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덮힌영남알프스
오늘(2/15)은청주족하결혼식에참석하기위해울산에서직행버스를타고청주를향해가면서바라본영남알프스의눈덮힌모습에영남알프스를오르고싶다는마음을달래며바라본풍경이다.낮은산에는눈이다녹았지만,1000m가넘는영남알프스에는흰눈을이불처럼덮혀있는풍경이너무아름답다는생각에마음은그곳을향해오르고있었다.울산에서2달넘게머물면서도영남알프스를한번도찾아가지못한마음과발걸음을달래며경부고속도로를달렸다.서울을향해갈수록산에눈은보이지않았다.
울산에서경부고속도로를달려구미를지나중부내륙고속도로들어서서선산휴계소에서잠시쉬었다가상주에서연결되는고속도로를달려다시경부고속도로를거처청주까지는3시간20여분이걸렸다.터미널에서장암동아름다운웨딩홀까지택시로도착하니시간은여유가있었다.예식장에도착하여동생내외와인사를나누고오랜만에만난일가친척들과반가운인사를나누었다.이런때가아니면친척들얼굴보기도어려운현실에서살아가는우리들이한없이원망스러운상념이지나가곤하였다.
결혼식까지시간이남아서오랜만에만난친척들과더불어우선식사부터하였다.결혼식은오후1:30분부터시작되었다.신랑신부의어린시절부터자라운사진이공개되고만나서결혼하기까지영상은화객들에게전하는신랑신부의아름다운마음이담겨있는것같아친근감이같다.사회자가오늘은주례가없는색다른결혼식을한다고알려주었다.먼저신랑은아버지의손을잡고입장을하고,이어서신부도아버지의손을잡고입장을하여아버지와따뜻한포옹을하고신랑신부는단상위에마주서서사회자의멘토에의해서로인사를하는것으로예식은시작되었다.
이어서신부의아버님이올라가성혼선언문을낭독하고,신랑의아버님은주례사를대신하여내빈에인사를하고,신랑신부에게결혼에즈음하여덕담과결혼생활의선배로서당부의말도잊지않았다.축가는신부의직장동료가부르고,신부를앞에세우고신랑의친구남여5명과신랑이함께신부를위한퍼포먼스는결혼식의하이라트를장식하였다.신랑의재치있는익살에화객들이손벽을치며즐겨워하는웃음꽃이피기도하였다.그다음신랑신부는신부의부모님에게먼저꽃다발을선물하고,정중하게인사를드리고,신랑의부모님에게도먼저꽃선물을드리고인사를드리는모습이새로운문화를창조해가는것같았다.
그리고기념사진을찍는순서로결혼식은끝이났다.우리는밖에나와서도형님과누님,동생들과여동생의매제들과처음보는족하들과도얼굴을익히고,그동안하지못한정담을주고받기를수없이한후에헤어져서울로향해달렸다.날씨는포근하고햇볕은따뜻하여봄기운을느끼게하는날이었다.서울을향해달려가는길에는눈은없었다.높은산에는눈의흔적은보였으나,영남알프스같은풍경은없었다.울산에는지난9일부터날마다어느날은함박눈이내리고어떤날은눈이날리는날이13일까지계속이어졌다.눈은쌓여도다음날이면그냥녹아없어지는곳이울산이다.
오늘(2/16)오후에다시울산으로출발을할예정이다.그동안소나무의블로그를찾아주신블로그님들에게죄송하다는말을남김니다.다음에다시서울에올라오면다시인사를드리겠습니다.
->소나무의폰으로찍은영남알프스사진은잠시다녀간다고충전기코드를가져오지않아PC와연결잭이없어올리지못하고소나무와같은곳에서찍은것으로추정이되는사진을눈덮힌영남알프스의이미지사진중에서다음블로그’예쁜집만들기’mommy순옥님의블로그에서인용하여싣게되었음을밝힙니다.
-소나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