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고구마 꽃’

밀양에활짝핀‘행운의고구마꽃’…주민들"나라에좋은일있으려나"

/뉴시스28일오후경남밀양시상남면인근의한밭에’고구마꽃’이활짝피어있다.고구마꽃은"100년에한번핀다"는말이있을정도로보기힘든꽃으로알려져있다.

“일평생농사를짓는농부도못본다”는말이있는‘고구마꽃’이경남밀양시상남면의한밭에서활짝펴화제다.

춘원이광수는자신의회고록에고구마꽃은연보라색을띠고나팔꽃과같이생겼는데"100년에한번볼수있는귀한꽃"이라고기록한바있다.문학작품에이같은내용으로등장할정도로고구마꽃은주위에서보기힘든꽃으로알려져있다.

고구마꽃의꽃말은‘행운’이다.자주볼수없는꽃이피었기에이마을주민들은’행운을가져오는꽃이자나라에좋은일이생길징조’라고기대하고있다.한상남면주민은"예부터고구마꽃이피면풍년이들어길조로여겨왔듯이이날지인으로부터시설하우스앞에고구마꽃이피었다는이야기를듣고그동안침체한밀양에올해는좋은일만가득하길기대해본다"고말했다.

하지만다른한편으론“고구마꽃이희귀한꽃이아니다”라는의견도있다.한야생화전문가는“고구마도대기와토양,온도등생육조건이맞으면꽃을곧잘피운다”면서“고구마꽃이피기전에땅에서줄기와뿌리를걷어내버리니꽃을못볼뿐”이라고반박했다.

이동휘기자조선일보에서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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