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변산과내소사
산행코스:내변산탐방지원센터-실상사-내변산자연관찰로-담수호전망대-선녀탕-직소폭포전망대-자백이고개-암벽휴식처-관음봉삼거리-내소사-주차장
오랜만에산사랑토요산행팀에서진행하는내변산과내소사산행(9/27)에동참하였다.오늘산행버스는잠실역에서07시에첫번째산행팀원들을태우고오는길이지체되어사당역에서승차를한후07:45분쯤에좀늦은시간에출발하였다.그리고죽전승차장에서또몇분이승차를한후고속도로를달리기시작하였다.원정산행을위해여행을한다는것은언제나가슴에울림을안고떠나게해준다.명산과명승지를찾아가는기대와보람은저곧은고속도로만큼이나찌던마음을펴주는역활을하기때문에기분을업시켜준다.
버스가톨게이트를지나고어느정도안정이되었을때,오랑우탕회장님이인사말을하고오늘산행에대하여코스와일정에대한안내를하여주었다.그후임원진의소개가있은다음각자자신을소개하는타임을가져기존팀원들과새로오신회원님들이서로소통하는유익한시간을가졌다.그리고쩡아공쥬총무님이간식과생수한병씩을나누어주었다.이렇게우리는오늘내변산산행을함께하는산사랑산행의가족이되어오늘하루는가족처럼서로가이해하고배려하면서내변산산행의아름다운추억을함께만들어가게되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버스는서해안고속도로를달리고있었다.우리는행담휴계소에서쉬어가려다가그곳이혼잡하여서천휴게소에들려커피한잔을마시고다시출발을하였다.나도토요산행에오랜만에동참을하여오늘함께하는내변산산행팀원29명중에아는얼굴이라고는오랑우탕님과설욱님뿐이고,일요산행팀에서유리비님은한두번보았지만대화가없었다.혼자조용히앉아토요가족들의만남을즐거워하는분위기에빠져들면서창밖의풍경이보여주는들판은어느새벼가누렇게익어황금들판을만들고있어내마음까지풍요로워지는것같아기분을좋게하였다.
우리는12시가다되어가는시간에내변산탐방지원센터주차장에도착하였다.공터에모여오랑우탕님이리드하는산행준비운동을하고,내변산해설사의내변산국립공원안내와살인진디기에대한주의사항을안내받은후산행을시작하였다.길옆의실상사를지나면서본격적인내변산산행이시작되는데잘다듬어진산행로는숲이우거지고걷기가부드러운평지길이어서즐거움을마음껏느끼게해주는산책로를걷는기분은둘레길보다차분하게안정을시켜주어산길을걷는상쾌함을가슴가득히안겨준다.
처음만나는담수호전망대에서바라보는호수와내변산의어울림은산행의첫번째백미를선사해준다.산과호수의만남과산과계곡과의만남,산과바다의만남은산행의재미와느낌과감동까지선사해주기도한다.그리고전망대에서내려가호수가의길을걸으며바라보는호수의풍경과여기서호수전망대를올려다보는전망은또다른산행의묘미를느끼게해준다.그리고작은고개를넘어서면선녀탕이우리를기다리고있다.폭포가높지않고탕이넓지는않지만모양새는일품이다.우리는그앞쪽숲속에자리를잡고둘러앉아점심식시를하였다.
점심시간은산행가족이모두한자리에서함께할수있는시간이어서서로를이해하고배려하는자리이므로각자의도시락을펼쳐놓고서로가맛있는것을권하면서대화를나눌수있는시간이어서산행중가장즐거운시간이되어준다.간단히산행주(酒)도한잔하면서나누는대화는서로를알아가는시간이되어주고믿음을주고함께하는추억을만들어주는시간이다.식사후과일을먹고,커피까지마시고나면식사시간은산행중가장유익한시간을만들어준다.산행은만남의시간을쌓아가는여로이며추억을함께만들어가는장이되어준다.
점심을먹고오름길을조금오르면내변산산행의하리라이트인직소폭포전망대에올라선다.내변산의직소폭포와외변산의채석강이내변산국립공원을이루고있다.다른명소들이많이있지만이두곳이대표적인명소로꼽힌다.30m의높은암벽단애에서쏟아지는직소폭포는그아래분옥담과선녀탕의경관은봉래구곡을이루고있다.우리는직소폭포를더가까이서보고감상하기위해폭포아래까지내려가세차게떨어지는폭포의하얀포말과깊은소의푸른물에서직소폭포의진면목을보며기념사진을찍고올라왔다.
직소폭포의정상부에올라서면직소폭포로흐르는계곡을따라다시평지길이이어지고있다.계곡에는물이많이흐르지않는데폭포수는많이떨어지는것이의아스럽다고느끼며걸었다.자백이고개에올라서면내변산앞의바다와어촌풍경이경이롭게눈을즐겁게해준다.이제여기서부터가본격적이산행이시작되는지점이다.암벽휴식처까지약0.6km가경사의오름길이이어진다.지금까지는둘레길수준이지만,이길이있어내변산산행을하였다고말할수있을정도로땀을흘리며암벽휴식처까지올라가야한다.
암벽휴식처에올라서면변산반도의푸른바다가시원하게펼쳐지고,내변산관음봉이솟아있다.바다와관음봉을향해사진을찍고쉬었다가관음봉삼거리에서내소사로하산을시작하였다.조금내려가다보면내소사전경이눈에들어온다.고려시대에창건된천년고찰내소사의규모가크다는것을보여준다.이곳하산길도돌길과돌계단길이끝까지이어지고있어스틱을집고내려가도다리의수고를요구하는길이이어진다.내소사에들려가기로하고절로향했다.입구에연꽃이자라는작은연못앞에대장금촬영지라는안내판이서있다.
내소사가천년고찰임을증명이라도하듯수령이1000년이고,수고가20m,나무둘레가7.5m인거대한느티나무한그루가절의지킴이역활을하고있어우러러보게한다.그리고눈에띠는것은대웅전이다.유서깊은내소사의대웅전인데,건물이단청이되지않은맨얼굴로서있는것이조금어색하게보였다.그러나대웅전안의석불은빛을발하고있었다.그리고또하나내소사앞약600m에이르는전나무숲길은평균수령이100여년인전나무700여그루가숲길을이루고있어전나무숲터널길로는가장유명세를하는길이다.이길을걸으면지친몸과마음이힐링이되어자연과하나되는순수함에빠저들게되는경이로움을느끼게해준다.
담수호전망대
내변산자연관찰로
선녀탕
직소폭포
내변산암벽휴식처에서바라본변산반도와바다풍경
내소사수령1000년의느티나무
내소사대웅전
내소사전나무숲길
내변산단체사진
-산행기:소나무,사진:거목님과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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