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꽃의정원(庭園)세미원(洗美苑)
세미원의출입문불이문(不二門)
양평에는아침고요수목원과들꽃수목원이있고,남이섬과세미원이양평을대표하는관광지로자리잡고있다.오늘(8/1)은남한강과북한강이만나는양수리팔당땜호수위에자리잡고있는세미원과두물머리를찾아갔다.남이섬은행정은춘천시에소속되어있지만,양평역에서들어가야한다.그래서우리는양평남이섬이라하지춘천의남이섬이라부르지는않는다.’물과꽃의정원’세미원은개인소유가아닌양평군과경기도가출연하여조성한수생식물생태환경공원이다.
물과연꽃으로그아름다움을표현하는세미원(洗美苑)과남한강과북한강이머리를맞대고만나는곳을우리는두물머리라부른다.두물머리느티나무의아름다운모습은강과호수에뜨있는매력적인두물머리의버팀목이다.세미원(洗美苑)이란명칭은장자의‘관수세심(觀水洗心)하고,관화미심(觀花美心)하라’에서따왔다고한다.“물을보며마음을씻고꽃을보며마음을아름답게하라”는옛선조들의정신을담아세미원이라명명하고그정신을사람들에게널리알리기위해조성되었다.세미원은’한강을맑게,아름답게,풍요롭게’하자는발상에서시작되었다고한다.
세미원은2004년7월에시작하여2006년5월까지양평군과경기도가사업비를투입하여4만9586㎡(1만5천평)에연꽃의단지로조성된자연생태공원을개장하였다고한다.’연꽃문화제’가지난7월4일~8월16일까지’물을맑게마음을맑게’라는주제로열리고있다.그러나오늘도연꽃이피고는있지만,만개시기가지나서화려한연꽃축제는놓치고말았다.연꽃보다는꽃이지고난꽃의열매가더많이달려있다.아마도이렇게많은연꽃을한자리에서볼수있는곳은이곳세미원이아니고는볼수없을것같다는생각이끝없이펼쳐지는연꽃밭을바라보면서어른키만큼큰푸른연잎들의향연이펼쳐지는군무에박수를치고싶었다.
불이문(不二門)의불이는불이사상(不二思想)속에담겨진불교의법문속에진리가있다는것을나타내며,중생과부처의세계가둘이아니며,선과악,유(有)와무(無),깨끗함과더러움,즉상대적개념에대한모든대상이둘이아니라하나가된다는의미이다.세미원의불이문이정문인것은이문을통과하여부처님이가장좋아하였다는넓고깊은맑은물과세미원을가득히장식하고있는연꽃의향연을보면서세심로(洗心路)를걸으며그동안우리들의가슴속에쌓인스트레스를말끔히날려버릴수있다는세미원이다.
오늘(8/1)같이더운날시원한개울물을따라놓인돌징금다리길
세미원의열대수련연못의흰연꽃
세미원의연꽃
남한강과북한강이만나하나가되는양수리의두물머리가한강의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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