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리산 태을봉과 군포철쭉축제 *-

수리산태을봉과군포철쭉축제

산행코스/전철수원선명학역-성결대-명상의숲-관모봉안부사거리-관모봉(426m)-

태을봉(489m)-병풍바위-칼바위-밧줄바위-슬기봉(469m)-만남의광장-군포

철쭉축제-전철4호선수리산역.

오늘은군포철쭉축제가열린다고하여그곳의출쭉은얼마나아름다운꽃들이어떻게피어있는가보기위해전철로출발을하였다.명학역까지1:30여분이소요되었다.혼자서길게전철을이용한다는것은졸기도하다가무료함에지루함을진하게느껴야한다.철쭉제를먼저보고산행을하기가쉽지않을것같아수리산산행을하고하산길에들러기로하고,명학역에서수리산을오르기로하였다.

명학역에서성결대학의안내표지판을따라올라가면산행들러리가이어진다.성문고등학교앞에서등산로입구라는안내표지가있기는한데,그앞에주차들이빼곡하게들어차서처음가는사람들은우측으로좁은골목길을찾기위하여두리번거려야한다.산행들머리가확인되면그길을따라계속오르면외길이라혼동하는경우는없다.명상의숲길을향해오르면높이솟아오른낙엽송의숲이우거져시원하다.

일요일인데산행산꾼들이없어한없이조용한길을따라올라갔다.길을오르다보면우측으로옆길을걷게되는흙길이고향을찾아가는길같다.관모봉능선안부에이르면사거리의갈림길이다.올라간길이이어지는수리산둘레길이있고좌측길로능선을따라오르면관모봉(426m)에올라설수있다.수리산의첫번째봉우리이다.군포시내가한눈에조망이가능하다.여기도아파트가우후죽순처럼솟아있다.산객도점점많이만나게된다.

안양시와의왕시,그리고군포시가경계도모호하게붙어있다.안양시에서오르는관악산과의왕시에서오르는모락산,그리고군포시에수리산을사이에두고시가지가형성되어있다.수리산은높이가500m도되지않지만,경사구간이만만치않으며,암벽구간이있어산행의재미와조망권이솔솔하며가벼운산행을하기에부족한점이없다.안양에서시작하는산행은경사구간이없어산객이많은편이다.

수리산정상태을봉에서

관모봉에서내려가다가다시태을봉을향해올라가야한다.산길이좋은편이라오름길에도그렇게힘들이지않고오를수있다.수리산정상태을봉(489m)은넓어서쉼터역할을충분히해준다.많은산객들이수리산태을봉표지석앞에서산행기념사진을찍기위해줄을서서기다려야한다.나도한참을기다렸다가겨우사진한장을찍었다.성결대학에서이곳정상까지1:30여분이걸렸다.한쪽벤취에앉아휴식을갖은다음슬기봉을향해출발하였다.

슬기봉을가는길은지금까지의길과는많이다르다.내려가는길은경사가가파르고암벽길이다.경사길을따라말뚝을박고로프줄을연결해놓은것을잡고서서히내려가야한다.그길을내려서면첫번째병풍바위코스는암벽을타는재미가느껴지는곳이기도하다.우측으로우회길이있다.병풍바위를지나서가다보면다시칼바위암벽코스가기다리고있다.위험한구간은아니지만,뾰죽뾰죽한바위들이솟아있는구간을지나가야한다.

이번에는밧줄바위를타고내려가는암벽구간이이어진다.여기서부터는다시슬기봉을향해올라가는길이이어진다.오르기전에바위위에앉아서간단하게점심을때우고슬기봉을올라갔다.슬기봉(469m)은표지석하나없는조그만봉우리이다.그러나암벽위에소나무몇그루는소나무와암벽의관계를다시한번생각하게해준다.슬기봉에서조망은산하가아름답다.어느사이에파란새옷으로단장을한수리산은싱싱하고활기가넘친다.

수암봉으로이어지는길에서만남의광장으로하산을하였다.하산길은급경사길이이어진다.숲속의하산길은아늑하고호젓하며그리움이스며드는길이이어진다.만남의광장을지나피크닉광장을거처내려가면성불사에는흰꽃과붉은철쭉이화사하게피어산객의눈길을부여잡는다.내려가다가철쭉동산으로가는길을물어서물어서군포시철쭉축제가열리고있는곳에도착을하여아름답게피어있는철쭉사진을몇장찍고축제무대에선가수의노래소리가들려왔다.

철쭉동산을올라가서언덕그늘에앉아쉬면서산행의피로를풀었다.군포철쭉동산은수리산입구시가지옆에55,796평방미터의넓이에약15만그루의철쭉을만든인공정원이다.연산홍과같은여러가지색의철쭉이무리를지어아름다운칼라가어우러져피어있다.우리의고유의철쭉이아니고수입종으로형성되어있다는것이조금은자연스러운맛과멋에이르지못한다는생각이들었다.그러나많은시민들이함께하는축제의장은활기가넘치고있었다.

군포철쭉축제-철쭉그리고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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