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동 7호 토기가마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70

20180317_161546[옥산동 7호 토기가마 복원 모형 전경]

안내도를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하였다면, 아마도 그냥 지나쳤을지도…
시공원을 찾다가 함께 둘러보게 되어 행운이라고나 할까요.

20180317_162103[안내판 전경]

20180317_162103-1[안내판 설명 글]

이 토기가마는 대구 욱수동. 경산 옥산동 유적에서 조사된
토기가마 중 1基(기)를 全寫移轉(전사이전)하여 복원 전시한 것이다.

이 유적에서는 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구가
발굴되었는데, 이 중 토기가마는 산의 경사면에서 40 여기가 조사되었다.

토기가마는 대부분 삼국시대의 반지하식 굴가마(登窯. 등요)로,
당시의 토기 제작기술과 유통과정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안내판 글 옮겨 적음)

20180317_162103-2[안내판 안내글 한문과 일어]

20180317_161641[경산 옥산동 7호 토기가마 복원 전시(대구 박물관 야외전시)]

대구 욱수동. 경산 옥산동 일대에서는
40 여기가 넘는 삼국시대 토기 가마가 확인되었습니다.

20180317_161740[경산 옥산동 7호 토기가마 복원 전시(대구 박물관 야외전시)]

대구 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복원 전시되어있는
경산 옥산동 토기 가마에서 그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0317_161837[옥산동 7호 토기가마 안내판]

20180317_161837-1[옥산동 7호 토기가마 안내판 글 내용]

이 가마는 산의 경사면을 따라 설치된 반지하식
굴가마(登窯. 등요)로 주축 방향은 南北向(남북향)이다.

가마 크기는 전체 길이 560cm 최대이다.
너비 170cm, 깊이 70cm 내외이다.
바닥 경사는 13도 정도이다.

토기를 구울 때 불을 지피는 곳인 燃燒室(연소실)과 토기를
굽는 공간인 燒成室(소성실)은 비교적 양호하게 남아 있다.

아궁이 부분과 연기가 빠지는 공간인 燃道部(연도부)는
남아 있지 않아 원래 형태를 밝혀내기가 어렵다.
소성실은 연소실보다 넓다.

고온으로 다져진 壁體(벽체)와 천정의 일부가 남아있다.
가마 내부에서는 삼국시대의 토기 조각과 토제품류가 출토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굴가마로 토기를 굽기 시작한 것은 기원 전후부터로 알려져 있다.

실물 자료로 조사된 예는 그다지 많지 않다.
대표적인 예로는 충북 진천군 소재 三龍里(삼룡리)
백제 토기가마(사적 제344호, 원삼국시대)와 경주 蓀谷洞(손곡동)
토기 가마(삼국시대)이다.

이 7호 토기 가마는 操業(조업) 연대가 비교적
확실하고 구조적인 형태가 양호하게 남아 있다.
삼국시대 토기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안내판 글 옮겨 적음)

20180317_161837-2[경산 옥산동 7호 토기 가마]

20180317_161837-3[안내판 영문 안내 글]

20180317_161837-4[삼국시대 토기가마 추정 복원도]

20180317_161905[경산 옥산동 7호 토기가마 복원모형]

20180317_161908[경산 옥산동 7호 토기가마 복원모형]

20180317_162002[경산 옥산동 7호 토기가마 복원모형]

page[옥산동 토기가마 출토품]

page-1[옥산동 토기가마 출토품]

시지 유적 삼국시대 토기 가마에서는 항아리, 화로 모양 그릇받침, 굽다리접시 등
4세기 후반에서 6세기 전반에 이르는 신라 양식 토기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그물추, 흙구슬, 토우 등의 토제품뿐만 아니라
장고 모양, 굽다리 모양 도지미가 출토되어 당시 조업방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0180317_162117[옥산동 7호 토기가마 복원 모형]

시지 유적 토기 가마는 당시 이 일대 최고 지배계층에 의해 운영된
대규모 토기 전문 생산시설로서 삼국시대 토기 공방의 형성과 변천,
토기 생산과 유통 관계를 살펴보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80317_161715[경산 옥산동 7호 토기가마 복원 전시(대구 박물관 야외전시) 전경]

이 유적에서는 옥산동 토기가마 조업집단이 조성한
대규모 분묘가 조사되고 유물도 다양하게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삼국시대 토기의 생산과 유통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20180317_161658[경산 옥산동 7호 토기가마 복원 전시 앞 전경]

20180317_162259[박물관으로 내려가는 길]

20180317_162414[토기가마 전시장 유적공원 안내 팻말 전경]

유적공원 야외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오솔길이 끝나는 지점
아니 어찌 보면 박물관 후문 입구 쪽에서 시작한다면 야외 오솔길 시작점이
될 수도 있는 곳에 ‘경산 옥산동 토기 가마’를야외 산책로에 전시해 삼국시대
이전의 우리 조상들의 삶의 흔적을 볼 수 있게 해두었다.

또 토기가마 복원 전시장 앞쪽으로는 시동산이 있어서
옛 유적지도 둘러보고 시도 감상하며 산책까지 겸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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