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도봉산

도봉산,방학능선~우이능선~보문능선을걸으며,

말복더위가기승을부리는8월의도봉산은역시더워서땀을많이흘리며산길을걸었다.푸른산은시월할것같기도한데,걸음을옮길때마다땀이솟아오르는것은얼쩔수없었다.여름산행은땀이흐르는맛에오른다고하지만,땀에젖은상태로산을오르는기분은마음까지젖어들어그렇게기분이좋은것은아니다.한번땀에젖고나면땀에도차츰익숙헤져가는것은어쩔수없는현실이되어준다.그래도땀을흠뻑흘리면서산길을걸어서정상에올라서면땀을흘리면서올라왔다는자부심과긍지가눈앞에펼쳐지는산하의풍경이상으로기분을흡쪽하게상쾌함으로바꾸어준다.

그동안무릎에이상이생겨산행을미루어두고,지난번에두물머리와세미원을다녀오고,포천허브아일랜드도다녀왔다.그래서오늘은도봉산을올라가봤다.천천히걸어서오르며산행에대하여많은것을생각하면서걸었다.산행은첫째다리가튼튼해야하는데,무릎에이상이오래가면어떻하나고민을많이하였다.가능하면천천히걷는것을원칙으로하고,발뒤꿈치부터먼저지면에닿게걸어서올라갔다.방학능선원통사삼거리까지2번을쉬면서서서히올라갔드니별다른이상증세는나타나지않았다.산속의자연이보여주는그생생한삶의현장처럼무한한가능성을제시하는것같아산행은언제나희망의길로안내를한다.

도봉산의속살과산길

도봉산숲속사이로보이는정상봉

우이봉과우이암

도봉산정상봉군과우이암

우이암에서바라본서울의산,북한산의모습

산의능선을지지하고있는작은능선과골짜기의푸르름이산이다.

바위암벽고개길을넘어가야우이암에오를수있다.

우이암과도봉산정상봉은서로가먼곳에서마주보고있다.

우이암에서바라본서울,그리고구름

소나무와참나무사이로보이는도봉산

보문능선하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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