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도봉산 우이봉 우이암

봄을기다리는도봉산우이봉우이암

2월28일겨울의끝자락과봄의전령을기다리는날의날씨는

한없이포근하고바람한점없어산길을올라가는

산객의몸에서는구슬같은땀이줄줄흘러내렸다.

그추운겨울을견디어낸산친구들은미동도하지않고

숨소리마져숨긴체봄이오는소리를기다리를표정이역역하였다.

산길을올라가면서우이봉과우이암을카메라에담았다.

좀더올라가다가올려다본우이봉과우이암이다.

우이봉에서바라본우이암이다

우이봉에서지나온암릉지대의바위위에는새한마리가산행을하나보다

암봉뒤로도봉산의정상봉이스모그때문에희미하게보인다.

줌으로조금당겨본사진이다.

우이능선쉼터바위에서바라본오봉

도봉산거북샘바위다.

거북샘바위내부

용어천교아래쪽에있는문사동암각표지석

하산길에먹이를찾는꿩한마리

지난1년동안지방에서생활을하다보니산행을제되로하지못하여

아쉬움이많아서서울에올라와서산행을마음껏해보고자계획을세웠으나,

오래도록산행을하지못하는환경에서지나다보니마음과몸이산행에

익숙하지않아산행하는데,힘이들고,땀은많이나고,숨길도차고,

다리도무거웠다.우이봉서북능선을오르는암벽길을오르다가

산친구한분을만나산행에대한이야기를나누며즐거운시간을

보낼수있었다.다행히그분도이능선끝자락이어서집에서부터

걸어서올라왔다고하면서이길을즐겁게자주오른다고하였다.

우이봉서북능선은암벽길이어서도봉산을오르는어느코스보다오르기가

힘들고까다로운길이다.암벽을타는즐거움과스릴과느낌은산행에서

즐길수있는유일한즐거움이되어준다.암벽길은갈래길이많은것이

특징이기도하다.힘들게올라가산하를바라보는시야가넓으면넓을수록

산행의쾌감은가슴을뻥뚫어준다.함께오른산친구는나보다이코스를

더많이오른것같았다.내가간길보다새론운길로인도를하여

새로운스릴을느끼면서함께한시간은즐겁고유익한시간이되었다.

좁은암벽사이를자나갈때는몸은겨우지나는데,배낭이걸려힘들었다.

암벽을내려갈때는로프도없는90도에가까운하산코스에서는

돌아서서암벽을잡고발놓을자리를살펴서한발한발옮기면서

내겨갈때,바닥에내려설때까지긴장을하면서천천히내려갔다.

오늘산행의진수는여기서공감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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