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187
[김재영 / 無知(무지)의 수중세계 / 11전시실 / 19부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상주지부)
제37회 전국흑백사진대전 우수상
제22회 춘천 전국사진공모전 은상
제43회, 제44회, 제45회 경상북도사진대전 입선 외 다수
[무리]
[수중동굴]
우연찮은 기회에 바다 속을 드려다 보았습니다.
빛이 스며든 바다 속은 정말 뭐라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육상에 서 있는 모든 것들이 수중에도 다 있다는 사실…
조류가 빠른 깊은 계곡은 덩치 큰 로래상어나 쥐가오리들의 놀이터,
얕은 수심 빛이 잘 스며든 산호 속은 작은 치어들의 놀이터였습니다.
산도 있고 계곡도 있고 예쁜 산호들이 꽃을 피워
물고기들의 생활터전이 된 아름다운 수중 세계를
여러분들께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자연그대로의 아름다운 모습을…
(작가의 작업노트 / 옮겨 적음)
[이수민 / 시간이 멈춘 마을 / 11전시실 / 14부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부산)
제9회 포항 전국관광사진공모전 금상
제6회 합천관광 전국사진공모전 은상
제2회 상주 전국사진촬영대회 은상
제51회 울산사진촬영대회 동상
[시간이 멈춘 마을 4]
[시간이 멈춘 마을 1]
일제 강점기. 일본군이 이곳에 막사를 짓고 말을 키우는 축사로
이용하면서 만들어진 곳이 부산 동구 범일 5동의 ‘매축지 마을’이다.
피란민들과 노동자들이 모여 살며 부산의 근현대사를 함께하면서 1990년대 이후부터
지역에서 좁은 골목 사이에 힘겨운 삶을 살아온 가장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전락,
부산에서 가장 발전이 더딘 일명 ‘시간이 멈춘 마을’로 불리는 마을 속으로 다니며
그들의 애환을 미안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시선을 마주하며 다가갈 때면
무언가 모르게 가슴 한구석이 저민다.
하루하루 힘겨워 하면서도 소소한 것에 화내고 슬퍼하며 웃으며 그렇게 부대끼며
살아가는 골목이 어느새 하나둘씩 사람들이 떠나고 골목 중간의 슈퍼와 끝 쪽 약국이
문을 닫은 채 서서히 사라져 간다. 역사 속으로 조금씩….
빈집들 사이에서 아직도 살고 계시며 갈 곳 없어하시는 어느 모자분의 사정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샘이 터질 것만 같았고 그 와중에서도 역사 깃든 70년 된
전봇대를 자랑하며 쓴웃음을 보일 때면 오히려 고마움이 앞선다.
(작가의 작업노트 / 옮겨 적음)
[허점분 / 바람의 흔적 ‘바단지린’ / 11전시실 / 15부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가톨릭사진회 회원 / 합동사진가회 회원
흑백대전 특선 외 전국공모전 입상 30회
[사막 2]
[사막 1]
사막!
아스라한 저 겹겹의 모래언덕을 넘어가면
무언가 신기한 세상이 눈앞에 다가올 것만 같은
황량한 모래 바다 ‘바단지린’.
그 신비한 세계를 꿈꾸고 동경하며 확인하고 싶었지만
그러나 꿈꿨던 세상은 아직 만나지 못하고
오늘도 나는 그 미지의 세상으로 달려가고 있다.
(작가의 작업노트 / 옮겨 적음)
11전시실 13부스~15부스 작품과
11전시실 ‘부스전’ 소개를 마칩니다.
데레사
2018년 11월 15일 at 9:29 오전
부산의 사진작가 이미 돌아가셨고 이름도 잊은 분인데 판잣집을
찾아다니며 당시 흑백으로 찍은 사진들을 전시했는데 가본적이
있어요.
얼마나 생활이 절절이 묻어나던지 글 보다 표현이 더 적라라해서
놀랜적이 있어요.
사진작가들의 예술성에 그저 감탄 합니다.
초아
2018년 11월 15일 at 9:54 오후
사진은 역시 흑백사진이 제일이라며
흑백 사진만 고집하시는 작가님도 있으시다
들었습니다.
말보다 글보다 그 어떤 표현보다
한장의 사진이 더 절절하게 가슴에
와 닿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