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뒷산 도봉산 우이암 [도봉산-8] *-
BY paxlee ON 11. 4, 2012
동네뒷산도봉산
-동네뒷산을오르는낙엽이쌓인길-
오늘(11/4)은비가온다는예보때문에산행을계획하지않았다.
그러나비가내리지않아간단하게동네뒷산이라도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집에서가까운산길로도봉산을올라갔다.
도봉산이아무리바위가많은암산이라해도동네뒷산을오르는길은
흙길이고낙엽이쌓여있다.
-방학동능선첫번째봉우리에서바라본도봉산정상봉들-
도봉산정상봉자운봉에서주능선을따라우이암까지이어지는능선이
도봉산의얼굴이다.
자운봉과만장봉,그리고선인봉에이어신선봉,그옆에뜀바위봉,
그리고조그만바위가솟아있는것처럼보이는것이주봉이다.
그다음봉우리는병풍봉이고그옆에칼바위가함께한다.
-그리고서쪽끝자락에우뚝솟은우이암이자리하고있다.-
-원통사를오르는계단길-
-원통사를오르는길에서내려다본서울(날씨가흐려서)-
-원통사앞무성한소나무숲의푸르름-
-우이암과원통사-
-원통사의원통보전-
원통사는신라경문왕3년(863년)도선국사에의해창건되고,
고려문종7년관월운개스님이중창하였으며,
본전인관음보전은정면5칸측면2칸의팔각지붕건물로불단에는
아미타여래상과관음보살상,지장보살상이봉안되어있고,
불화는아미타탱화가모셔져있으며
신중탱화1점과소종1점이있다.
흰암벽의수려함과푸른소나무의활기찬모습과원통사전경의
조화로움은자연의아름다움을통해깨닭음을일깨워주는듯하여
경외로운감회를안겨주기도한다.
-우이암을오르는계단길-
-우이암정상봉에서내려다본우이암과건너편수락산-
-우이암-
-우이암정상봉에서조망한도봉산정상봉-
-우이암정상봉에서본병풍봉과칼바위봉-
-우이암정상봉에서본오봉-
오봉의전설
아주옛날,도봉산남쪽자락에부자집에아들이다섯이나있었답니다
이마을에새원님이외동딸을데리고부임하였습니다.
외동딸을본부자집아들들은,날마다눈에아른거렸고,
서로외동딸과혼인하고싶어했습니다.
원님은외동딸의혼사를근심하고,부자도아들을걱정하였답니다.
원님이딸을위하여제안을하였답니다.
"저앞에보이는바위봉우리에바위를올려놓는사람에게내딸을주겠다."
아들들은있는힘을다하여봉우리마다바위를올려놓았습니다.
가장큰바위를올리려던네째아들,힘이부쳐
제대로봉우리에올리지못하고,중턱에쉬다가그만봉우리에올리지못하여
지금도네번째봉은3봉과5봉사이에걸려있습니다.
원님은우열(優劣)을가리지못하고우물우물하면서결론을내지못하는사이
외동딸은혼인도못하고시름시름앓다가그만죽고말았답니다.
하늘에서이를내려다보던옥황상제가외동딸을측은히생각하고
‘사나이들의사랑을많이받고살라‘고바위봉으로환생시켰답니다.
그바위봉이바로여성봉이라고합니다.
-우이암정상봉에서본삼각산-
삼각산과도봉산은서울의진산이다.서울시민의안식처이다.산객의마음과몸을단련하는
수련도장이며,등산의처음과끝을향해걷고또걸으며,호연지기를펼치는장이다.
호연지기(浩然之氣)는
하늘과땅사이를가득채울만큼넓고커서어떠한일에도굴하지않고맞설수있는
당당한기상을의미한다.서울의산삼각산과도봉산을오르는등산은
호연지기를기르며자연에가까운삶의길을가려는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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