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 문학관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550-1

DSC04773[東里木月文學館(동리목월문학관) 전경]

DSC04775[안내판]

DSC04775-1[안내판 글 내용]

DSC04775-2[안내판 영문 글 내용]

DSC04924a[東里木月文學館(동리목월문학관) 현판]

DSC04776[東里木月文學館(동리목월문학관) 출입구]

DSC04779[동리. 목월 문학관 안내데스크]

안내데스크 위 중앙 ‘동리. 목월 문학관’ 현판이 붙어 있는
양쪽으로 우측 목월 문학관, 좌측 동리 문학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DSC04778[목월 문학관 입구]

DSC04777[동리 문학관 입구]

우선 동리 문학관 부터 들려보겠습니다.

DSC04783[소설가 김동리 선생 상]

DSC04789[년도별 김동리 선생 연보]

DSC04790[김동리 추모사업회]

김동리 선생과 박목월 선생은 경주 출신으로
한국문단의 양대 산맥을 이룬 문단의 거봉들입니다.

김동리 선생은 혼미한 격변기에 우리 순수문학을
굳건히 지켜왔고, 인생의 究竟(구경)을 탐구하는 문학정신을
주창하여 해방 후 새로운 휴머니즘문학의 근간을 이루었다.

박목월 선생은 토착정서와 민요의 가락을 시와 음악으로
승화하여, 어린이들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들로부터
‘국민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시인입니다.

DSC04782[전시관 내부]

마침 점심시간이라 관람객들이 없어서 편하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담아 온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조용히 둘러 보셔요.^^

DSC04791[좀더 가까이 담은 전시관 내부 전경]

DSC04792[패랭이꽃 / 김동리 짓고 씀]

DSC04793[전시관 내부 2]

DSC04794[집필실 전경]

DSC04799[전시관 내부에 걸린 액자]

DSC04800[생전의 집필실 모형]

DSC04801[전시관 내부 3]

DSC04802[전시관 내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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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畵像(자화상) / 김동리

나는 오랜 옛 서울의
한 이름없는 마을에 태어나
부모형제와 이웃 사람의 얼굴, 그리고
하늘의 별들을 볼 적부터
죽음을 밥먹듯 생각하게 되었다.
아침에 피는 꽃의 빛갈과
황혼에 지는 동산의 가을소리도
이별이 곁들어져
언제나 그처럼 슬프고 황홀했다
술과 친구와 노래는 입성인 양 몸에 붙고
돈과 명예와 그리고 여자에도
한결같이 젖어들어
모든 것을 알려다
어느 것도 익히지 못한 채
오직 한 가지 참된 마음은
자기가 눈감고 이미 없을 세상에
비치어질 햇빛과
피어나는 꽃송이와
개구리 우는 밤의 어스름달과
그리고 모든 사람의
살아 있을 모습을 그려 보는 일이다.

DSC04804[김동리와 詩(시) 은하]

DSC04805

DSC04806[작품속의 경주]

DSC04807[생애와 문학]

DSC04810[경주와 자화상 그리고 아랫쪽 생전 선생님이 쓰시던 유품들]

DSC04811[초판본과 평소 쓰셨던 안경과 만연필]

DSC04812[1955년 ‘실존무’ 초판본과 계약서 도장 인주통]

金東里(김동리, 1913~1995)는
경주가 낳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본명은 金始鍾(김시종) 본관은 善山(선산)
아버지 金任守(김임수)와 어머니 許任順(허임순)의
3남 2녀 중 막내로 경주에서 출생하였다.

1934년 ‘백로(시)’, 1935년 ‘화랑의 후예’, 1936년 ‘산화’
연이어 당선되면서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1937년 서정주, 오장환, 김달진 등과 함께
‘시인부락’ 동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경남 사천의 다솔사 부설 광명학원에서 교편을 잡았다.

소설의 주제는 대체로 ‘운명’이다.
이것은 곧 그가 추구한  ‘생명이 구경적 형식’
그는 스스로 ‘운명’으로 파악했음을 의미한다.

주요작품으로는 화랑의 후예(1935) 무녀도(1947)
역마(1948) 사반의 십자가(1958) 等身佛(등신불, 1963)등이 있다.

샤머니즘과 기독교와의 대립에서 생긴 정신적 갈등을 다룬
‘巫女圖(무녀도)’는 이후 중편 ‘을화’로 개작(78년)됐으며 이 작품은
82년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에서 5위권 내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내일은 박목월님의 문학관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3월 23일 at 8:30 오전

    이곳은 불국사 바로 앞, 처음 개관했을때 가봤습니다.
    경주가 낳은 두분, 교과서에서도 많이 배웠지요.

    그래서 우리는 늘 자랑스러워 합니다.

    • 초아

      2016년 3월 23일 at 4:31 오후

      그려셨군요.
      저도 오래전에 다녀온 곳이랍니다.
      예전 게시물 속 사진이 다 달아나버렸기에…
      다시 정리하여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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