.성회장은"박대장은우리사회에정직과성실의등불이됐다"며"박대장과대원들은갔지만그들의정신과영혼은우리와함께할것"이라고강조했다.
마지막으로유가족과친지,이들과함께원정을떠났던이한구,김동영대원,장례위원회참여단체회원,일반인들의헌화로영결식은끝났다.이한구김동영대원은자신들만살아돌아왔다는죄책감에슬픔을감추지못했고,산악인
영결식에이어박대장의모교이자석좌교수로재직중인동국대에선제자들과동창등이참석한가운데노제가열렸다.지난달18일히말라야남벽가운데최고의난이도를가진안나푸르나남벽에도전하다눈사태와낙석에휩쓸려실종된박대장과원정대원들은열흘에가까운국내산악인들과현지셀파들의헌신적인수색작업에도불구,흔적조차찾지못하며큰아쉬움을던졌다.대한산악연맹에선눈이적어지는내년5월부터수색을재개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