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산이야기를하면서한국에는2000m가넘는산이없다는것에의아하게생각할때가많다.일본과대만에도3000m가넘는산들이있는데,유독우리나라에는산은많은데,높은산은존재하지않는다.왜그럴가생각의여운은길게늘어진다.2744m의백두산이있다고하나그것은우리의마음속에존재하는산이지우리가쉽게오를수없는까마득하게멀리우러러보는산일뿐이다.
우리는우리의산도아닌데우리산이라며백두산을찾아간다.그것도비행기로중국을거처중국에속하는백두산을구경하고와서우리의백두산을다녀왔다고전한다.그것은중국의백두산부분을다녀온것이지우리의백두산에는발자국하나남기지못한산행이다.북한을통해가야하는우리의백두산은마음속에존재하는산으로생각만하게하는산이다.백두산우리의백두산을가고싶다.
남북한의이데오르기경쟁에막혀백두산을가지못하는현실이너무한서럽다.언젠가는남북통일이되겠지만,그날이언제인가는아무도모른다.그래서더가고싶은백두산이므로우리는중국으로날아가서백두산천지를보고느끼고감동하면서다녀온다.그렇게라도가고싶고보고싶고만나고싶은백두산이다.남북대화의결과로우리는그간금강산을찾아갈수있었다.그러나그것도지금은불가능한상태이다.
백두산에서한라산까지우리나라에존재하는산들의척주역할을하는백두대간을진행하는사람들의소원은언젠가는한라산에서백두산까지갈수있다는염원이존재하기때문에많은산악인들이오늘도백두대간을밟고있다.백두대간의슬로건은물은산을넘지못하고산은물과함께한다는사실을확인하면서백두대간의능선길에비가내리면우측으로내리는것과좌측으로내리는빗물은각각다른강으로흘러바다에가서다시만난다.
백두산은우리의산이다.백두산정상봉장군봉은2744m이다.중국측은백운봉2691m을장백산이라부른다.백두산정상에는천지라는푸른물이항상출렁인다.천지를용왕담이라고부르기도한다.천지의수면면적은9.82km2이고,둘레가14.4km,동서넓이가3.35km,남북이4.55km평균길이는213.3m,최대깊이는384m,수면고도는2,235m이다.칼데라호(caldera호(湖))인천지의줄레에는장군봉을비롯한화구오봉이병풍처럼둘러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