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던다방이,자의든타의든물리적·심리적진입장벽을만들어갔던다방이,최근들어젊은이들의’아지트’로떠오르고있다.과거1920~30년대’인텔리’지식인의토론창구였던다방의전성기를재현하거나,당시’살롱문화’의첨병이었던다방역할에주목해갤러리와전시회등을여는복합문화공간으로재생하거나,1970~80년대DJ다방이간직했던추억을곱씹고자하는이들주도하에생겨나기시작했다.’복고열풍’까지가세하면서다방이주는낭만적인어감에빠져’카페’대신다방을찾는소비자들역시늘고있다.서울인사동명물’별다방미스리’는최근3호점까지열었고,’새마을식당’등으로유명한백종원대표의’빽다방’,빈티지DJ박스로이름난’옥다방’등도프랜차이즈로다방시장에뛰어들었다.’다방’의인기에남양유업에선지난달2:2:2황금비율을이용한’다방커피(팩우유)’를내놓기도했다.’다방’을키워드로인터넷블로그500여건과맛집앱인’식신핫플레이스’를분석한뒤,현장방문등을통해서울시내최신’다방’톱(Top)5를꼽았다.
근대살롱문화를지향하는계동‘물나무다방’에서‘재촉’이란단어는찾기어렵다.디자이너,영화배우등예술가들이사랑하는곳이다.물나무다방직원이직접가마솥에서커피콩을볶은뒤한방울한방울정수를담아커피를내리고있다.사진왼쪽은인절미구이와미숫가루/한준호영상미디어기자
물나무다방인절미구이와미숫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