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만난 꽃

page-1[도심에서 만난 꽃]

20180505_141124[공조팝나무]

장미과의 낙엽관목인 공조팝나무는 중국이 원선지로 귀화한 식물이다
꽃이 공처럼 모여서 피는 것이 특징으로 관상수로 많이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공원이나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고 있다.

20180505_140636_HDR[공조팝나무]

조팝나무는 그 종류도 다양하다
세계적으로 70~80 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조팝나무를 비롯하여 17여 종류이 있다

조팝나무, 산조팝나무, 만첩조팝나무, 당조팝나무, 공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참조팝나무, 일본조팝나무, 갈기조팝나무 등 참 많다.

20180505_140621[공조팝나무]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진 하얀 꽃이 피는데, 공을 반으로 쪼개놓은 듯,
반구형을 이룬다해서 공조팝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공조팝나무의 꽃말은 ‘노력하다’이다.

20180505_140612_HDR[공조팝나무]

옛날 어느 마을에 수선이라는 딸이 살았는데, 전쟁에 나간 아버지가
포로가 되어 잡혀갔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를 찾아 그 나라까지 갔는데
이미 죽어 무덤만 남아 있었다.

그 무덤가에 나뭇가지 하나를 꺾어와서 집에 심었더니
이듬해 꽃이 피어난 것이 꽃의 모양이 튀긴 조를 붙혀 놓은 것 같다하여
조팝나무라 불렀다 합니다.

20180505_161124[초롱꽃]

초롱꽃은 꽃 모양이 초롱을 닮아 예로부터
친근감이 있는 가장 한국적인 식물 중의 하나이다.

초롱꽃은 꽃이 화려하진 않지만 자생화 중에서
유난히 꽃이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꽃이다.

초롱꽃, 섬초롱꽃, 금강초롱꽃 등 여러 종류로 나뉜다.

20180505_161119[초롱꽃]

꽃말은 : 감사, 성실, 은혜.

금강초롱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볼 수 있는
매우 희귀한 식물로 특산식물이라 부른답니다.
그래서일까?

금강초롱의 꽃말 : 행복한 결혼

20180505_161128[초롱꽃]

먼 옛날, 금강산 깊은 산골에 부모 없이 두 오누이가 살았다.
어느 날 누나가 병에 걸리자 남동생은 약초를 찾아 산으로 떠난다.
밤늦게까지 돌아오지 않는 동생을 기다리던 누나는 초롱불을 들고 길을
나섰다가 산 중턱에 쓰러져 숨을 거두고 말았다.

약을 구해 돌아오던 동생은 숨을 거둔 누나를 발견하였는데
죽은 누나 옆에는 초롱불을 닮은 한 송이 꽃이 피어 있었다.

아마도 동생이 누나를 위해 애쓰는 성실한 마음과 동생의 마음에
감사하는 누나의 마음이 초롱불을 들고 마중 나간 것처럼 초롱을 닮은
꽃으로 펴 난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20180410_160327_HDR[솔잎채송화]

솔잎채송화, 사철 채송화, 송엽국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두툼하고 즙이 많은 다육질 잎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20180410_160319_HDR[솔잎채송화]

얇고 긴 꽃잎은 매끄럽고 윤기가 나
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듯한 느낌이 있다.

20180410_160322_HDR[솔잎채송화]

라틴어로 ‘빛나는 꽃’이란 의미가 있다.
잎은 육질이 두꺼운 원통 모양으로 마주난다.

20180410_160318_HDR[솔잎채송화]

꽃말은 : 나태,  태만

꽃이 너무 아름다워 꽃만 쳐다보고 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하여
붙여진 꽃말이라는 말도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왜 나태와 태만이란
꽃말을 가지게 되었는지… 꽃이 억울할 것도 같다.

20180505_162233[물 안개꽃]

안개꽃은 많이 듣고, 보기도 하였지만…
물안개 꽃을 처음 만났을 때 작고 응징스러움에
한참을 눈을 떼지 못하였지요.

20180505_162214[물 안개꽃]

요즘이야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첨 본 그 순간은 가슴을 뛰게 하였답니다.

