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PC가말썽을일으켜내집에도들어가지못하는사정이있었습니다.
조금전에야푸로그램을다시깔아문을열고들어왔습니다.
지난11월20일에올린"한강선유도공원(仙遊島公園)[2]"를올린후사진에
x표시가되면서사진이사라져서그것을바로잡아보려고하다가일이복잡하게
꼬여서보름이넘게고민을하고애를많이태웠습니다.
삶의길이평탄하지만은안듯이일상의일이제대로되지않을때가있다는것도
경험하면서복잡하고숨막히게변해가는물결속에허우적이기도하면서삶이라는
미로와같은길을걷고있습니다.그길이어디로이어지는지도모르면서
길을따라가다가길을잃기도하고고생을하기도하고,때로는아름다운모습에빠져들기도하면서우연히길에서만난친구와대화를나누면서즐거움을맛보기도하는것이우리들의삶의모습이아닌가합니다.
삶이세월을따라가는것이고,길을따라가는것이라하기도하지만,삶을사는것은나자신인데,주위의환경에서벗어나지못하는것도삶의또다른모습이라고합니다.삶의궁극적인목적은자신이좋아하는것을즐기면서하고싶은일을하면서만나고싶은사람을만나삶을나누고미래의꿈을펼치면서가고싶은곳을갈수있는여행으로삶의영혼을풍요롭게아름답게펼쳐진삶의길을함께하고싶은사람을찾아가는길이인생의길이였으면좋겠습니다.
12월이되면서첫눈이내리고영하의날씨가매섭게찾아와삶의영역을긴장시키고있는요즈음할수있는것이날로협소해지는년말의분위기는날씨만큼이나을씨년스럽기만합니다.을시년스럽다는말이을사보호조약이체결된후그때의삶의분위기가을사보호조약이우리들의삶을억압하든그조약처럼을사스럽다고하던말에서유래가되었다고어느역사학자가말해주던그분위기가우리를더얼어붙게하는것같습니다.겨울은추워야하지만,갑자기꽁꽁얼어붙는겨울앞에년말분위기는더얼어붙는것같아안타까움이밀려옵니다.1년사계절중에겨울이가장길다고하는데,겨울나기가걱정스럽기만합니다.겨울이라얼어붙은삶을조금이라도위안을주려고,겨울에는성탄절이있고이어서새해가기다려지기도한답니다.또한달정도지나면음력새해가되지요,새해를두번씩맞이하는우리에게새해의의미는무엇일까요?지난해에는우여곡절이많았으니새해에는좀더계획을잘세워보다낳은새해를만들어보라는의미가아닐까요?
이맘때면누구나한해를되돌아보고새해에는경제사정이좀풀릴까하는문제에신경을많이쓰는시기라지금쯤은경제연구소에서펴내는2015년경제트랜드에관심이집중되기도합니다.어느보고서를보아도경제가나아진다는진단은찾아보기가어렵습니다.지구촌이갈수록경제사정이악화되는현상은어느곳이나같은사정인것같습니다.우리나라경제성장율이3%로에도이르지않을것이란예측은우리를더암울하게하지만,일본과중국경제까지위축시키고있어우리의수출산업이더어려워질것이라는예측은날씨만큼이나얼어붙게만들고있습니다.사회학자가내놓은사회트랜드는그래도조금씩흥미로운기사가있어읽는즐거움을준답니다.그동안힐링이라는단어가건강한삶을이끌어왔다면내년에는’킨포크라이프’라는느긋하고충만한소박한삶을담은일상에서여유를누리는것이사치가되는한적함과느긋함은호사스러움의다른말이되는시대가되리라고합니다.
"킨포크"는2011년미국포틀랜드에사는한남자의블로그에서시작되어작가,화가,농부,사진작가등40여명이모여만든작은모임의이름이다.이들은텃밭에서재배한식재료로’스트래스없는요리’를만들고,그음식을나눠먹고조리법을공유하며느긋한삶을추구했다.그런데이들의이야기를엮은잡지(킨포크)가전세계적으로큰반응을일으키며이제잡지이름을넘어느긋한삶의기쁨을추구하는라이프스타일의대명사가되었다.킨포크(Kinfolk)는’가깝고친한관계의사람’이란사전적의미처럼가족또는지인들과함께집밥을나눠먹는데서출발했다.좋은사람들과라이프스타일을공유하는삶을추구하며삶의아름다운순간들을기록하기시작한킨포크는그들의사진과이야기들이잡지형태로발간되면서파급력을갖기시작했다.일상을주제로감성잡지라는영역을확대시킨킨포크는스타일을넘어삶을대하는태도이자하나의정신이되었다고한다.아마도2015년에는킨포크라이프스타일이새해트랜드로각광을받을것이라는예측이팽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