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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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불명으로되돌아온
편지같은삶
그허무극점위에
분분히일어서는
기억의편린에매단
존재라는인식표"

추창호/세상의한가운데

    시편에서

    <하느님을기다려라.마음을굳게먹고

    용기를내여하느님을기다려라-27,14>

    우리는인간의시간표와

    하느님의시간표를구분하여야한다

    인간의시간개념으로인간의욕심으로

    하느님의행동을재촉하지말라고한다

    어두운기억에서해방되지못하는일이나

    보이지않는영혼이라고거부하는일이나

    평화롭게포장된현실을어둠에가둔다면

    어디에도안식할수없다

    번데기에서나비로날수있는

    기다림의과정을겪으며

    새로운내일을예감하고

    밝은빛을찾는일이란

    오직

    내가슴뿐이라는깨달음을안고서..

아직여명은아득하다

다시바람속으로생을떠나다

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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