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선유도공원(仙遊島公園)
양화대교중간에위치한선유도공원은과거의정수장건축구조물을재활용하여국내최초로조성된환경재생생태공원이자“물(水)의공원”이다.선유도일대11만4천㎡의부지에기존건물과어우러진수질정화원,수생식물원,환경물놀이터등다양한수생식물과생태숲을감상할수있고선유도이야기관과시간의정원등다양한볼거리와휴식공간을통해생태교육과자연체험의장을제공하고있다.면적:110,407㎡개원:2002.04.26.주요시설:선유교,선유도이야기,공원관리사무소,선유정,네개의원형공간,카페나루,산책로등이있다.
정수장에서친환경공원으로의변신
선유도한강공원은국내최초로공장등산업부지를공원화한포스트인더스트리얼공원으로서프랑스파리의벡시공원(LeParcdeBercy),독일의뒤스부르그–노드공원(Duisburg-NordLandscapePark),미국시애틀의개스웍스공원(GasworksPark)등을모델로했다.
한강양화대교와연결된선유도(仙遊島
선유도한강공원을즐기는3가지방법
선유도를즐기는첫번째방법은정수장의흔적을따라공원둘러보기다.안내센터에서지도한장들고정수장흔적을따라공원을둘러보다보면약2시간정도가소요된다.공원으로의완벽한변신에상상속에서정수장의예전모습을찾아내기가쉽지만은않을것이다.
두번째방법은나만의비밀공간만들기다.선유도한강공원은여백이아름다운공원이다.이미보이는여백외에도나만의여백을만들어볼수도있다.공원곳곳엔돗자리를펴고앉아여자친구들과비밀스레수다를떨기에좋은곳부터그냥드러누워혼자음악을들으며책읽기에좋은곳등나만의비밀공간으로만들만한곳들이곳곳에있다.
수질정화원한가운데놓인벤치는다른곳보다높은곳에위치해있어시야가트여있다.왼쪽에드리워진나무그늘과시원한바람,정면으로솟구쳐오르는월드컵분수의기상,아래쪽환경물놀이터에서뛰어노는아이들의모습까지저절로미소짓게될것이다.
세번째는야경즐기기다.“나의밤은당신의낮보다아름답다”는말이가장어울리는장소가바로선유도한강공원이다.실물보다공원조명으로인해사진속모습이더욱빛나고아름다워출사족들의명소가된곳으로낮의풍경도아름답지만강,선유교,조명이어우러진공원의야경은낭만적인분위기를한껏발산한다.
전철9호선선유도역에서선유도를들어가는선유교
▲멋과낭만이있는선유교
선유도한강공원명물중의하나인‘선유교’는120m의아치형교량으로시민들이휴식을취할수있는데크가조성되어있고,환경물놀이터에는수질정화정원에서정화된물이15cm정도로얕게담수되어물놀이를즐기려는어린이들로부터사랑받고있다.공원과선유교가만나는지점에조성된‘전망데크’에서는선유도뿐만아니라월드컵분수·월드컵공원·한강전체를조망할수있으며,목재데크곳곳에새겨진사랑맹세는보는이를미소짓게만든다.
▲녹색기둥의정원
굴곡진역사속선유도,한민족의역사와닮아
선유도는합정과당산사이의한강중간에위치한약11만㎡규모의섬으로,섬의동쪽에양화대교가지나고있다.한강4개의섬중에선유도는밤섬,노들섬에이어세번째로큰섬이다.본래‘선유봉’이라는40m내외의작은언덕으로수많은시화에등장할정도로절경이매우빼어난명소였으나근대이후채석장,정수장으로전락하다2002년환경재생공원으로거듭났다.
선유도이야기
한강의갈대숲이선유도에도
선유도의억새
좌측에는대나무,우측에는갈대가핀산책로
선유도의맥문동
선유도의선유정(仙遊亭)
서울(11/15일)에영하(-0.5도)의날씨에도붉게물든단풍산책로
한강양화대교,아치아래는유람선통로
넓은한강에성상대교,그뒤에하늘공원
선유교에서바라본선유도,멀리남산타워가조망
녹색기둥이가을옷으로갈아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