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
선교박물관 바로 옆에 종탑이 세워져 있다.
어떤 곳일까?
궁금하여 들려보았지요.
종탑으로 이어진 길은 다듬이 돌로 놓여져 있다.
어릴적 다듬이를 하다 힘을 너무 주어 옷을 상하게 하였던 기억과 함께
어머님과 숙모님이 마주 않아 다듬이질 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장단을 맞춰 다듬이하는 소리를 자장가삼아 들었던 기억도 함께…
종탑으로 가는 길 옆으로 100년된 사과나무.
잎이 다 떨어져 앙상한 모습의 사과나무
[대구서양 사과나무 전경]
사과나무는 대구 최초로 심어진 사과나무로
수령은 약 100년. 당시 72그루의 나무가 심어졌으나
지금 남은 건 딱 이 사과나무뿐이라 한다.
[안내 글 내용]
여기에 뿌리 내린 이 사과나무는 1899년
동신의료원 개원 당시 미국에서 들어온 한국 최초
서양 사과나무의 자손목으로서 동신의료원 역사를 말할 뿐
아니라 대구를 사과의 도시로 만든 의미있는 생명체이다.
초대병원장인 존슨박사(Woodbridge O. Johnsor. 한국명 장인차)가
미국 의료선교사로 동산병원에 제임하면서 미국 미조리주에 있는
사과나무를 주문하여 이곳에서 새배한 것이 대구 서양 사과나무의 효시이다.
(안내글 내용 옮겨 적음)
[개원 100주년 기념 종탑]
[안내글 내용]
개원 100주년 기념 종탑
전국 담장 허물기의 첫 행사로 철거한 본원의
유서 깊은 정문 및 중문 기둥과 담장을 여기에 옮겨다 세우고,
그 위에 본원의 초창기에 개척한 수 많은 교회의 종들 중 하나를
올려놓았다.
종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두 기둥은 환자를 돌보는
교직원들의 사랑의 손길을 보도에 놓은 다듬이 돌들은 본원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디딤돌임을 상징한다.
1999. 10. 1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안내글 내용 옮겨 적음)
[개원 100주년 기념 종]
[다시 담아 본 종탑과 사과나무 전경]
잎이 나고 꽃이 피는 봄날이나,
열매가 익어가는 가을에나 다시 들려 보아야겠다.
[좌측 옆에서 담은 종탑과 뒷쪽 제일교회 전경]
올 겨울은 참으로 행복하다.
멀리서 찾지 않고, 도심가까이에 있는
문화재들을 둘러볼 수 있다는것이 너무 즐겁다.
아직도 못다 소개한 곳이 많습니다.
나누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데레사
2017년 2월 11일 at 7:14 오전
사과가 미국에서 들여왔군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사과가 더 맛있어요.
그간 꾸준한 연구를 해온 덕이지요.
초아
2017년 2월 11일 at 9:47 오후
그렇다고 하네요.
그럼요. 미국에서 처음 들여왔지만,
지금은 역수출을 한다 들었습니다.
사과의 종류도 다양하지요.
전 어릴적 먹었던 홍옥 맛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산고수장
2017년 2월 12일 at 5:58 오전
전국에 유서깊은 유적들을
조용히 하나씩 소개하시는 초아님을
부럽게 보며 지납니다.
건강히 즐겁게 많이 쓰시기바랍니다.
초아
2017년 2월 13일 at 5:58 오전
풍수를 하시는 남편덕이지요.
안그러면 그 많은 곳을 다 다닐 수 없었겠지요.
나돌아 다니길 좋아하는 제겐 안성맞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