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관악산에서

금요일은관악산에서

관악산정상과연주암

금요일에쉬는날이라오늘(10/17)은오랫만에혼자서관악산산행을낙성대역에서시작하였다.낙성대역에서연주대를오르는길과사당역에서오르는길이거리는비슷하지만,낙성대역에서오르는길이조금경사가완만한편이다.관악산둘레길과연주대산행길이갈라지는삼거리를지나한참을오르면상봉약수터에이른다.여기서바로오르는길이있고,약수터를지나오르는길이있어혼자서서서히약수터를지나올라갔다.사당역에서올라오는삼거리에올라서면여기도관악산이라는것을소리치듯암벽길이시작된다.

올라갈수록경사가가파르게전개되고암벽이깔린길을걸어야한다.하마바위와마당바위에이르면암벽지대가본격적으로나타나기시작한다.헬기장을지나면전망대가있어그곳에서면한강을중심으로강북과강남이펼쳐진다.한강을따라서쪽에여의도의6.3빙딩과높은빌딩들이우뚝솟아빌딩숲을이루고있으며,동쪽으로강남의빌딩과멀리잠실의제2롯데빌딩이서울의상징처럼솟아오르고있다.남산의N타워가광활한서울의중심에솟아있다.관악산에서서울을보는경관은북한산이나도봉산에서보는서울과는또다르다.

제2헬기장에도전망대가있어한번더서울의모습을둘러보게된다.관악산아래자리잡은서울대학교는웅장하고거대한대학촌을이루고있다.관악산은서울대학을품고있어더업그레이드된이미지를가지고있다.관악산의암벽지대는북한산이나,도봉산처럼웅장하거나,수려하지는않으나,아기자기한암벽으로이루어져있어관악산산행은아기자기한즐거움을안겨준다.다시사당능선정상봉에올라서면연주대는바로눈앞에다가선다.연주대안부에이르면관악사지로가는우회길이있고,바로오르면연주대를향해오르는길이다.

오늘은연주대를향해올라갔다.경사가가파른길을힘들게올라가면그정상에관악문이기다리고있다.관악산의관악문은관악산의통과의례의문이므로이문을통과해야만,관악산산행이진실로이루어진다고할수있는문이다.사당능선을오르는많은산행인들이이길보다는조금편한관악사지로돌아가는사람들이많다.그것은이길의경사길이산행을힘들게하기때문이다.로프를잡고직벽의관악문을통과하면연주대가눈앞에다가선다.

관악문이있는봉우리를관악문봉이라부른다.이곳바위에서관악문을되돌아보면관악문그정상에지도바위가있다.우리나라지도모습이어서지도바위라부르나부다.그리고그앞쪽에는촛대바위가있다.관악산이쪽에는촛대바위가촛불이바람이흔들리는듯한모습이유명하고,팔봉능선에있는왕관바위가이름값을하고있다.산행을하는사람들은바위의모습에이름을붙이기를좋아하고,공감을하면서산행을즐긴다.

암벽을타고올라가면연주대를향하는직벽코스가있고,좌측으로암벽을타고돌아서올라가는두코스가있다.나는거리가짧은직벽코스로오르는암벽에로프를잡고올라갔다.생각보다그렇게어렵지않게연주대에올라설수있다.연주대에올라서서내가걸어온사당능선코스를되돌아보면무사히정상에올라섰다는자부심과가슴을찡하게울리는상쾌함이산행의의미를느끼게해준다.관악산정상에는군부대와관상대가있고,방송국송신탑이자리하고있다.

서울시민은멀리지방으로원정산행을가지않고도서울의산만열심히다녀도육산과암산산행을골라서할수있다.서울의산,북한산과도봉산,수락산과불암산,관악산과청계산이산의산행코스만열심히다녀도1년내내새로운산길로아름다운산행을계속할수있다.동네마다.능선마다,계곡마다산행길이열려있어서울에서,경기도에서산길은정상을향해거미줄처럼늘려있어다양한산행을경험할수있다.서울시민은누구나언제어디서출발을하여도즐거운산행을할수있어건강한산행,행복한산행,즐거운산행을누릴수있다.

사당능선을오르면서찍은관악산정상모습(역광이라검게보임)

관악산관악문

관악문을통해본하늘과정상안테나

관악문봉의정상에지도바위

관악문봉의모습은아름답다.

관악산정상(629m)

사당능선정상봉

관악산의아름다움을자랑하는연주암

관악산에서여의도6.3빌딩쪽의서울

서울의강남과잠실제2롯데빌딩이멀리희미하게보인다.

관악산아래서울대학교

관악산단풍한컷올해는단풍이아름답지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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