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천지엔 봄 향기 가득하고 파릇파릇 산천 물이 오를 때
잠시 보였다 사라지는 신기루처럼 저 하늘 어딘가로 봄 소풍 떠난 너
이 좋은 날에 남은 자의 아픔은 절절해도
떠난 너는 말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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