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강의 일몰을 보셨나요?


2015년12월31일이이제한달남았습니다.

이날이이세상의

마지막날이라면당신은무엇을하시겠습니까?

그것도한겨울가장추운계절에

정들었던따스한집을비워주고떠나야하는신세!

그신세가바로조불의붙박이객원들입니다.

이별이라는인사말을어떻게해야하나?

마음이고픈나그네가허무할뿐입니다.

어디에자리를잡을지아직은모르겠습니다.

마음이안정이되고서운한마음이

가라앉을때까지만이라도

정처없이고달픈여행을떠나고싶습니다.

세상은그렇게일방적이지도않고,

그렇게만만하지도않고,

지구가자전과공전을하듯이중도를지킨다고하였는데….

우리가세상을바라보는견해와

세상이우리를지켜보는인식은

갑의횡포와을의서러움을일깨워줍니다.

우리는그동안조불에자리를잡고

‘복면가왕’에서얼굴을가린가수들이열창하듯이,

얼굴없이살아가는설레임을누리기도하였는데…

우리는그몇년동안사이버세상조블에서

댓글로소통을하며정을주고받기도하였는데,

이제조불의세상은12월과함께흔적을지운답니다.

그것도몇달째빨리피신하라고아우성을치고,

조불의문을열면몽둥이를들고억박지르듯이,

그래도어쩝니까,약자니까,세들어사는형편이니…

꽃이피는봄이몇번을지나고,여름과가을은…

그아름답던가을이지나고흰눈내린겨울입니다.

이추운겨울에조불의집에서쫏겨나가는신세입니다.

참으로즐거운시절도,고맙고행복한때도있었습니다.

한때는나의집’지평선과수평선’에방문객이

하루에1000명,2000명이넘을때도있었으니까요.

그러나다부질없는것,과거는오늘에묻히고,

오늘은또내일에밀려가듯이,2015,12,31…

이제집을비워주고겨울여행이나떠나려고합니다


조블객원님모두가가슴이답답하고암담하시지요.

마음이얼마나꿀꿀하십니가?

겨울여행함께하고싶은님은댓글남겨주세요.



채석강의일몰광경


태양은날마다가는둘레길을가듯이제길을찾아가지만,우리는?


저지는해을보면서,세상을,삶을,현실을생각해봅니다.

이제안녕이란인사를나눌시간입니다.


조블의친구님들!아~안~녕!


채석강의일몰처럼바다의심연으로나도이제빠져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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