20180505_162213[물 안개꽃]

꽃말 : 맑은 마음, 깨끗한 마음, 사랑의 성공

20180505_162232[물 안개꽃]

전설 대신 물안개 가요 소개합니다.

1)
내 맘에 심어놓은 그대의 모습이여
물 안개꽃 보다 더 쓸쓸한 얼굴이여 음~
간곳없는 그대의 애처로운 그 모습
연기 속으로 사라진 희미한 얼굴이여
사라지는 그 모습이 무지개 저편에서
미소 띠며 나를 바라보네 하늘에 점점 가까워지면
내 사람아 나를 데려가주 그곳으로 평화로운 곳으로
2)
내 맘에 피어나는 그대의 영혼이여
밤안개보다 더 희미한 얼굴이여 음~
간곳없는 그대의 애처로운 그 모습
안갯속으로 사라진 희미한 얼굴이여
사라진 그 모습이 무지개 저편에서
미소 띠며 나를 바라보네 하늘에 점점 가까워지면
내 사람아 나를 데려가주 그곳으로 평화로운 곳으로

20180515_190202[忍冬草(인동초)]

인동은 줄기와 잎이 추운 겨울에도 시들지 않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또한 금은화라고도 하는데 꽃잎이 흰색을 띠다가 차차 노란색으로 변해가기 때문이다.

20180515_190253[忍冬草(인동초)]

다른 이름으로 金銀藤(금은 등), 金銀花藤(금은화 등), 金釵股(금채고),
老翁須(노옹수), 鷺鷥藤(노사 등), 蜜桶藤(밀통 등), 鴛鴦藤(원앙 등), 忍冬草(인동초),
忍寒草(인한 초), 左纏藤(좌전 등), 千金藤(천금 등), 甛藤(첨 등), 通靈草(통영초) 등이 있다.
아휴 숨 가빠 이름이 너무 많아도 불러주기 힘드네요. ㅎㅎ

20180515_190219[忍冬草(인동초)]

대통령이 좋아하셨던 꽃이어서…
한때는 인동초 하면, 아하 그 꽃 대통령이 좋아하셨던 꽃. 이렇게요.

20180515_190148[忍冬草(인동초)]

꽃말 : 헌신적인 사랑, 사랑의 인연, 부성애,  사랑에 인연,
헌신적인 사랑, 부성애, 슬퍼하고 있는 당신이 좋다.
꽃말도 꽃 이름처럼 많네요.

중국에서는 인동초가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며
인삼보다도 더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사포닌도 많고….

그러나, 아무리 좋은 약일 진정 치료 목적이 아닌
그냥 물먹듯 드시면 더 위험합니다.(약간의 독성과 향균 성분 있다 함)

20180505_163343[錦囊花(금낭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중국이 원산지로 여겨졌으나 한국의 천마산, 가평, 설악산 등지의
중부지역 산지에서 자생하는 것이 확인되어 한국도 원산지임이 밝혀졌다.

20180505_163335[錦囊花(금낭화)]

예쁜 꽃의 맵시가 옛 여인네들이 치마 속 허리춤에 매달고 다니던
두루주머니(염낭)와 비슷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라 부르기도 한다.

서양 사람들은 그 모양이 심장 흡사한 것이, 불
디 불은 피를 흘리는 것 같다 하여
‘bleeding heart(피 흘리는 염통)’이라 부른다.

20180505_163401[錦囊花(금낭화)]

꽃말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전설 한 자락

한 젊은이가 귀여운 한 소녀를 죽도록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소녀에게 선물을 하며 사랑을 구하였지만,
매번 거절을 당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꽃뿔을 닮은 한 쌍의 귀고리를
선물하였으나, 또 매몰차게 거절을 당하였다.

거듭 거절당한 청년은 상심한 나머지 꽃뿔을 닮은
귀고리의 꽃 아래 중간에 불쑥 내민 혓바닥 꼴의 칼로
심장을 찔러 죽었다 한다.

예쁜 꽃에 이런 전설이 있다니 슬프네요.

20180505_163409[錦囊花(금낭화)]

봄에 어린잎을 채취하여 삶아서 나물로 쓴다.
한방에서 전초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錦囊(금낭)이라고 하며,
피를 잘 고르고 消腫(소종)의 효능이 있어 타박상, 종기 등의 치료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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