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본 내 삶의 흔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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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하얗게
쌓인 눈

 

누가 부르듯이
홀린 듯 집을 나섰다.

 

하얀 눈 위에
한발 한발
첫 발자국 찍으며

 

아이처럼
즐겁다.

 

뒤따라온
내  발자국
살아온 내 삶도

 

저처럼
또럿이
찍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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