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하소연
BY paxlee ON 7. 27, 2015
조선블로그서비스중단안내에쓴소리하소연
승승장구하던조선블로그가어느날갑자기문을닫는다는예고에
많은조선블루거들은마른하늘에벼락을맞은기분이다.
황당한현실앞에많은블로거들은많은불만을토로한다.
조블의주인이집을흐문다고이사를가라고포문을열었다.
더좋은새로운집을짖기위한계획이면좋으련만,기대해보자.
문을닫을수밖에없는이유와변명도없이무대포로
조블은강제로문을닫는다는대포를날마다쏘아대고있다.
누구는조블의주인을만나대책을강구해보자는의견을…
어떤분은주인이싫어하니그냥이사를가자고이야기하고…
또다른분은그동안의인연을이어가게블로그주소를공유…
블로그에서의삶도온라인속의인간의삶이숨쉬는공간인데,
어느날갑자기원자폭탄을발사하듯이그렇게엄포를놓는다.
비록얼굴한번보지못하고,어느곳에사는지,무엇을하는지,
아는것이하나없지만,보여주는마음으로그린글에의해
서로를이해하고,느끼고,공감하면서댓글을쓰면서알아온
서로의이미지가생각속에살아있는공유하는블로거님들…
마음으로표현하고,생각을정리하여나누는블로그생활,
블로그에글을쓰야한다는부담을느끼면서까지이어온,
블로그의삶이이렇게푸대접을받으면서까지해야하는건가,
누구를위한것도아니고,자기자신을위한것도아닌것이,
이만큼연륜을쌓아왔는데,더이곳에머물고싶은데,
강제로떠나라고등을떠다미는조선블로그를보면서,
다시한번나를돌아보면서너무안이하게너무오래
이곳에앉아있었구나,하는마음의부담이압박한다.
12월31일이면아직은많은날들이시간들이남아있다.
그동안무엇을어떻게정리하고떠나야하는마음은
산처럼무겁고,바위가짇누르는것같은현상이다.
이곳에서만난블로거님들의애정어린배려와믿음,
우정과신뢰가쌓인공감하고공유하였던이곳을…
언제가는우리들의사이버고향이라고말할날이
있겠지만,사이버에서블로그로맺은인연이라
오프라인의사연은백지와같은지라그림자인연인걸,
그리움은그리움으로다독이고,우정은우정으로
묶어두드라도사이버를향한그동안의열정이…
너와나의일정한거리와시간적으로남겨진
우리들의숙제는영원히별처럼멀어지나보다.
인생사에만나고헤어짐이다반사인데,이곳조블도,
언제까지영원함을꿈꾸지는않았다고하드라도,
아직은조금더이곳에서글을향한꿈을그리고싶고,
보다많은조선블로그님들과이야기하고싶은데,
그냥빈손으로와서소리나게손벽한번쳐보지못하고,
이곳을떠나야하는현실앞에소낙비가집중해내린다.
떠나고싶지않은데,떠나야하는운명앞에서게되니,
지난날이,블로그의날들이,그립고잊을수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