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진가 여섯 명이 담아낸 근대 여성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70

20190117_153859[국립대구 박물관 복도 벽 전시된 사진 작품 전경]

20190117_153906[대구 사진가 여섯 명이 담아낸 근대 여성 설명 글 내용]

20190117_153909[전시된 일부 사진 작품 전경]

20190117_154307[구왕삼 / 무제 / 1946]

고운 한복 입고 기념사진 1
#저고리 고름 정리 #나 이뼈?

20190117_154302[구왕삼 / 무제 / 1945]

광복의 기쁨을 이 아이는 알까?
#바람 부는 날 나들이 #태극기

20190117_154257[구왕삼 / 무제 / 1945~1950]

신발 신어야지
#발이 작아졌나? #고무신 대신 운동화

20190117_153931[전시된 일부 사진 작품 전경]

20190117_154253[구왕삼 / 무제 / 1946]

공놀이
#내가 잡을게 #공놀이같이 할래?

20190117_154246[구왕삼 / 무제 / 1943~1946]

머리카락 잘랐니?
#바가지 머리 #내 머리가 어때서~

20190117_154242[구왕삼 / 무제 / 1950]

꽃과 나
#스마일~ #흑백 감성

20190117_154235[구왕삼 / 무제 / 1950]

저기 좀 봐
#손끝 #설정 샷

20190117_153942[전시된 일부 사진 작품 전경]

20190117_154230[구왕삼 / 무제 / 1950]

담소
#눈부신 오후 #경치가 좋네

20190117_154226[구왕삼 / 무제 / 1950]

아주 오랫 옛날 칠성시장 아래쪽 신천으로 엄마 따라 빨래갔던 추억이 떠올랐다.

광목천을 강물에 몇 번이고 씻고 삶아 널고, 말려서 다시 씻고 하기를
서너 번 하면 누르딩팅했던 광목천이 하얗게 돼 곤했다.
그것을 ‘사라시’라고 하였던 그리운 단어까지 단번에 떠올랐다.

신천에는 커다란 도라 무통을 걸어놓고 돈을 받고,
양잿물로 뽀얗게 빨래를 삶아 주었던 기억까지..
엄마는 가고 없지만, 옛 사진을 보니 유년의 추억이 뒤범벅이 되어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사라시 : 바래서 희게 한 물건. 특히, 포목을 漂白(표백)함

20190117_154221[구왕삼 / 무제 / 1950]

집 앞 눈 치우기
#아가 이것 봐….! #눈이 많이 왔네…

20190117_153951

20190117_153956[전시된 일부 사진 작품 전경]

20190117_154216[안월산 / 무제 / 1950년대 후반]

어딘가로 가는 길
#누가 따라오는 것 같은데… #이제 다 왔네

20190117_154211[안월산 / 직녀 / 1949]

베 짜는 여인
#장인의 솜씨 #견우는 어디에?

20190117_154206[박영달 / 모녀 / 1957]

엄마와 함께
#돌조심 #엄마 발밑 조심해~

20190117_154202[박영달 / 무제 / 1957]

생선 말리기
#이 많은 걸 언제 다 널지? #아이고 힘들다.

20190117_154010[전시된 일부 사진 작품 전경]

20190117_154151[박영달 / 친정길 / 1957]

친정 가는 길
#멋 좀 부린날 #짐이 많다

친정 나들이 길이 얼마나 좋았으면 벌어진 입을 다물지도 못하네요.
기쁘다기보다 가슴이 짠하다.
고된 시집살이에 친정 나들이 길은 하늘을 나는듯하였으리라…

20190117_154147[박영달 / 연출 / 1960]

영화 촬영 중
#감독과 배우 #처음부터 다시

20190117_154141[박영달 / 무제 / 1960]

고운 한복 입고 기념사진 2
#사진은 역시 한복을 입고… #얼짱 각도

20190117_154024[전시된 일부 사진 작품 전경]

20190117_154018

20190117_154134[배상하 / 무제 / 1950년대 말]

오늘의 감성 사진
#아련 #청순하게 찍어주세요.

20190117_154127[배상하 / 눈 오는 날 / 1961~1965]

눈 오는 날 길거리
#꽃다발 #꽃 사세요~

20190117_154122[배상하 / 아침 / 1961~1965]

아침 길거리
#양손은 거들 뿐 #시선고정

20190117_154033[전시된 일부 사진 작품 전경]

20190117_154117[조상 민 / 무녀 / 1946년대 초]

무당
#굿판에서 주인공은 나 #시선처리

20190117_154112[도주룡 / 해 질 녘 / 1960년대]

황혼의 산책
#오늘도 걷는다 #아이고 허리야

20190117_154106[도주룡 / 엄마와 아들 / 1960년대]

창고 앞에서 엄마와 아들
#불조심 #아가 위험해

20190117_154043[국립대구박물관 복도 벽 전시된 사진 작품 전경]

추억의 사진, 그리움의 사진들을 보며…
아하 맞아 우리 어릴 적엔 저랬지
고개가 끄떡여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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